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극T에요.
근데 왜 주변엔 징징거리는 F들이 많이 꼬이는지..
첨엔 그냥 들어줘도 별로 스트레스 안받고 내 할말 해주고 끝. 이였는데요.
시간이 지나서 저랑 친해졌다고 생각하는지
상대방이 자꾸 선을 넘는데 이제와서 선을 그어도 자꾸 선을 넘어와요.
왜 그렇게 말하냐 공감을 해달라 불쌍하지도 않냐라고 강요를 하고
단답형으로 하면 내말이 듣기 싫은거냐 재미없게 왜그러냐 찝어 말하고..
그래서 저도 불쌍하지 않다 공감 안된다고 돌직구로 말하면 말싸움이 끝이 없어요ㅠ
이젠 말걸어 오기 시작하면
아.. 뭐라고 회피하나 스트레스부터 받는데
이게 상대방 입장에서는 내동 잘 지내다가 갑자기 왜저래? 할수 있을꺼 같고
또 실제로도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제가 그런 얘기 들어주는거 힘들다고 해도 자기 섭섭하다면서
여전히 자기얘기만 계~~~속 해요. 그것도 좋은얘기도 아니고 우울한얘기..
문제는 저도 그 상황에서 자꾸 해결책을 말해주게 되는거에요.
일단 들었고. 공감은 안되지만. 이렇게 하면 되지 않나? 이런식으로 저는 생각이 흘러가죠.
확연히 답이 있는건데
알아볼 생각도 안하고 공감만 해달라고 징징만 거리니
심지여 제가 알아보고 알려줘도 아 몰라~ 어떻게ㅠㅠㅠㅠ 징징징 이런식인데
도대체 왜저러나 모르겠어요.
다들 정상적으로 사회생활하고 애키우고 멀쩡한 성인이거든요.
근데 저도 성격상 그냥 해결방안 보이는데 입 꾹 닫고 영혼없이 공감만 해주는건
죽어도 못하겠단 말이죠.. 속이 터져서..
할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데
환경상 피할수 없는 사람들이라는게 문젠데요.
저같은 성향의 분들중에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들 하시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