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예민해서 못가요. ㅠㅠ
조금만 신경써도 장이 막 슬슬 시동을..
금방이라도 ㅅㅅ 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그런 증상을 몇 번 겪고 나니
어느순간부터는 어디 멀리 간다고만 하면
가다 배 아프면 어쩌지? 화장실 없으면 어떡하지?
그 걱정 때문에 어딜 가질 못해요.
그래서 고속버스는 못 탄지는 수십년 됐고요,
아주 친한 사람 차 아니면 타지 못하고
그나마 친한 사람이라도 가다가 혹시 배 아프면
어떻게 할지 어디쯤에 화장실 있지? 예상하고
시뮬레이션까지 하고;
미리 이야기 하기도 하고 할 정도에요.
20대까지만 해도 여행 참 많이 다녔는데...
이젠 해외여행은 아예 꿈도 못꿔요.
특히 유럽은 ..
어디 간다고 하면 화장실 괜찮아부터 묻고;
베스트 글 보니 생각나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