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고 좋은 것은 당연하지만 그만한 가성비 대비 못한 것들이 많죠.
싸고 좋은 것은 분명 있어요.
근데 그것을 고르는 안목이 있어야 하는 거죠.
휘슬러 압력밥솥이야 말로 최고로 좋다고 여기다가 친구집에 가서 풍년압력밥솥에 한 밥 먹어보고
뭔가 뒤통수 맞은 느낌.... 친구의 안목에 감탄을 하게 되고...
우연히(기억해보니 82에서 누가 추천해줬음)
다이소에 산 채칼이 비싼 채칼만큼 잘 들어서 친구들에게 감탄사기도 하고
옷은 분명 패턴이 좋은 것도 있는 것이 맞고 디테일에서 섬세한 것은 맞지만
자기 체형에 잘 어울리는 브랜드를 찾아야 하는 안목도 있어야 하더라고요.
타임이나 구호 플리츠같은 옷들은 절대 안어울리는 체형이라
차라리 저가형 청바지가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ㅠㅠ
아이가 올리브영에서 생일선물로 저가 립스틱을 사다 준게 있는데 그게 또 너무 잘 어울려서
그것만 아껴서 쓰고 있었던 적도 있고요.
과일도 웬만하면 당도가 다 높아서...
가성비 대비 비싸고 좋은 것은 고기정도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