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회사를 차려서 꾸려가려니
정말 힘들지만,
급하게 거래처에 돈을 미리 줘야하고,
해외에서 돈이 들어오니 4~5일 걸리는데..
그 일주일 정도 돈을 돌릴수 있도록 다른 형제들 모르게 도와주시는
아버지가 너무 감사해요. 물론 일주일 후에 통장으로 전액 갚아 드리지만,
단 일주일동안 빚 안지고 운영할수 있게 나를 도와주는 부모님은 정말이지
너무 큰 나무 같아요.ㅠㅠㅠ 속물이라고 하시겠지만 이런 힘이 좀 필요하네요.
나도 이런 부모 되야하는데...매일 자식한테 화만 내는거 같고.ㅠ
어제는 밥 하다가 울컥 눈물이 나네요..ㅠㅠ
친정이랑 가까이 살아서 너무 좋아요.
어제는 친정 부모님 집 청소를 더 열심히 해드렸어요.ㅋㅋㅋ
걱정마라 걱정말고 써라 하시는데...
진짜 너무 든든해요.
남편도, 시부모도 100원 한번 주지 않았는데.
역시 친정부모님이 나의 든든한 지원자에요.ㅠ
살아 계실때 더 잘해야지..하는 생각으로 요즘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