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169에 67~8.. 비만입니다. 과체중인가요.. 암튼, 정상 몸무게는 아닌.
평생 마르게 살아본적은 없으나 (유년시절 매우 통통) 그래도 20~30대까지는
표준몸무게를 유지했었으나.. 결혼해서 마음편해졌는지 (임신, 출산떄는 오히려 별로 안쪘어요)
최근 5년사이에 10키로가 쪘네요.ㅎ
원래 지구력, 체력이 좋은 편이라 젊을때 살을 뺄때는 헬스를 열심히 했어요.
지루한걸 꽤 좋아하는 성격이라 헬스가 적성에 맞기도 하고..
PT받을떄도 있고.. 운동방법 익혀서 혼자다녔던적도 있고..
반년 헬스 빡세게 하면 몸매 좋단 말도 듣게되고 그랬네요. (마르진않았으나.. 키빨로..)
식단 자체를 빡세게 한적은 없었구요. (먹는것을, 특히 술과 함꼐 먹는것을 사랑합니다.)
한 3개월전부터.. 5년사이에 10키로 쪘음을 알고 정신차리고 헬스를 시작했는데요
2달정도 했을때... (안잠기던 바지를 입을수 있게되어 신나던 참에!!!)
제 몸은 이제 30대의 그 몸이 아니었나봐요. 예전처럼 운동을 하니..
무릎도 허리도.. 적신호가 켜지네요; PT샘도.. 쉬엄쉬엄 하래요.. 흑
최근 몇주는.. 양껏 빡세게 안하고 쉬엄쉬엄하는데요 ..
이래서 살이 빠질까 싶어요-_- 그냥 건강한 돼지가 될거같고..
식단도 좀 적게 먹으려 하고있긴합니다만... 이정도가 적게먹는건 맞나 싶고.. (원래먹던가닥이 있어서..ㅠㅠ)
저.. 진짜 위고비 해야하겠죠? 이제 운동만으로 살을 뺼수 없는 나이인가봐요 진정...
위고비하라마라 말씀해주십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