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쥐 대딩이 주말에도 안오네요

[나]

서울생활 재미있나봐요

저번주는 집에 토욜밤 11시 다 되어서 오고

일욜아침 축구약속

저녁 약속 잡고 밤차타고 가더니..

이번주는 안오기로 했고요

 

광복절연휴에 온다더니

14일 밤늦게 와서 자고

15,16은 같은 지역 친구네서 잔대요

친구는 부모님하고 같이 살아요

 

애가 하나라

빈둥지  쎄게 경험하고 있는데..

스케쥴 보니 서운하네요

 

그냥 오지말고 친구네로 바로 가랬어요

찍먹도 아니고

[앗]

지난번에도 쓰셨죠?
시골쥐대딩 서울 갔다고 ㅋㅋㅋ
즐겁게 친구랑 다니는거 좋을 때죠.

[…]

저희는 반대로 지방대 갔는데 바쁘다고 집에 안오네요
15일날도 올지말지..이러다가 방학때 한번도 집에 안올거 같아요
학기중에도 서울에 볼일있어서 왔다가 집에 안들리고 간적도 있어요,이제 1학년이고 수업도 없는과인데 엄청 바쁘게 사네요..
부모 자식 사이는 좋아요

[시골쥐]

넘 귀엽네요 ㅎㅎ

[ㅋㅋ]

찍먹이라도 하게 두시지. 이제 계속 찍먹할텐데 얼굴이라도 보게요.

[...]

생각해봐요 ㅎㅎ
우리도 그 시절을 살았는데
엄청나게 바쁘고 재미있었잖아요
부모랑 같이 살았어도 얼굴보기 힘들었어요
다만 3남매라서 엄마도 동생들 입시치루고 공부시키느라 바빴쥬

[둥지없음이미]

하핳하하! 찍먹 이래!!!ㅋㅋㅋ
축구 한다니 남자 아이인가요?
이제 여친 생기면 그 찍먹 조차
안하게 될걸요?
미리 그 느낌 그 시절 보낸 에미가 ㅋㅋㅋ
왠지 귀여운 글 ㅋ

[ㅁㅁ]

그거 엄청 건강한 거예요
고로 ?
님은 자식농사 성공하신모친

[엄마가]

이케 재미있는데
쫌 오지 ㅎ

[..]

저도 그랬어요 ㅎㅎ 처음에 매주 가는것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명절에 갈까 말까

[oo]

저도 방학때나 갔어요 차비가 워낙 비싸고 돈이 없기도했어요

[ㅋㅋㅋ]

시골쥐 대딩...넘 귀여워요.
서울쥐 대딩도 같이사는 엄마얼굴 보기 힘든게
그 시절인데...ㅋㅋㅋ

[ㅎㅎ]

30년 전에도 방학에 집에 간 친구들 일주일쯤 후에는 다 학교 근처 어슬렁거리다 만나는 ㅎㅎ
저도 1학년 첫 여름 방학만 집에 있었고 이후에는 사흘정도 엄마 잔소리 듣다가 아.. 올라 가야지 했어요
그렇게 독립하는거죠 뭐

[.......]

학교 적응못하고 징징거리며 학교다니네 마네 하는거보다 얼마나 좋은가요 시골쥐 신나서 노는거 귀엽네요 예쁘게봐주세요 집에도오는데요ㅋ

[찍먹]

비유가 딱이네요
아들이 엄마를 닮아서
유쾌하고 쿨한지도요~

[ㅇㅇ]

하이고오~ 집콕 엄마 껌딱지보다 백배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