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년전쯤 산 하이닉스 1000프로네요

놀랍다 조회수 : 3,810
작성일 : 2025-08-07 11:37:20

2000년대 중후반쯤 

한참 코스피 2000 막 진입한 역사적 상황에..

저도 뭔가를 막 사야겠더라구요.

주식초짜였는데...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하이닉스가 엄청 요란했어요.

여기다 파네 저기다 파네

그리고 그때 아마 현대하이닉스였던가???

이것도 기억 못할 정도니...

그런데 아무리 봐도 전자회사가 그렇게 쉽게 망할것 같지가 않아

저점 같더라구요.

그레사 사봤어요.

잊고 살만하면

우편물이 집으로 와서 배당내역을 알려줘서

내가 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1년마다  깨우쳐 주긴했어요.

언제부턴가는 봉투 열지도 않고 버려서

몇개를 보유하고 얼마인지도 기억이 안남...

급기야 어느 증권회사인지도 잘 모르겠음..

그래서 찾아보지도 못함.

그러다가 이번에 예금금리가 너무 낮아서 한투 어음 살려고

( 설마 한투가 망하랴 싶어서)

한투 앱 깔고 들어가보니

거기에 18년전에 산 하이닉스가 있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세상에나..

1000프로 올랐는데

그때 총 매수 금액이 30만원...

그래서 300만원 조금 넘네요..

이때부터 18년전 매수할때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

 

그때 제주 여행을 가서 신라호텔을 갔는데 너무 좋은거에요.

그래서 신라호텔도 샀는데 이것도 꽤 올랐고

제일 황당한건

당시 대우증권이 증권회사치고 너무 저렴해서 이것도 샀는데

이건 마이너스 50프로인가?

그리고 lg관련도 하나 샀는데 이것도 한참 마이너스..

전부 30만원어치씩 샀네요..

그래도 하이닉스때문에 전체적으로 많이 플러스.

주식 명언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더니,...정말 맞말..

아...주식 다시 들어가볼까 말까...판돈도 큰데..고민되네요

 

 

IP : 221.149.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8.7 11:42 AM (126.182.xxx.249)

    트럼프가 반도체 관세 100% 얘기했어요.

    얼른 팔고 나오셔야 할 듯 ㅠ

  • 2. 하이닉스
    '25.8.7 11:49 AM (175.208.xxx.164)

    현대전자 인지 반도체 일때 100주 샀는데 감자 해서 3주 된 기억..

  • 3. 그냥
    '25.8.7 11:53 AM (169.211.xxx.178)

    과거에 3천원대도 있었죠

  • 4. ....
    '25.8.7 11:53 AM (24.66.xxx.35)

    운이 좋네요.

  • 5. ....
    '25.8.7 11:58 AM (39.125.xxx.94)

    오빠가 현대반도체 다녀서 우리사주로 몇 백 만원어치 샀는데
    나중에 보니 몇 천원 됐더라구요

    그 뒤로 그 주식 어떻게 됐는지도 몰라요

  • 6. ㅇㅇ
    '25.8.7 12:03 PM (211.177.xxx.133)

    제주변에 회사 주식을 받은지인
    전체 직원이 회사주식받았는데
    회사동료들 어느정도 이익보고 다 팔았는데
    혼자 가지고있다가
    몇십억번 지인이있어요
    강남으로 이사가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844 아직도 조국이 유재수 감찰무마 죄가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3 ㅇㅇ 2025/08/07 1,056
1743843 장영란 남편 병원 결국 정리했네요 57 oppa 2025/08/07 30,726
1743842 판교 9층현백식당가 4 124 2025/08/07 3,390
1743841 일기예보보니 열대야가 없을것 같기도... 6 ........ 2025/08/07 3,142
1743840 소액으로 코인하시는 분들은 5 ㅇㅇ 2025/08/07 2,413
1743839 이혼숙려 여자 너무 못됐네요 25 2025/08/07 13,926
1743838 줄눈청소에서 해방되고싶어요 9 ㅗㅗ 2025/08/07 3,479
1743837 문 열어 둔채 에어컨을 몇시간 틀었어요 5 전기 2025/08/07 3,102
1743836 저는 시부 장례 마치자마자 출근해서 웃으며 일하고 6 ㅇㅇ 2025/08/07 4,945
1743835 거지 근성인 사람이 거지 근성을 보이는 이유 6 .. 2025/08/07 2,706
1743834 "李대통령 일 잘한다" 65%…국힘 16%로 .. 5 NBS 2025/08/07 1,693
1743833 주식(미국주식)에 대해 잘 아시는 분만!!! 13 진지 2025/08/07 2,877
1743832 오래 아는 친구지만 친하지는 않은데 축의금 9 2025/08/07 2,327
1743831 카톡내용좀 봐주세요 41 삥뿡삐리 2025/08/07 7,159
1743830 조국 사면은 거의 확정적인듯.... 30 o o 2025/08/07 5,842
1743829 꼬꼬무 보아 나오는데 입술 5 ... 2025/08/07 4,363
1743828 DC인사이드 매물로 나와.. 예상가 2천억 15 일베의 고향.. 2025/08/07 5,573
1743827 실내자전거 추천 부탁드려요 13 아파트 2025/08/07 1,444
1743826 친양자 제도의 취지를 생각해볼 때 김병만의 파양은 인정되지 않을.. 16 ㅇㅇ 2025/08/07 3,518
1743825 벼룩파리가 사라졌는데요 8 ㅡㅡ 2025/08/07 2,083
1743824 "계엄으로 누가 죽었나?" 김문수에…한동훈 던.. 12 ㅇㅇ 2025/08/07 4,567
1743823 이 가수분 근황 아시나요? 13 . . . 2025/08/07 7,323
1743822 외대부고 내신 많이 힘들겠죠? 21 ... 2025/08/07 3,018
1743821 뷔페 혼밥한다면 6 789 2025/08/07 2,557
1743820 오늘 보름달 보세요 7 보름 이브 2025/08/07 2,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