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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만 바라는 사람들땜에 환장하겠어요..

ㅇㅇ 조회수 : 3,005
작성일 : 2025-08-06 13:07:56

저는 극T에요. 

근데 왜 주변엔 징징거리는 F들이 많이 꼬이는지..

 

첨엔 그냥 들어줘도 별로 스트레스 안받고 내 할말 해주고 끝. 이였는데요.

시간이 지나서 저랑 친해졌다고 생각하는지

상대방이 자꾸 선을 넘는데 이제와서 선을 그어도 자꾸 선을 넘어와요.

 

왜 그렇게 말하냐 공감을 해달라 불쌍하지도 않냐라고 강요를 하고

단답형으로 하면 내말이 듣기 싫은거냐 재미없게 왜그러냐 찝어 말하고..

그래서 저도 불쌍하지 않다 공감 안된다고 돌직구로 말하면 말싸움이 끝이 없어요ㅠ

 

이젠 말걸어 오기 시작하면 

아.. 뭐라고 회피하나 스트레스부터 받는데

이게 상대방 입장에서는 내동 잘 지내다가 갑자기 왜저래? 할수 있을꺼 같고

또 실제로도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제가 그런 얘기 들어주는거 힘들다고 해도 자기 섭섭하다면서

여전히 자기얘기만 계~~~속 해요. 그것도 좋은얘기도 아니고 우울한얘기..

 

문제는 저도 그 상황에서 자꾸 해결책을 말해주게 되는거에요.

일단 들었고. 공감은 안되지만. 이렇게 하면 되지 않나? 이런식으로 저는 생각이 흘러가죠.

확연히 답이 있는건데 

알아볼 생각도 안하고 공감만 해달라고 징징만 거리니

심지여 제가 알아보고 알려줘도 아 몰라~ 어떻게ㅠㅠㅠㅠ 징징징 이런식인데

도대체 왜저러나 모르겠어요.

 

다들 정상적으로 사회생활하고 애키우고 멀쩡한 성인이거든요.

근데 저도 성격상 그냥 해결방안 보이는데 입 꾹 닫고 영혼없이 공감만 해주는건

죽어도 못하겠단 말이죠.. 속이 터져서..

 

할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데

환경상 피할수 없는 사람들이라는게 문젠데요.

 

저같은 성향의 분들중에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들 하시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61.74.xxx.24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외로
    '25.8.6 1:10 PM (118.235.xxx.102)

    이래도 되나 싶게 피해도 후폭풍이 적어요
    왜냐하면 그들은 손절 당하는 게 일상이라서....

  • 2. 우웅
    '25.8.6 1:14 PM (1.231.xxx.216)

    내 성향은 생각 안 해주고
    왜 본인 성향만 강요하냐고
    지친 표정으로 얘기 하세요
    착한 F들은 반성하며 조심하고
    못된 (이기적인) F들은 더 서운해 하겠지만
    어쨌든 조심은 하겠죠
    몰라몰라 빼애액 하는 사람은
    나도 몰라 꺼져 하는 수 밖에

  • 3. 그냥
    '25.8.6 1:14 PM (115.138.xxx.1)

    바쁘다하고 피하면 돼요
    저도 방금 전화받았다가(왜 급한일인양 전화를 하는지 톡으로 하면 될것을) 10분후 나가야한다고 급히 끊었어요

  • 4. ㅇㅇ
    '25.8.6 1:14 PM (125.142.xxx.2)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데 가습적 피하던지
    어쩔수없이 대화해야 되면 속으로
    나의 에너지를 너에게 뺏기지 않는다를
    목표로해요.나이드니 내 에너지 뺏기는게
    제일 아까워요. 징징이인데 상황파악 못하고
    징징거리면서 공감 잘한다고 스스로 착각하는
    부류들 극혐합니다

  • 5. ...
    '25.8.6 1:15 PM (122.35.xxx.16)

    저는 내가 공감능력이 좀 떨어져라고 말해요.

  • 6. ...
    '25.8.6 1:16 PM (211.36.xxx.82)

    님도 감정적으로 나도 우울한 일이 있어 힘들다고 대응하세요. 논리로 말하지 말고요.

  • 7. ....
    '25.8.6 1:18 PM (119.207.xxx.74) - 삭제된댓글

    그렇게 좋아라하는 공감을 자기는 안하고
    왜 자기만 공감 받으려 하는지 원..

    '공감'이라고 쓰고 '징징징' 이라고 읽는다.

  • 8. ..
    '25.8.6 1:18 PM (115.143.xxx.157)

    제일좋은 방법은 들었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인데 쉽지 않고요.

    저한테는 슬슬 덜 만나야한다는 신호..^^;;

    대책 말해줄 필요가 없는게 그 사람들 모든걸 다 털어놓진 않아요. 자기한테 불리한일들이나 다른 조건은 숨기고 말해서 소용없어요.

  • 9. ...
    '25.8.6 1:19 PM (125.251.xxx.78)

    전 F인데
    오히려 힘들고 어려운일 있으면 얘기는 커녕 그 일이 해결될때까지 사람 만나기도 싫던데
    그리고 전화 하거나 받는건 언제나 싫음
    나 F 맞나? ㅋ

  • 10. ove
    '25.8.6 1:23 PM (220.94.xxx.14)

    F성향이면서 관종인거지
    F상향이라고 다 징징대진 않아요
    저도 굴파고 동굴로 들어가요
    남은 내입장을 100% 이해 공감하기 어렵다 생각해서
    그리고
    잘 모르면서 조언 첨언 싫어해요

  • 11. DD
    '25.8.6 1:25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실제로 제가 힘든일이 있을때 징징이들 하소연 들어주기가 더 힘들거든요.
    그렇다과 내 사정 얘기하긴 싫어서 그냥 고만 하라고 하면 상대방이 이해를 못하고 섭섭해만 하길래.. 어렵게 내 사정 얘기를 해도 전혀 제 사정엔 공감을 못해주더라구요.
    그래도 자기가 더 힘들다고만 하고..
    그러고보니 제 주변 징징이들은 그냥 이기적인 인간들이고 마침 F였나보다 싶네요.
    앞으로 내 감정에너지 소모하지 않으려고 더 노력해볼께요.

  • 12. ㅇㅇ
    '25.8.6 1:27 PM (61.74.xxx.243)

    실제로 제가 힘든일이 있을때 징징이들 하소연 들어주기가 더 힘들거든요.
    그렇다과 내 사정 얘기하긴 싫어서 그냥 고만 하라고 하면 상대방이 이해를 못하고 섭섭해만 하길래.. 어렵게 내 사정 얘기를 해도 전혀 제 사정엔 공감을 못해주더라구요.
    그래도 자기가 더 힘들다고만 하고..
    그러고보니 제 주변 징징이들은 그냥 이기적인 인간들이고 마침 F였나보다 싶네요.
    (물론 조언이 주관적인 것도 있지만 이런건 이제 절때 안하려고 할꺼고..
    그외 법적으로나 사실관계가 명확한 것도 해결할 생각 안하고 징징거리니까 그건 못참겠더라구요.)
    그치만 앞으로 내 감정에너지 소모하지 않으려고 더 노력해볼께요.

  • 13. 저도 대문자T
    '25.8.6 1:29 PM (116.40.xxx.27)

    집에서 혼자 t라서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는것만 머리속으로 지나가는데.. 극f인딸이 공감안해준다고.,상처받는다고.. mbti알고나서 가족들한테 극t인 엄마랑사느라 고생했다라고했네요. 가족이아니면 슬슬 거리두기할타이밍일듯,.

  • 14. ..
    '25.8.6 1:33 PM (115.143.xxx.157)

    징징이 아웃ㅋㅋㅋㅋ

  • 15. ...
    '25.8.6 1:38 PM (211.36.xxx.20)

    사정 길게 말하면서 힘빼지 말고 나도 힘들다만 하세요. 물어보면 말하기도 힘들어..이런식으로요

  • 16. TvsF
    '25.8.6 1:40 PM (211.109.xxx.240)

    T 는 진짜 가까운 사람에게는 문제해결점을 제시하고 관심없는 사람에게 공감한대요 F는 반대요 진짜 소중한 사람한테는 공감 관심없는 사람한태는 문제해결점 제시
    예를 들면 나 머리 아파 징징이를 사랑하는 T는 타이에놀 먹어 또는 사다주거나 징징이에 관심없으면 아파서 어떡하니 끝
    나 머리 아파 징징이를 사랑하는 F는 아파서 어떠케 ㅠㅠ징징이에 관심없으면 약먹어

  • 17. 살아보니
    '25.8.6 1:45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공감은 해주면 고마운거지 남에게 대놓고 바랄 건 아니라고 봅니다
    대놓고 남에게 공감 바라는 사람은 대개 민폐형이라
    t인지 f인지 그게 문제가 아님

  • 18. 할일 없는
    '25.8.6 1:46 PM (211.206.xxx.180)

    사람들.
    징징이 투덜이 그냥 멀리합니다.

  • 19.
    '25.8.6 1:50 PM (121.166.xxx.91)

    어휴 말도마요..
    전 언니가 그래요. 가끔 통화하는데 어휴 뭔 그리 세상 모든게 불만이고 화가나는지… 항상 화가 나있어요. 주제는 정말 다양.. 매사가 다른 사람들이 잘못했고 멍청해서 자기를 짜증나게하고 화나게 한대요. 모든게 자기가 옳고 자기 감정이 제일 중요해요. 한마디 아니 다독이는 말을 해도 내 감정 무시하냐며 화를 내는데 ㅠㅠ 들어만 주고 속상했다 공감만 하래요. 미치겟어요. 일부러 가끔씩만 통화하는데 이번에도 어휴 폭격당했네요..
    언니네 가족들도 언니한테 길들여진것같아 안타까울때가 많아요.
    뭐 고쳐지지않겠죠? 방법이 있음 알고 싶네요.

  • 20.
    '25.8.6 2:0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사람 봐가면서 그러더라구요
    50넘어 갱년기 접어들면서 싹 다 손절
    지나고보니 내가 미친 짓 했다 싶어요

  • 21. ...
    '25.8.6 2:05 PM (115.22.xxx.169)

    T라서 힘든게아니라 F라도 오히려 처음에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해결책도 여러개 논의해줬는데 다음에 또 같은하소연 반복에 들어달라 징징이면 아...이런사람이구나 거리둡니다.
    근데 극T들은 팩폭잘하는성향아닌가요...마음이 착한 극T신듯

  • 22. 공감이 아니고
    '25.8.6 2:56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투덜,배설,해소할려는 사람들이네요.

    가만히 들어주고 답주면 답대로 하던가요?
    지 잘난 맛에 또 사고치고 다닐텐데,
    잘되면 지들탓,능력탓,안되면 남탓,괜히 말했다 등.

    그냥 그런 사람 안꼬였으면 하는 t로 살았으면..

  • 23. ...
    '25.8.6 5:04 PM (118.235.xxx.166) - 삭제된댓글

    공감료 받아야죠..10분에 만원..
    기프티콘이라도.

  • 24. ...
    '25.8.6 5:06 PM (118.235.xxx.166) - 삭제된댓글

    돈받고하면 할만하지않을까요. 그사람들도 대가치르니 편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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