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중 지금 돌로미티 입니다.
전에도 이곳 미친숙박 가격때문에 글을 한번썻는데
어찌저찌 해서 1박에 200 유로( 내돈 ㅜㅜ )안으로 일주일 예약을 마치고 비싸다 비싸다 하며 드디어 돌로미티 도착.
돈 아깝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ㅎㅎ
비싼건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건가
탁트인 멀리 산이 보이는 뷰의 발코니 딸린 큰방,
지역농산물로 만든 훌륭한 조식,
사우나 시설
아침에 해뜨는 산을 보며 일어나 맛있게 아침을 먹고 산을 쏘다니다 들어와서 사우나 하고 쉬다가 취침
호텔 숙박 가격에 대중교통도 포함되어있다며
체크인 하니 버스 카드를 주더라구요. 산골짜기 안다니는데가 없는 돌로미티 버스 잘 이용하고 있어요.
한국 사람들도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거 같고 주로 전망대에나 마을에서는 마주치나 등산로에는 또 안보이고. 저는 진짜 쥐어짠 예산으로 온건데 여유있는 한국분들이 많구나 싶어요. 케이블 카, 전망대 음식 비싸네요. (월말 카드값 무섭다 )
오기전에는 몰랐는데 우리가 와~ 하는 돌로미티 전경은 해발 2000미터는 이상 올라가야 즐길수 있더라구요
해발 1200-1500 의 아기자기 예쁜 마을들에서 우선 케이블 카를 타고 2000이상 올라가서 사방팔방 뻗은 등산로 따라 곳곳에 먹고 쉴수있는 편의시설은 금방나와요. 겨울에는 이곳이 다 스키 시설이라 편의시설은 잘되있고 등산 난이도는 한국에서 나 등산좀 한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산책 수준입니다.
초 성수기라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드넓은 자연에 다 흩어져서 그렇게 붐비지도 않고
좋은 풍경보고 걷고 잘 쉬고 잘먹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