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맙긴하지만 좀 짜증나는 관계..

Dc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25-08-05 18:38:41

저희가족에겐 남이지만 가족같이 지내는 언니가 있어요.저 어릴때 저희형제 보살펴 주러온 시터언니인데요.좌우가 그 언니는 부모가 없어서 우리집에서

일하면서 가족처럼 지내다가 ,결혼도 잘하고

50여년 가까이 친척처럼 지내요 남이지만요.

저희부모님께 엄마,아빠라고 부르고 싶다고해서

우리부모님이 그러라해서 수양딸 비스무리한 관게로

지내왔어요.

 

아무튼..하지만 의무는 전혀 없어요.

그 언니가 부모가 없으니 부모처럼 찾아뵙길 원해서

생긴관계이고 우리엄마도 조카딸처럼 대했어요.

 

우리형제도 잘 따르고..

그래도 남은 남이니 엄마가 입원하시거나 무슨일

 있으면 알리진 않아요

부담스러워할까봐..본인이 원하면 알려는주지만..

 

저희도 그언니랑 형부한테 깍뜻하게 잘했구요.

근데 저희집이 잘살다가 저희 성인될무럽부터

어려워졌어요.지금은 형제들 장성해서 잘살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이 언니가 좀 무시하는거 같아요.

원래 그런성격인지 몰라도..

저도 집값 괜찮은곳에 똘똘한 한채있고 자랑은

안하는데..본인딸이 결혼한후 갭투자해서

신도시에 몇채 갖고 있다고 은근 저를 깔보는투로

대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언니대접한다고 무시해도 되는거 아닌데

자주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저희 노모한테 살갑게 대하니 그냥 놔두는데..

이번 저희엄마 입원하고 저희형제들 고생해가면

병간호하고 퇴원시켜드리고..

오빠네가서  일주일 더 요양하고 집에 모셔다

드렸어요.오빠가 고생많이해서 병원비는 제가

다 냈구요.

근데 이언니가 왜 자기한테 안알렸냐구 하면서

자기가 엄마 수육사드릴테니 저더러 그동네 보쌈집에 전화해서 배달시키래요.돈 보내준다고ㅜ

 

나이 이제 60된 언니인데 그런 배달을 왜 저한테

시키는지..좀 기분나쁘더라구요.

저흰 저희엄마한테 잘하고 또 본인이 외로우니

엄마라고 부르고 싶나보다하고 그냥 잘지내고

있는데 꼭 아랫사람부리듯 하려고 할 때가  있어요.

엄마한테 전화해보니 수육 안드시겠다고 하셔서

중지되었는데..왜 본인이 해도 될일을 꼭 저한테

비서처럼 시키려 드는지 좀 짜증나더라고요.

 

고아라고 자격지심 들까봐..언니,누나,형부등등

가족처럼 살갑게 부르고 대했더니 약간  막 대하는

느낌..그리고 또 우리엄마한테 는 살갑게 굴면서

저한테 전화할때는 엄마는 부대찌개 감자탕등

자극적인건 만 좋아하시더라..우리(언니네)는

그런거 생전 안먹어.

이런식으로 멕이는 스타일이에요.

제가 몇년전에 좀 큰 병을 앓아서 평생 약먹어야

되는 상황이에요.전 너무 가슴 아팠죠.

그때도 과일이랑 보내주면서 자기는 먹는약하나도

 없다고 저한테 자랑하더라구요ㅠ

 

꼭 친절배푸는거 처럼 하면서 긁는 소리를 해서

좀 짜증나요.

IP : 175.115.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25.8.5 6:47 PM (219.254.xxx.107)

    그딴 친절 필요없으니 선넘지말게 해야겠네요
    자격지심있어보여요

  • 2. 친언니도
    '25.8.5 6:49 PM (1.236.xxx.114)

    저렇게 행동하면
    1차 뭐라고하고
    2차 경고하고
    3차는 거리둬요
    친언니도 아니고 한두번 기분나쁘게하는것도 아니면
    선긋고 거리두면되죠
    엄아랑은 연락하든가 알아서하겠죠

  • 3. 저도
    '25.8.5 6:51 PM (175.115.xxx.131)

    이번까지는 그동안 관계를 생각해서 참았는데
    다음부터는 확실히 얘기해야겠어요.친언니였으면 벌써 한마디했을텐데 남이면서 가족인채하니까 상처받을까봐 더 말못하겠덜구요ㅠ

  • 4. 1234
    '25.8.5 7:03 PM (121.165.xxx.132) - 삭제된댓글

    그냥두세요

    정자좋고 물좋은곳이 드물어요

    내형제도 다 맘에 안들어 인연 끊고 싶을때 있는데

    친정엄마 살아생전만 잘지내세요

    어차피 부모님 안계시면 소원해질텐데

    지금도 고까운마음이 드는데 부모님 안계시면 저절로 멀어집니다

  • 5.
    '25.8.5 7:08 PM (58.140.xxx.182)

    님도 적당히 무시하세요

  • 6. ㅌㅂㅇ
    '25.8.5 7:25 PM (182.215.xxx.32)

    그냥 점점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7.
    '25.8.5 7:28 PM (211.215.xxx.144)

    원글님한테 전화와도 받지마세요.
    그런 소리들으면서 왜 상대를 해주나요

  • 8. .....
    '25.8.5 8:10 PM (1.241.xxx.216)

    관계가 똑같지는 않지만 시모 곁에 그런 친척이 있어요
    의무도 권리도 없는데 친하다는 이유로 선 넘을 때가 있고
    시모에게 자주 전화해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고
    시모가 편해서 주저리 주저리 하는 얘기를
    다른 친척에게 교묘하게 흉을 봐놨더라고요
    남편 어릴 때 자주 만나고 놀던 집인데
    저희 시가가 그집 보다 잘살았고 자식들이 좋은 대학 직장 다녀서
    친하면서도 자격지심이 있었던 것 같았어요
    자기 자식며느리는 상전 같이 하면서 저희는 왜 안하냐 안오냐 간섭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모르고 친한 친척이라고 해서 잘했다가 지금은 따로 연락 안합니다
    시모도 그 덕에 뒤에서 한 말로 일이 커져서 저희에게 전처럼 기세등등은 못하시고요
    원글님의 그 언니라는 사람도 위험인물입니다 괜찮을 때 거리를 두세요

  • 9. ........
    '25.8.6 7:40 AM (222.99.xxx.83)

    친형제도 어긋나면 안보고 사는데
    그 사람이 뭐라고 연락하면서 긁히고 사세요?
    엄마와는 연락하건말건 그 사이에서 쓱 빠지세요.
    생각해보면 원글님의 의지로 연결된 관계도 아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488 윤석열 이제 재미없네 14 몸에좋은마늘.. 2025/08/07 3,515
1743487 희귀변이 폐암 환자 항암제 청원 요청 3 운좋은 2025/08/07 723
1743486 주식 진짜 재밌어요..카카오 5 ... 2025/08/07 3,320
1743485 오늘 같은 날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름 날씨네요. 8 음.. 2025/08/07 1,662
1743484 나솔 영수 의외네요. 20 .. 2025/08/07 3,043
1743483 완강한 거부로 체포 중단이라는게 뭔소리예요? 13 ㅇㅇ 2025/08/07 3,317
1743482 이젠 특검도 못미덥네요 5 아… 2025/08/07 1,001
1743481 시중에 파는 떡 너무 달지 않나요? 15 떡집 2025/08/07 1,674
1743480 성심당가면 안에서도 먹을 자리가 있나요? 3 드디어 2025/08/07 1,236
1743479 산후우울증으로 너무 힘드네요.. 죽고싶어요.. 16 브론어게인 2025/08/07 2,635
1743478 애둘인 엄마들 하나같이 둘째가 더예쁘대요 30 애둘 2025/08/07 3,790
1743477 이직 및 업무 인수인계 관련해서 여쭤봐요.. 3 이직 2025/08/07 326
1743476 위내시경 4년전에 이상없었으면 안해도될까요? 7 2025/08/07 1,166
1743475 남편이 제 사진 보고 울어요 16 마할로 2025/08/07 7,139
1743474 대전 시민이 뽑은 대전 빵집 베스트 5 6 빵순이 2025/08/07 2,192
1743473 평생 빌라만 살다 아파트 사니 60 2025/08/07 19,713
1743472 명신이 묻은 판검새도 처벌 했으면... 4 .. 2025/08/07 611
1743471 관련주 매수했어요 6 조국 사면 2025/08/07 1,852
1743470 보리국수 강추해요 4 ... 2025/08/07 1,738
1743469 10명남자가 달려들어도 왜 못 끄집어내나요:? 26 ㅇㅇㅇ 2025/08/07 3,969
1743468 특검을 거부하면 범인이라며 수사도 안받는거 뭐임? 5 물호스어딧냐.. 2025/08/07 912
1743467 팔자주름에는 무슨 시술해야하나요? 4 ㅇㅇ 2025/08/07 1,587
1743466 진짜 마취총 쏘고싶다 5 2025/08/07 721
1743465 댄스선생님 뒷모습이 넘 이쁘심 2 요즘 2025/08/07 1,410
1743464 당류낮고 맛있는 쉐이크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25/08/07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