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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리에 예민한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언좀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25-08-04 11:21:57

남들보다 귀가 밝고 신경이 예민해서 

다른 사람은 신경쓰지 않는 소리를 혼자 듣고 거기 꽂혀서 괴로워해요.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안들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일부러 찾아 듣고 무슨 소린지 알아내야 직성이 풀려요.

예를 들면 에어컨에서 이상한 소리 잠깐 나면 다른 가족들은 전혀 눈치 못채는데 혼자서 신경쓰고 귀쫑긋.

여기서 조언 많이 들어서 그걸로 가족을 괴롭히진 않아요.

그냥 혼자 계속 괴롭고 너무 힘들어요.

가끔은 난 왜 이렇게 생겨먹었나 싶어서 자괴감이 너무 심해요.

못고치겠죠?

IP : 106.101.xxx.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어폰
    '25.8.4 11:25 AM (59.21.xxx.249)

    끼세요. 생활소음 차단? 뭐그런

  • 2. 한탄만
    '25.8.4 11:26 AM (59.21.xxx.249)

    해결 안되고 절망적인 일은 더 많아요.
    제가 몹시 민감한데 저보다 힘든 분들 병원억서 보면 감사한 맘 듭니다.

  • 3. ㅇㅇ
    '25.8.4 11:27 AM (221.150.xxx.78)

    음악을 아주 많이 듣습니다

  • 4. dd
    '25.8.4 11:28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해드셋은 웅웅거리는 소리를 차단하는것이지, 일상적 소리는 차단 못해요
    그리고 어떻게 계속 끼고 있나요. 못 껴요

    뭔가 소리가 났을때 다른 소리를 들어보세요
    예를 들면 바람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 아니면 목탁소리 같은
    다른 소리로 차단시키는것이죠

  • 5. .....
    '25.8.4 11:29 AM (203.160.xxx.98)

    님은 소리에 예민한게 아니라 성격이 예민한거에요. 저도 소리에 굉장히 예민한데 주변 소리뿐 아니라 아주 저멀리 공사장 소리까지 들려서 놀란적 있어요. 그쪽이 공사하는줄도 몰랐는데 진짜 소리예민한 사람들은 먼지역 저주파 소음까지 듣는 수준이고 창력 예민한 사람들은 흔히 겪어요. 그래도 님처럼 반응안해요. 별별소리 다들리고 놀이터 애들 익룡소리 들려도 그러려니해요. 층간소음도 내신경 안거슬리면 참는데 님이 못참는건 귀가 괴로워서가 아니라 신경을 건드린다는거 병원에 상담도 괜찮아요

  • 6. 지인찬스
    '25.8.4 11:34 AM (221.138.xxx.92)

    성격이 예민해지지않게 생활습관 관리에 신경 쓰셔야해요.
    밤에 잠을 일찍 잔다던가...

    조울2형..등등 증상중에 그런 증상이 있는데
    우선은 밤수면 잘 지켜야하고 약으로 조절합니다.
    과민해진다고 해요.

    같은 소리에도 내 반응이 늘 그런지..
    유독 그런때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 7. ..
    '25.8.4 11:37 AM (106.101.xxx.157)

    요즘 4,5시간 밖에 못자는데 그마저도 통잠을 못자고 중간에 깨요. 그래서 더 그럴 수도 있겠네요

  • 8. 마음에담다
    '25.8.4 11:47 AM (58.29.xxx.240)

    귀가 넘 밝아서
    내가 소머즈가 아닐까하는 기대감을 갖고
    귀를 쫑긋하던 시절이 있었죠~.
    맞아요. 소리 예민해서 신경도 많이 예민해요.
    잠귀도 밝고...
    저는 냄새까지 예민하답니다.
    자다가 강아지 쉬 냄새에 깨서 치우고 잘만큼...
    대체로 깊은 잠이 어렵죠. 어흑...
    요즘은 더 힘들어요. 대중교통 이용하고 나면 기절 상태됩니다. 대신 시력이 너무 안좋았는데 나이드니 오히려 노안은 늦네요.

    타고난 거라면 어쩔수 없으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좋은 쪽으로 잘 활용하세요. 아기 키울때 빛을 발했었는데...
    예민한 소리도 다른 곳에 집중하면 안들리니까
    긍정적인 방법+대책도 찾아보시구요.
    요즘 세태가 무조건 정신적인 문제로 보는거는 좀 별루예요.

  • 9. ㅇㅇ
    '25.8.4 11:50 AM (211.210.xxx.96)

    저도그래요
    많이 예민한편이고 영상같은거 볼때 누군가 비명지르면 너무 힘들고요
    음악듣는것도 안맞는 기기의 소리는 더 스트레스받아요
    예전엔 주변집들 생활소음때문에 그사람들 다 잠든후에 겨우 잠들기도 했어요
    결국 방음 더 잘된 곳으로 이사하고 좀 편해진거 같아요

  • 10. 마음에담다
    '25.8.4 11:52 AM (58.29.xxx.240)

    요즘 4,5시간 밖에 못자는데 그마저도 통잠을 못자고 중간에 깨요. 그래서 더 그럴 수도 있겠네요 ==> 저두요~^^
    평생 통잠은 못 잔듯 하고 특히 결혼 전에는 직업상 며칠 잠 못자는 밤샘근무로 살았지만 대체로 신체 건강합니다. 귀 밝아서 이점도 많아요. 힘내세요~

  • 11.
    '25.8.4 12:30 PM (113.131.xxx.109)

    저도 그런 과인데 간혹 사는 집 환경 때문인 경우도 있어요
    원래 예민한데 집의 뭔가 복합적 불안 요소가 있어서 현상보다 불안증이 배가가 되는거죠
    저는 죽고 싶을만큼 예민해져서 결국 이사했어요
    천장 물 떨어지는 소리이지 않을까?
    냉장고 소리? 보일러 바닥 배관 소리ㆍ타일 금가는 소리등등
    이런 소리에 민감해 지는 건
    실상은 다른 큰 불안감 때문에 신경줄이 극도로 예민해져서 그런 작고 미세한 소리들에게까지 신경이 가고 불안해 지는 것일수도 있답니다
    너무 힘들어서 진정제 먹고 수면유도제 먹고 잊으려고 술먹고ᆢ해도 몸만 망가지는 거예요
    결국 이사하고 나니 불안증의 90%가 없어졌어요
    약도 다 끊었고요
    문제는 불안 요소를 제거할 방법이 있다며ㄴ제거한다ᆢ
    근데 원래의 예민함은 어쩔 수없어서 다른 쪽으로 예민함을 찾아 가는ㄱ ᆢ
    ᆢ근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확실한 소음엔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요
    예를 들어 윗층 발망치나 밖에서 나는 공사 소음같은 원인을 알 수있는 소음엔 아무런 감정이 안든다는 것 ㅎㅎ

  • 12. ㅇㅇ
    '25.8.4 12:32 PM (211.210.xxx.96)

    저도 냄새 미각 예민하고 시력은 나빠요
    그런데 노안이 늦는대신 안질환이생기더군요
    그리고 잠 잘 못자니까 그외에도 이런저런 문제들이 생기고 있어요

  • 13.
    '25.8.4 12:46 PM (223.38.xxx.216)

    소름이요 저랑 너무 똑같아서요 사는게 이래저래 보통 피곤한 게 아니에요 모든 감각과 감정 말 한마디에 다 예민한데 소리에 예민한 건 특히나 스스로가 너무 피폐해져서 더욱더 살기가 싫어져요.

  • 14.
    '25.8.4 1:52 PM (1.235.xxx.172)

    사격 연습장 가면 씌워주는
    3M 귀마개 하고 자요...

  • 15. 타고난
    '25.8.4 3:50 PM (121.162.xxx.234)

    육십인데 가스렌지 가스 소리 들립니다
    그냥 시력 좋은 사람 나쁜 사란 있듯이 그런 거려니 합니다
    잠은 어려서부터 적어서 괜찮은데 오프라인 쇼핑은 너무 싫어해요.
    백화점?닫힌 공간은 고급진 문제가 아니라 벽 재질따라 다르게 시끄러워요 ㅜㅜ
    장점도 있어요
    음악 전공자 아닌데 연주의 질을 알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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