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우울증인데, 우울증 약 먹기 전에는
회사에나 운동 강습 있을때 사람들이 모여있으면
제 이야기를 하면서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혼자 눈물을 찍어내리며 밤을 샌적이 많았어요.
나 왜이렇게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못났을까.
그러다가 약을 복용하고 나서 부터
렉사프로정5mg. 아빌리파이정1밀리그램
눈물, 슬픔의 감정이 사라졌고요.
세상이 긍정적으로 보이면서 아빌리파이정 이름처럼 어빌러티, 세상이 무한한 가능성으로 보였죠.
6개월에서 ~1년후에는 일상으로 복귀했어요.
그때 제 몸에서 어떤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호르몬에 세로토닌이 부족했던거 아닌가 추정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회사 스트레스 받으면서
신경이 많이 날카롭고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해요.
약용량을 좀 늘리면 다시 예전처럼 괜찮지 않을까 싶으면서, 약에 중독되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최근 약을 끊으려고 주치의와 상담했는데 주치의는
계속 조금만 더 있다가 끊자는 의견인 상태에서 다시 스트레스가 재발한거예요.
우울증 약 용량을 늘리면 어떤 부작용이나 의존증이 생길지 몰라서 걱정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