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노선을 바꿔야 할거 같아서요.
1. 우선 자식들
다 큰 반수나 마찬가지 아이가 제대로 안하고,
미디어보며 낄낄거리며 안자고 그러니 자동 늦게
일어나고, 안씻고 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
마음같아선 등짝스매싱하며 혼내고 싶은데,
그러면 역효과 날거 같아 참고 있어요.
그래도 호되게 대응해야 할거 같은데
지원도 끊는다하고 미디어도 뺏고 할까요?
2남편이 너무 제멋대로이고, 모든 일정을 혼자 정하고
저한테 통보식인데, 그동안은 못할 일은 아니니 넘어갔지만
갈수록 안하무인같고 과거 모두 끄집어내서 들이받을까요?
아니면 흘러간 과거는 두고 앞으로 또 그러면
지적할까요?
3. 지독한 시집살이로 제가 몸과 정신도 만신창이같은데
늘 그쪽이 뭐라해도 참아 온게 문제이고,
그렇다고 제가 대차게 대응하지 못하는 성격인데다
뭐라 말한들 미안하거나 받아들이기는 커녕 도리어
그런다고 섭섭하다 또는 그렇게 안봤는데 어쩌다
제 탓 할
사람들이라서
그냥 안보고 안가고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