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전 의원 역시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조국 전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 대학원 입시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고 국회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정찬민·홍문종·심학봉 전 의원도 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최근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문자로 추천한 인사들로 거론돼 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용인시장 재직 당시 부동산 개발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7년과 벌금 5억 원을 확정받았습니다.
홍문종 전 의원은 사학재단 경민학원 총장 시절 75억 원 상당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2022년 징역 4년 6개월과 벌금 5,000만 원을 확정받았습니다.
심학봉 전 의원은 정부 중소기업 육성사업에 업체가 선정되도록 도와주겠다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7년 징역 4년 3개월 및 벌금 1억 570만 원의 형이 확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