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족에겐 남이지만 가족같이 지내는 언니가 있어요.저 어릴때 저희형제 보살펴 주러온 시터언니인데요.좌우가 그 언니는 부모가 없어서 우리집에서
일하면서 가족처럼 지내다가 ,결혼도 잘하고
50여년 가까이 친척처럼 지내요 남이지만요.
저희부모님께 엄마,아빠라고 부르고 싶다고해서
우리부모님이 그러라해서 수양딸 비스무리한 관게로
지내왔어요.
아무튼..하지만 의무는 전혀 없어요.
그 언니가 부모가 없으니 부모처럼 찾아뵙길 원해서
생긴관계이고 우리엄마도 조카딸처럼 대했어요.
우리형제도 잘 따르고..
그래도 남은 남이니 엄마가 입원하시거나 무슨일
있으면 알리진 않아요
부담스러워할까봐..본인이 원하면 알려는주지만..
저희도 그언니랑 형부한테 깍뜻하게 잘했구요.
근데 저희집이 잘살다가 저희 성인될무럽부터
어려워졌어요.지금은 형제들 장성해서 잘살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이 언니가 좀 무시하는거 같아요.
원래 그런성격인지 몰라도..
저도 집값 괜찮은곳에 똘똘한 한채있고 자랑은
안하는데..본인딸이 결혼한후 갭투자해서
신도시에 몇채 갖고 있다고 은근 저를 깔보는투로
대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언니대접한다고 무시해도 되는거 아닌데
자주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저희 노모한테 살갑게 대하니 그냥 놔두는데..
이번 저희엄마 입원하고 저희형제들 고생해가면
병간호하고 퇴원시켜드리고..
오빠네가서 일주일 더 요양하고 집에 모셔다
드렸어요.오빠가 고생많이해서 병원비는 제가
다 냈구요.
근데 이언니가 왜 자기한테 안알렸냐구 하면서
자기가 엄마 수육사드릴테니 저더러 그동네 보쌈집에 전화해서 배달시키래요.돈 보내준다고ㅜ
나이 이제 60된 언니인데 그런 배달을 왜 저한테
시키는지..좀 기분나쁘더라구요.
저흰 저희엄마한테 잘하고 또 본인이 외로우니
엄마라고 부르고 싶나보다하고 그냥 잘지내고
있는데 꼭 아랫사람부리듯 하려고 할 때가 있어요.
엄마한테 전화해보니 수육 안드시겠다고 하셔서
중지되었는데..왜 본인이 해도 될일을 꼭 저한테
비서처럼 시키려 드는지 좀 짜증나더라고요.
고아라고 자격지심 들까봐..언니,누나,형부등등
가족처럼 살갑게 부르고 대했더니 약간 막 대하는
느낌..그리고 또 우리엄마한테 는 살갑게 굴면서
저한테 전화할때는 엄마는 부대찌개 감자탕등
자극적인건 만 좋아하시더라..우리(언니네)는
그런거 생전 안먹어.
이런식으로 멕이는 스타일이에요.
제가 몇년전에 좀 큰 병을 앓아서 평생 약먹어야
되는 상황이에요.전 너무 가슴 아팠죠.
그때도 과일이랑 보내주면서 자기는 먹는약하나도
없다고 저한테 자랑하더라구요ㅠ
꼭 친절배푸는거 처럼 하면서 긁는 소리를 해서
좀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