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관절을 다치고 허리 디스크도 있어서
언젠가부터 다친 고관절쪽 옆구리에 결리듯이
통증이 있어요.
그리고 장거리 차를 못타요.
차 오래타면 허리 골반 고관절 주위가 너무
아프고 힘듭니다.
최근 휴가라고 장거리 여행 다녀오고
양가 부모님 뵈러 다녀오고
제가 하는 일로 공교롭게 장거리 출장을
연속 다녀왔어요.
애들도 방학이고 저로서는 강행군을 했는데
옆구리가 계속 아팠거든요.
운동도 하고 있는데도 (어제는 더 빡세게 함)
통증이 계속 있구요.
오늘 오랜만에 좀 여유가 있어서
남편 출근시키고 너무 피곤해서 한시간만
자려고 누웠는데도 옆구리가 아파서
끙끙 거리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겠더라고요.
그러고 있다 깜박 잠들어서 지금 깼는데
(1시간 알람하고 30분 넘게 옆구리 때문에
끙끙거리다 20분 정도 깜박 잠듬)
옆구리가 하나도 안아파요!!
하나도 안아픈건 아니고 10 % 정도 통증이
있긴한데, 며칠을 아파서 끙끙 댔는데
아무것도 안했는데 갑자기 안아픈거에요.
제가 한거라곤 통증이 사라져서 잠들었는지
아님 잠을 자서 통증이 사라졌는지
20여분 깜박 곯아떨어지게 잔 것 밖에 없는데요.
뭘 해도 아프던 옆구리가 진통제
주사라도 맞은듯 갑자기 통증이 사라져서
신기해서 짧게 글 쓴다는게
두서없이 장황하게도 썼네요.
그냥 이런 경우도 있는지요?
제가 스스로 믿지 못할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