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 인생 드라마가 메리대구공방전인데,
여기에서 배우 송영규씨를 처음으로 알았어요
강대구에게 투자했다가 출판사 쫄딱 말아먹고
옥상에서 대가족 거느리고 살면서,
강대구에게 에로 무협소설 써서 재개하자고 독려하던.. 정말 너무너무 웃겼어요
강대구에게 넌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랬더니 우리 가족의 심금만 울렸다고..
발음이며 연기가 얼마나 좋았는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인데요
방금 네이버 들어갔다가 너무 놀랐어요
늘 응원해오던 배우이고 또 나이들어서 잘 풀린것 같아 좋아했는데요 이런 끝이라니요ㅠㅜ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휴 음주운전을 왜 햐서는.가장 잘나가시는거같은대
저도 그 드라마 좋아해서 촬영장 구경도 가고 그랬어요
그 출판사 (컨테이너) 도 들어가봤어요
겉은 남산 그 오래된 아파트 옥상에 있고 안은 세트장에서 따로찍은거더라구요
에휴 죽을만한 죄는 아닌데 안타깝네요
가족들이랑 나오는 프로도 봤는데 아내랑 따님들이랑 너무 좋아보였거든요. 너무 안타까워요.
보름전쯤 예당에서 연극봤어요
공연 내내 나오는 역이고
마지막에 위트있게 끝내는 역인데
정말 연극배우를 보는 것 같아 좋았는데 너무 아쉽네요
지금 검색해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름만 보고는 누군지 몰랐는데
이름을 몰랐을 뿐 드라마에서 꽤 많이 봤고
연기도 잘하고 그 분이 등장하는 씬은 다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재능이 참 아깝고, 남은 가족들은 어쩌나요.
너무 안타까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