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어머니 외아들인데 저는 시모랑 합가하느니 이혼해요

[음]

시모 얘기 하자면 끝도 없고

이제 나이드셔서 안쓰럽다면 안쓰럽지만

시모 아들도 맘에 안드는데 합가요???

지금 매주 가서 모자 데이트하고 오는걸로 부족하면 시모 아들이 거기가서 사는수밖에 없고

그게 안되고 합가해야한다면 저는 아들 돌려드리려고요.

같이는 못살아요

[ㅁㅁ]

안살죠
내엄마도 힘들어요
지인어른이 홀로 세딸키우셨는데 어느 딸이 본인집 방하나 비어
아깝다고 같이살자 하더래요

한 삼년 같이 살다가 피차 불편해 못살겠더래요
그래서 방 얻어 다시 독립하심

[,,,,,]

대부분 사정이 비슷하죠.
남편이 잘하면야 잠시 머무는 정도는 생각해보겠지만
그 나이대 시모들 용심 대부분 비슷하고
남편들도 제대로 개념있는 인간 별로 없고.
근데 시모랑 사이좋아도 같이 사는 건 할 짓이 못되요.
전 진짜 합가하시는 분들 보살이라고 생각함.
늙어가는 마당에 내밥도 귀챃은데 시모밥차리고 이짓도 못하지만
한 공간에서 산다는 건 생각못할 일이에요.

[.......]

결혼해서 40대까지 시모 문제로 스트레스 엄청 받고 살았어요. 50대 되고나니 왜 참나 싶고 꾹꾹 눌러놓은게 뚝 끊어지는 느낌이네요. 이제 절대 안참아요.
자기가 살면 얼마나 사냐는 얘길 60후반부터 해대면서 가스라이팅 시키고 이젠 가는데 순서없단 말 느끼겠어요.
90아니 100살 살아도 똑같은 소리 해대겠죠.
얼마나 살던지 말던지 내 목숨이 더 소중해요.
80대 자기 몸도 힘들 나이에 50대 아들 밥이나 차려주는 삶
상상해보니 통쾌하기도 하고요.
이러다 폭발하면 이혼이 대수인가요.
50대가 꼭 나쁜건 아니네요.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꼈어요.
내 인생은 내가 챙기는거예요.
내 목숨 갉아먹는 좀벌레는 사라져야죠.

[맞아요]

시부모든 친정 부모든 가릴거없이 한 가정을 이뤘으면 그 가정끼리 사는게 맞죠

[....]

시모 문제로 이혼하는 사람 많이 봤어요 요즘 참고사는 여자가 없어요.
윗님은 어느 세상에서 사는건지

[그러세요]

시모도 남편도 좋아할 수도.
모자 만나는걸 데이트라고 한거 보니 질투심이 강하네요

[수준]

외아들 시모 합가 8년차

정말 시모 얼굴만 봐도 화가 나고 보기도 싫은

상태인데 돈이 없고 일단 합가 하면 분가는

윤리 도덕으로 문제가 되는 상황으로 감.

죽어야 나오는 결과가 되니 정말 힘들어요

외아들이 자기 남편 같은가봐요

소유욕과 집착...

[...]

질투심ㅋㅋ 저 댓글러는 아들이 애인인 시모인가보네
장가는 왜 보내요 평생 물고 빨고 살지
애인을 왜 다른 여자한테 보내서 지옥을 만드냐고요

[.....]

진짜 아들하고 시모만 따로 나가 사는게

제일 좋음.

[...]

안살면 되죠
돈 있다면야...
본인 능력, 친정 능력 있는데 같이 사는.사람 없어요
돈없는 전업이 보통 방법 없으니 같이 살더라구요
주6일 가사도우미나 요보사 할까 겁나서 재산분할도 제대로 안되고 할때..
그러면서 이런데다 갑갑하다 맨날 글올리고

[음]

아이도 많이 컸고 이제 아쉬울게 없는듯요
남편이 저보단 체력좋아 집안일 잘하는 편이라 그런거가 좀 아쉬운가 싶은데 그거야 아줌마 쓰면 되고 저야 이혼하고 시모 안봐도 되면 가장 평화롭고 좋아요.

[ㅇㅇ]

내 부모여도 싫어요

[...]

요즘도 시모랑 한집 사는 집 있나요
친정엄마나 데려다 같이 살지 좀 마요
장모 붙는 집들이 더 많은데 뭔 소리래

[...]

저도 시엄마든 친정엄마든 절대 싫어요

[...]

장모랑 사는거 사위도 싫을 수 있죠
며느리들 시모랑 사는거 그냥 시모도 아니고 날 악마처럼 괴롭힌 시모면 그깢 남편 버릴 준비됐을걸요
아들들 이혼 무기로 시모 데려올 꿍꿍이 좀 하지말고 시모들도 못이기는 척 따라 올 생각말길
세상사 다 뿌린대로 거두는거니까

[신혼때]

자기 부모랑 같이 살자고 해서
같이 살 거면 이혼한다고 했어요
남편이 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했지만
그게 신념이라고 했어요
그 후론 그 말이 쏙 들어갔어요

[합가]

싫으네요

친엄마래도 합가 힘들듯요

울나라는 다 아파트 잖아요
감옥같이 좁은 곳에서. 방 몇개 안되고
거실 하나. 어떻게 산데요

외국은 대부분 주택에서. 층 분리가 되는데
우린 딱 붙어서 힘들죠

[,,,,,]

돈없는 전업은 무슨..ㅋ
그때쯤이면 남편 은퇴하고 힘없고 다 늙었을때인데.. 남편은 돈있나요.
이혼하면 재산 반분할인데 받고 이혼하면 되죠 뭐가 무서워서..
돈없는 전업이 아니라 마음 약한 여자들이 같이 사는 거죠.
그꼴 못보는 여자들은 이혼불사 반대하죠.

[마음약한]

며느리 사위가 피보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