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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꼰대인듯ᆢ

~~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25-08-06 21:02:12

더워서 돈가스랑 모밀국수 파는 식당 갔어요ㅡ

손님 줄서는곳이고요.

젊은 아가씨 둘이서 한참 앉아서 먹고 수다떨다 가는데요.

보니까 음식 대부분을 남겼어요.

음식이 입에 안맞는건 아닐테고.

한사람 돈가스 그릇에 딱 서너점 먹고 그대로.

한사람은 모밀국수에 면이 반이상 남겼네요.

7년을 따로 사는 울아이도 같이 외식하면 스파게티에 면만 건져먹어요.전체로 나오는 샐러드는 손도 안대고.

거기다 음식점 나오면서 편의점서 과자 사서 먹네요.

그러고 배고프다고 음료도 먹고.

이거 뭔지ᆢ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내가 꼰대구나ᆢ합니다.

(저는 어지간하면 세끼 음식 차려먹던 외식하던 싹다 먹고 군것질은 안합니다.ㅠㅠ)

 

IP : 180.68.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8.6 9:15 PM (182.215.xxx.73)

    저도 그랬어요
    밥 반공기먹고 카페가서 디저트랑 차마시고
    밥 먹을땐 딱 그정도만 들어가서 배불러요
    지금은 아니지만

  • 2. ..
    '25.8.6 9:29 PM (112.214.xxx.147)

    식당 1인분의 절반 정도만 먹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식사하고 디저트 안먹어요.
    군것질 안하고 음료는 아메리카노만 마십니다.
    밖에서 외식을 잘 안하는 편인데 회사에선 어쩔수 없이 음식을 남길 수 밖에 없어요.
    장이 매우 예민한 편이고 좀 많이 말랐습니다.

  • 3. ~~
    '25.8.6 9:36 PM (180.68.xxx.109)

    제가 나이들어가며 느끼는게ㅡ내 기준으로 다른사람 본다는거에요.고쳐야하는데요.
    알면서도 남겨진 음식에 대한 미련이ㅠㅠ
    한편으론 너무 아깝기도 해요.
    다 돈이고 자원이라 생각해서요.
    참ᆢ

  • 4. ㅇㅇ
    '25.8.6 9:42 PM (112.170.xxx.141)

    저도 1인분 다 먹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절반만 주문할 수도 없고
    아깝지만 억지로 먹고 탈 날수는 없으니까요.

  • 5. 우리집도
    '25.8.6 10:50 PM (123.212.xxx.231)

    잡이든 밖이든 어디가서 뭘 먹든 싹싹 클리어 하는 게 원칙이지만
    남의 테이블에는 신경 끕니다
    내 영역이 아니니까요
    나이들수록 내 앞가림이나 잘하자로 바뀌었어요
    꼰대로 사는 것도 몹시 피곤한 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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