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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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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가 원래 이런가요?

수요일 조회수 : 6,037
작성일 : 2025-08-07 18:51:37

엄마가 노인질환으로 이번에 등급신청했고요

그동안 자비로 방문요양사 쓸수있다길래 센터에 연락해 처음 오셨다가셨어요

저희집은 제가 직접 살림하는데 반짝반짝 깔끔하고요

엄마가 계시니 에어컨도 24시간 가동합니다

엄마는 워커로 집안에서 살살 움직이시는정도라 화장실갈때만 부축해드리면 되는 상태에요

요양사가 오셔서 뭘해야하냐 해서

엄마방과 딸린 화장실만 간단 청소하심되고

(근데 깨끗한 상태라 환기, 로청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식사 챙겨드림되고(밥과 반찬 모두 준비됐고 차리기만 하면됨) 산책1시간만 부탁드린다했어요 아직 더우니 외부산책대신 집안에서 워커로 움직이기만 도와달라 했고요 

 

퇴근후 집에 돌아와보니

엄마 식사하신 그릇은 싱크대에 그대로 있고

방과 엄마 화장실은 환기도 로청도 안돌렸고(깨끗하네요하셨다고)

집에서 워커 움직이게 하시고 요양사 본인은 소파에 앉아있었다네요

엄마가 요양사께

포도꺼내드시고 (엄마평소에드시는)두유 뉴케어도 드시라했는데

그거 드시고 식탁에 빈병 그대로 두고 가셨어요;;

본인 드시던 포도껍질도 그대로 식탁위에 두고요

가사도우미 경험만 있다보니 이런경험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운데 원래 방문요양사분들이 이런가요? 환자 식기도 세척안하고 심지어 본인드신 음료나 과일도 안치우시나요?

등급나오기전이라 자비로 시급15000원인데..이게 맞나 싶어요. 나이도 70대라해서 넘 많은데 싶었는데 일단 한번 경험해보자했거든요

차라리 이럴거면 가사도우미 도움받는게 나아서요

 

 

IP : 211.234.xxx.6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7 6:5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아니죠.ㅠㅠ 거기 환자 케어해주러 간거지 그렇게 해놓고 가면 누구 보고 치우라는 소리인가요.?? 그환자에 대한 모든걸 케어해주는거죠..
    그요양보호사 일하러 갔지 놀러간거 아니잖아요
    거기 센터에 연락하세요.ㅠㅠ

  • 2. ...
    '25.8.7 6:54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아니죠.ㅠㅠ 거기 환자 케어해주러 간거지 그렇게 해놓고 가면 누구 보고 치우라는 소리인가요.?? 그환자에 대한 모든걸 케어해주는거죠..
    그요양보호사 일하러 갔지 놀러간거 아니잖아요
    거기 센터에 연락하세요.ㅠㅠ 막말로 그렇게 해놓고 가면
    어머니가 혼자 살면 어머니 치워야 되는거잖아요... 말이 안되잖아요

  • 3. 그런데
    '25.8.7 6:55 PM (122.34.xxx.60)

    당연히 안 되죠. 요양보호사 바로 바꿔달라하세요
    요양보호사는 독거노인들도 돌봄 많이 해서 원글님이 요구하신 제반 사항 다 해야합니다. 아니면 바로 벌레 나오죠
    세 시간 동안 포도 먹다 쉬다 가셨나보네요

    등급 나올 때까지 차라리 가사도우미 쓰시고, 원글님이 퇴는하신 후 재활로 운동 도와드리세요.

  • 4. ..
    '25.8.7 6:55 PM (110.15.xxx.91)

    그분이 일을 제대로 안하는 겁니다
    대상자 관련된 일상생활 지원을 하는 게 요양보호사 일인데 센터에 말해서 바꿔달라하세요

  • 5. 우선은
    '25.8.7 6:56 PM (1.240.xxx.179)

    요양센터에 불편사항 말씀드리고 홈캠 해놓으세요

  • 6. ...
    '25.8.7 6:56 PM (114.200.xxx.129)

    아니죠.ㅠㅠ 거기 환자 케어해주러 간거지 그렇게 해놓고 가면 누구 보고 치우라는 소리인가요.?? 그환자에 대한 모든걸 케어해주는거죠..
    그요양보호사 일하러 갔지 놀러간거 아니잖아요
    거기 센터에 연락하세요.ㅠㅠ 막말로 그렇게 해놓고 가면
    어머니가 혼자 살면 어머니 치워야 되는거잖아요... 말이 안되잖아요
    가사도우미의 일인데 다른 가족을 뺀 원글님 어머니 혼자만의 가사도우미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예요 . 그 일 하는것들은요. 어머니 빨래랑 설거지. 어머니 방 이런 청소를 무조건 해줘야 되니까요

  • 7. ㅇㅇ
    '25.8.7 6:57 PM (211.235.xxx.40)

    요양보호사랑 산후관리사
    잘하는 분들도 많고 날로 먹는분도 많아요

  • 8. 네?
    '25.8.7 7:00 PM (121.168.xxx.239)

    이상하네요.
    환자분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도록
    도와주고(식사.빨래.청소 )
    병원동행이나 산책.말벗해주시는데
    도리어 뒷치닥거리를 남겨두고
    가는건 경우가 아니죠.
    일도 많지 않은 집인데
    제대로 분명하게 이야기를 하시고
    시정되지 않으면 교체해야죠.

  • 9. ....
    '25.8.7 7:02 PM (210.126.xxx.42)

    빨리 교체 요청하세요 그리고 요양쌤께 뉴케어까지 드시게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 10. 어머님이
    '25.8.7 7:03 PM (118.235.xxx.131)

    안해도 된다하고 따님에게 딴말 하는거 아닌가요?

  • 11.
    '25.8.7 7:04 PM (1.225.xxx.227)

    해야할 일 제대로 한게 한가지도 없네요
    교체 요청하세요
    70대라니 넘 심하네요

  • 12. 제생각엔
    '25.8.7 7:04 PM (118.220.xxx.145)

    센타에서 아직 등급전이니 자격없는 그냥 일반인을 보냈을수도 있어요. 일단 센타에 강력 항의하시고 제대로 일하는 요야보호사 보내달라고 아님 센타 바꾸겠다고 해보세요. 그렇게는 절대 일 안하고 해도 안돼요.

  • 13. 센터에 얘기하고
    '25.8.7 7:04 PM (1.245.xxx.39)

    개선 시킬게 아니라 교체 로 하세요
    반드시 교체요.

  • 14. 원글
    '25.8.7 7:05 PM (211.234.xxx.156)

    그렇죠? 포도껍질이랑 빈병과 뉴케어보고 이건 뭐지, 내가 요양사분 뒤처리도 해야하나 싶어서 이건 아니다싶었어요

    어머니 빨래 하루 2-3개 나오는게 다니 세탁기 돌릴필요없고(제가 한번에 하면 되니까요) 어머니 방이랑 화장실만 환기랑 로청 돌리시면 된다(화장실도 건식으로 꺼요) 했는데
    깨끗하다고 손도 안대셨더라고요
    제가 맨날 청소하니 깨끗한거죠 ㅜㅜ
    식기 고대로 싱크대에 옮겨놓으시거 보고 참.....

    센터에 말씀드리고 교체해달라고 할께요
    감사합니다

  • 15. 에휴
    '25.8.7 7:06 PM (114.203.xxx.84)

    말씀대로라면 환자 돌보러 와서는
    에어컨 쐬면서 포도 까먹고, 두유랑 뉴케어 마시고
    쇼파에서 그냥 쉬다가 간 거 아닌가요?
    요양보호사가 어머님도 좀 만만하게 본듯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돈을 받고 일을 하러 온 사람이
    저럴수가 있나요
    저같으면 바로 다른 사람으로 바꿉니다

  • 16. 그게
    '25.8.7 7:07 PM (223.38.xxx.161)

    사람마다 케바케라 잘 만나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친정 엄마한테 오시는 분 보니 첨에 오셨던 분은 엄마가 심드렁 해 하셨는데 요즘 새로 다시 오시는 분은 너무 맘에 들어 하셔서 계속 쭉 인연이 이어졌음 하시더라구요.

  • 17. 아이고
    '25.8.7 7:16 PM (124.53.xxx.50)

    바꿔달라하세요

    친구어머니는 잘 못걸으셔서 외출 힘드니 집콕이라서 외로워하시는데 요양보호사가 와서 청소하고 찌개하나끓여줘서 간 다음에 그거로 저녁드신대요
    그렇게하고도 시간 남아서 엄마랑 고스톱치다가 가신다는데 말벗 생겼다고 너무 너무 좋아하신대요
    일하던가 놀아주던가하는거죠

    그분은 손님처럼 왔다가신거네요

  • 18.
    '25.8.7 7:22 PM (39.7.xxx.170) - 삭제된댓글

    저희아버지 요양사는 핸드폰만 하다가 간데요ㅜ
    더러운 이불도 그대로고 센터에 말했더니 몇번 신경쓰더니 또 고대로 바꿔야하나 하는데 거기가 거기고
    남을 들이니 이것저것 안좋은일도 있고 어휴

  • 19.
    '25.8.7 7:24 PM (220.72.xxx.36)

    저희아버지 요양사는 핸드폰만 하다가 간데요ㅜ
    더러운 이불도 그대로고 센터에 말했더니 몇번 신경쓰더니 또 고대로 바꿔야하나 하는데 거기가 거기일거같고 남을 들이니 이것저것 안좋은일도 있고 어휴

  • 20. 원글
    '25.8.7 7:26 PM (211.234.xxx.232)

    네 바꿔달라했고요
    센터에서 알겠다고 하루치만 입금해달라고하더라고요

    분명 나이많은분은 아니었음 좋갰다고했는데 70대분을 ㅜㅜ
    센터도 비슷비슷한거 같고요

    좀 젊은 분으로, 다시 찾아볼께요 센터는 많고
    여차하면 가사도우미 도움을 받는게 나을것 같아요
    가사도우미는 청소에 전념하시니
    뭔가 환자 말동무 등 생각하면 요양사가 맞을거 같아 신청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

  • 21. 많아요ㅠ
    '25.8.7 7:26 PM (219.255.xxx.39)

    친정어머니도 그런 경우 있어서,3번이나 바꾸었어요.
    좋은게 좋다하고 별사람없다하는 쪽인데
    아니더라구요.
    더 해놓진않아도 해야할것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것도 속터지는데...
    교체해달라하세요.
    특히 경험없는 집인경우 그런분 그냥 가서 맞으면 쭉~그렇게 하더라구요.

  • 22. wii
    '25.8.7 7:27 PM (14.53.xxx.9)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에게 무얼 요구할 것인지 명확하게 적어두시고요.
    그 분은 손님이 아니고 일하러 오신 분이니 뭘 자꾸 대접하려 하지 마세요. 3시간 일하면 두시간 이상 일할거리 있어야 하고요.
    예를 들어 노인 드실 식사 준비를 시켜도 되는 거에요. 일할거리 없으면 그런분들 많으니 할일 없다 하지마시고 화장실 물청소후 마른 걸레질까지 방청소도깨끗하든 말든 꼭. 가사도우미인데 어머니 관련일만 한다 생각하시면 돼요. 반드시 바로 교체하세요. 어머니하고 말벗이라도 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그렇게 손님처럼 세팅하면 우습게 볼 수 있어요

  • 23. 요양사
    '25.8.7 7:30 PM (221.149.xxx.157)

    교체해달라고 하고 다음에도 마음에 안드는 사람 보내면
    센터를 바꾸세요.
    센터장의 역량도 있는건지 마음에 안드는 요양사 보내준 곳은
    다른사람 보내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 24. ...
    '25.8.7 7:37 PM (210.126.xxx.42)

    센터도 등급이 있어요 건강보험 홈피에서 해당 자치구나 인근 구에서 좋은 평가받고있는 센터에 요청해 보세요 좋은 요양보호사도 많지만 아주 이상하신(부모님께 건강식품도 팔았어요ㅠ) 분도 가끔 있어요

  • 25.
    '25.8.7 7:39 PM (221.138.xxx.92)

    교체해달라고 하고 다음에도 마음에 안드는 사람 보내면
    센터를 바꾸세요.2222

  • 26. ...
    '25.8.7 7:44 PM (219.255.xxx.142)

    저희집에 오셨던분도 핸드폰만 보다 가셨어요.

  • 27. 원글
    '25.8.7 7:47 PM (211.234.xxx.158)

    아 센터 등급은 생각못했어요
    집주소 연락처를 알려드린게 좀 찝찝하긴한데 센터도 검색해서 여차하면 센터 바꾸도록 할께요
    센터담당자랑 요양사랑 같이 오셨고 담당자는 금방 가시고 요양사분만 남아서 일 시작하셨던 건데요
    엄마 건강이 안놓아지시니 이제 엄마 케어 시작인셈인데
    좋은분 만날때까지 시행착오를 좀 겪는다 생각할께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28. 그리고
    '25.8.7 8:41 PM (122.34.xxx.60)

    어머니 주로 활동하는 공간에 홈캐이든 씨씨티비든 설치하세요. 혼자 계실 때 사고나실까봐 씨씨티비 설치했다고 고지하시고요

  • 29. ㅡㅡㅡㅡ
    '25.8.7 9:08 PM (58.123.xxx.161)

    센터에 컴플레인 하시고,
    바꿔 달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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