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살 군인의 죽음 ‘추적’…구조 우왕좌왕하다 골든타임 놓쳤다 https://share.google/eG9CrxxMLBdFGY5ue
저희 취재진은 지난해 11월 숨진 스무 살 군인의 죽음을 추적했습니다. 선임의 짐까지 대신 지고 가다가 비탈에서 굴러떨어졌는데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구조가 늦어졌습니다. 내부 보고를 하느라 119 신고가 지연되고 헬기 요청 과정에서도 우왕좌왕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이윤석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단독] '119 신고' 대신 보고 우선…상관은 죽기 직전까지 면박 : 네이트 뉴스 https://share.google/cNreJAXtxnS97kHwa
더더욱 안타까운 건 사고 당시 김 일병의 의식이 또렷했다는 겁니다. 적절한 조치가 있었다면 충분히 살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119 신고가 늦어지는 동안 지휘관들은 잘못을 추궁하며 면박을 줬고, 김 일병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죄송하다"고 말해야 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윤석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