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데..
방학맞은 조카와 친정부모님이 같이 놀러왔어요.
처음 일주일은 제가 휴가를 내서 놀고 이번주는 남편이 휴가를 내서 놀아주고 있어요.
제조카를 어찌나 이뻐하는지 아침먹고 바로 데리고 산으로 바다로 놀러 나가요.
애도 없는 사람이 어찌나 애랑 잘 노는지.
저는 오랫만에 삼시세끼를 하고 있는데 하늘이 노래질정도네요. ㅋㅋ
어제밤에 남편한테 고맙다했더니 남편이 마누라가 이뻐서 그래. 난 잘때 머리를 00동(제 친정)으로 두고 잔다 그래서 빵 터졌어요.
심심한 딩크 일상이 갑자기 엄청 바빠졌는데요.
다음주에는 모두 떠나서 시원섭섭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