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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깨달은 점

... 조회수 : 4,830
작성일 : 2025-08-08 10:50:21

저는 살면서 한번도 사기를 당한 적이 없어요.

세상물정에 밝은 것도 아닌데 사기 한번 안당하고 산게 신기했어요.

요즘 소모임이 생겨서 가끔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왜 사기를 안당하는 지 깨달았어요.

제가 사람들을 믿지를 않더라구요.

상대가 무슨 말을 하면 겉으로는 

"아,그렇겠어요."

라고 응대하지만 속으로는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게 분명해. 그렇지 않고서는 저럴리가 없지.'

라는 생각부터 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덕분에 책잡힐 만한 말이나 행동이 없긴 했어요.

왜 그동안 사기 한번 안당했는지 깨달아서 시원해졌지만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IP : 119.193.xxx.9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8.8 10:53 AM (218.37.xxx.225)

    사기 당한적 없어요
    그건 돈이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ㅋ

  • 2. 저는
    '25.8.8 10:55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지금까지 사기 안당한게 용하다 할 정도로 사람 잘 믿는데요 뭔가 내가 이익이 된다고 하면 멈춰요
    이익이 된다는거 그것도 노력없이 쉽게 얻게 된다하면 사기 확률이 아주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 3. ㅡㅡ
    '25.8.8 10:57 AM (118.235.xxx.187)

    사기를 당하지 않았다는건
    운이 좋은겁니다.

    욕심이 많아서, 사람을 믿어서,
    사기를 당하는 것 같지만

    운 좋게
    사기치려고 마음 먹은 사람 표적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 4. 저는
    '25.8.8 10:58 AM (125.132.xxx.115)

    잘 믿는 편이지만 사기 안당해봤어요. 운이 좋았다 생각해요.

  • 5. 저는
    '25.8.8 10:58 AM (118.235.xxx.129)

    해외가면 교포들이 그렇게 사기 친다해서 안믿었는데
    우리나라 도둑은 cctv때문에 별로 없어도 사기꾼 정말 많다고 느껴요 .
    Cctv 없음 도둑도 엄청날걸요

  • 6. ..
    '25.8.8 10:59 AM (121.188.xxx.134)

    전 사기 당한 적 있어요.
    심지어 날린 돈도 수억..
    고소해서 승소했는데 그넘에게 사기당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까지 순번이 안오네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를 하다보면 사기를 당하지 않기 어렵다고 봐요.
    이미 일어난 일이니 뭐 어쩔 수 없는건데
    내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도 전문 사기꾼이 저보다 한 수 위였다고 생각합니다.

  • 7. ......
    '25.8.8 11:02 AM (121.149.xxx.40)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사람을 좀 불신하는편이라
    사기는 피해갔네요
    의심에 또 의심,
    분석에 분석을 거듭

  • 8. ...
    '25.8.8 11:02 AM (119.193.xxx.99) - 삭제된댓글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없어서 그랬다기보다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 9. 비슷
    '25.8.8 11:02 AM (221.153.xxx.127)

    의심이 많고 사람을 잘 안 만나요

  • 10. 음..
    '25.8.8 11:02 AM (112.145.xxx.70)

    저두 사기 당해본 적이 없는데

    이유는 그렇게까지 누구랑
    친밀한 관계를 맺지 않기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경계가 뚜렷해서.

    친구든 누구든 딱 어느 선까지만 친하게 지내기때문에요.

  • 11. 저는 당했어요
    '25.8.8 11:08 AM (118.218.xxx.85)

    의심많은 사람인데 리모델링하고 나서 사기당했구나 생각되더군요
    2번을 딴사람한테 했는데 2번다 영락없이 사기 당했어요.2번 다 이사가면서
    다시는 리모델링이란건 안하고 살려구요.
    리모델링쪽엔 왜 그렇게 개독들이 많은지 아주 씁쓸

  • 12. 저도
    '25.8.8 11:10 AM (180.70.xxx.42)

    의심 많고 공짜 별로 안 좋아해요.
    예를 들어 일반적인 가격보다 훨씬 싸게 판매하는 것이 있더라도 투명하게 누구나 인정할 만한 루트가 아니라면 포기해요.
    설마 그게 사기가 아니라 정상적인 것이어서 내가 손해를 보는 걸 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몇푼 손해 보고말지 아예 저런 류에 혹하지 말자는 주의에요.

  • 13. 저는
    '25.8.8 11:18 AM (222.113.xxx.251)

    사기는 안당해봤지만

    나쁜남자는 안나봤네요;;;
    이거는 마음의 사기? 라고나 할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내게 반해서 대시해오는 남자들에게
    일단 어느관계가 되면 제가 너무 헌신적으로 잘해준게 문제였어요
    제가 나쁜남자를 만든거죠
    내게 빨리 싫증내도록 내가 만든거였구나..
    나이들어어 깨닫습니다

  • 14. 저는
    '25.8.8 11:19 AM (175.115.xxx.131)

    돈사기는 안당해봤는데,보험은 비싼거 속아서 들어봤어요.앙아이친구엄마가 설계사였는데 본인 수당쎈건로 2건이나 속아서 들어줬어요ㅠ

  • 15. ㅎㅎ
    '25.8.8 11:23 AM (61.98.xxx.185)

    리모델링쪽엔 왜 그렇게 개독들이 많은지 22
    우리집할때도 말끝마다 주여~ 했어요
    사업이나 뭔가를 하려면 사람많은데 가서 명함돌려야하는데 교회가 문턱이 낮으니 사업이든 정치든 죄 거기

    사람 의심해도 사기 당합니다
    사기당한 사람들은 다 사람 잘믿어서 일까요
    철벽치고 살아도 희한하게 낚시 당할수가 있어요
    그냥 운이 좋으신거에요

  • 16. 저만의 이유...
    '25.8.8 11:38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사람,잘 안만나서...
    아는 사람만 만남.ㅠ

  • 17. .......
    '25.8.8 11:40 AM (119.196.xxx.115)

    저도
    '25.8.8 11:10 AM (180.70.xxx.42)
    의심 많고 공짜 별로 안 좋아해요.
    예를 들어 일반적인 가격보다 훨씬 싸게 판매하는 것이 있더라도 투명하게 누구나 인정할 만한 루트가 아니라면 포기해요.
    설마 그게 사기가 아니라 정상적인 것이어서 내가 손해를 보는 걸 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몇푼 손해 보고말지 아예 저런 류에 혹하지 말자는 주의에요.

    ------이런분들이 사기 안당하죠...그리고 1원이라도 뭔가 쉽게 떨어진다싶은건 의심하고 보고요.사기는 욕심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걸려들더라고요

  • 18. 맞네요
    '25.8.8 11:46 AM (112.145.xxx.70)

    정상적인 루트가 아닌 곳.
    조금이라도 더 싼 곳

    여기서 사기가 시작되는 듯.

  • 19. 저도 안당하는
    '25.8.8 11:47 A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편이긴 한데

    그 이유는 뭔가 싸거나 공짜로 얻거나 크게 돈을 번다는 말에는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 하는 마음으로 무식하거든요

    그래서 돈 같은 건 사기를 안당한 것 같아요.

  • 20. 저도 안당하는
    '25.8.8 11:47 A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편이긴 한데

    그 이유는 뭔가 싸거나 공짜로 얻거나 크게 돈을 번다는 말에는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 하는 마음으로 무식하거든요

    그래서 돈 같은 건 사기를 안당한 것 같아요.

  • 21. 저도 사기 안당
    '25.8.8 11:48 AM (119.71.xxx.160)

    하는 편이긴 한데

    그 이유는 뭔가 싸거나 공짜로 얻거나 크게 돈을 번다는 말에는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 하는 마음으로 무시하거든요

    그래서 돈 같은 건 사기를 안당한 것 같아요.

  • 22. 저도
    '25.8.8 11:48 AM (221.149.xxx.157)

    사기당해 본 적이 없어요.
    전 과도한 욕심이 없어요.
    근로소득 신봉하고 100원 지불했으면
    100원어치의 가치만 얻겠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사기는 내가 지불한 가치보다
    큰 가치를 얻으려고 할때 욕심이 내 눈을 가린다고 생각해요

  • 23. ...
    '25.8.8 11:49 AM (114.206.xxx.139)

    저도 남의 말 잘 안들어요
    욕심도 없고 공짜 안 바라고
    남 얘기 듣고 뭔가 솔깃?? 그런게 전혀 아예 없어요.
    솔깃할 껀수 있으면 지들이 하지 뭐하러 나한테까지 얘기하나요.
    제 동생은 어찌나 남 얘기에 귀가 얇은지... 걔 하고 있는 거만 보면
    사람 저래서 사기당하는구나.. 싶더라고요.

  • 24. ..
    '25.8.8 11:50 AM (14.46.xxx.97)

    무작위로 보내는 보이스피싱도 사기죠.
    보이스피싱 전화나 문자 여러번 받았지만
    저도 불신이 강해서 안속았어요.

  • 25. ㅎㅎㅎㅎㅎㅎ
    '25.8.8 11:50 AM (106.101.xxx.116)

    저도요. 의심 대박 많고 돈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6. ...
    '25.8.8 11:53 AM (221.140.xxx.68)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없으면
    안전거리 확보가 된거네요.

    사건, 사고가 어느 정도 방지가 되겠네요.

  • 27. ....
    '25.8.8 11:59 AM (211.50.xxx.18)

    집에 도둑 들려면 키우는 개도 안 짖는다던데..의심하고 체크해도..뭐에 홀린듯 당했다고..그런 능력?있는게 사기꾼..

  • 28. 저도요
    '25.8.8 12:08 PM (14.32.xxx.84)

    의심 많고 욕심 없어요.
    근데 남편은 욕심까진 아닌데 공짜 좋아하고 남 잘 믿어서 사기 당하기 직전에 제가 구해낸 적 몇 번 있어요.

  • 29. ---
    '25.8.8 12:12 PM (211.215.xxx.235)

    원글님 말씀도 일리 있어요. 저도 사기 한번도 당하지 않은. 겉보기 만만해 보이고 노릴만한 경제력도 조금 있고. 전 불안이 높아서. 예기불안. 참 불편하지만 나쁜 일은 덜 당하는
    1. 사람을 믿지 않는다. 나부터 지킨다.
    2. 돈은 쉽게 벌리지 않는다. 쉽게 버는 돈에는 뭔가 있다. 그래서 전 저축만 하다가, 주식도 10년 묵혀둡니다.ㅎㅎㅎ
    3. 친구나 친지 등 돈거래 절대 안한다.누구와도 돈거래 안한다. 빌려달라고 하면 내 능력하에서 적당히 못돌려받는다는 전제하에 준다..(사실 이것도 해본적 없고 제 원칙)
    4. 큰 돈 벌려 하지 않는다. 내 능력꼇 살고.

  • 30. ---
    '25.8.8 12:13 PM (211.215.xxx.235)

    5. 코인이나 주식으로 큰 돈 번 사람들 부럽지 않다. 단 부동산은 부럽다. 눈에 보이는 확실한 것이니까..

  • 31. 저두
    '25.8.8 11:02 PM (219.248.xxx.213)

    저도 사람을 잘안믿고ᆢ의심이 많아요
    세상엔 공짜가없다
    큰돈버는건 위험요소가있거나 사기다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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