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외모집착하는 사람얘기

관종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25-08-03 14:22:06

저희 시어머니 얘기입니다.

80대이신데, 만날때 마다 주변에서 당신을  60대로 본다며 자랑하십니다.

당신 아들이 좀 있으면 60세인데 말입니다.

어쩌다 그렇게 보는 사람도 있더라가 아니라 매번 그러시니 살짝 걱정되는 수준입니다.

6,70대엔 명절때마다 얼굴에 붕대 감싸거나 여기저기 테이프 붙이시고 계셨고요.

피부과 시술을 명절에 해야 남들 모르고 티안나게 할수 있으니까요.

어제는 오랜만에 집안에 결혼식이 있었어요.

남편의 사촌동생인데 남편과 나이차도 많고 사촌도 결혼이 늦었고요.

시집의 큰어머니, 고모님들 등등 다들 70대후반, 80대들이셔서 많이들 변하셨더라구요.

80대 저희 시어머니 조카 결혼식에 순백의 하얀원피스 입고 나타나셨네요.

평소에도 외모 별로인 사람, 뚱뚱한 사람 엄청 뒷담화 하시는 스타일이셨는데.

참 가까이 하기엔 힘든분이시네요.

 

IP : 211.234.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3 2:26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친한지인이 막내며느리인데 시어머니를 모시게 되었어요
    그렇치않아도 싫어죽겠는데
    기저귀 찰 노인네가 매일 얼굴두드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나이에도 미모 신경쓰는게 신기해요

  • 2. 사회화
    '25.8.3 2:30 PM (211.234.xxx.217)

    사회화가 덜 되면 그래요

    못생겨도 예쁜척 질 하면 듣고 싶겠거니 예쁘다 해줍니다
    천박해도 우아한척 질 하면 듣고 싶겠거니 우아다 해줍니다
    추리해도 부자척 질 하면 듣고 싶겠거니 부티나 해줍니다

    척질은 그 소리 듣고싶다는 표현이라
    면전에 대고 해주는건데, 정작 본인들이
    사회화안 된 어린이 애 수준들이 진짜인 줄 아는거죠

    진짜 앞에 누가 면전에 평가 표현하겠어요.
    무식한 짓인데 서비스멘트를 진짜인줄 알고 살면
    님 시모같이 뒷에서 욕먹어요

  • 3. 아우~
    '25.8.3 2:32 PM (211.234.xxx.52)

    그래도 70대까지는 어머님이 여성스러운 성격이라 이쁜걸 많이 좋아하시나부다 생각했었어요.
    근데 80대가 되시니 더 외모에 집착하시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 4. ....
    '25.8.3 2:45 PM (218.147.xxx.4) - 삭제된댓글

    사회성 모자란거죠
    제 시어머니는 그 정도는 아닌데
    80넘어까지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본인 에게 눈길준다고 하시는분
    (그냥 할머니입니다 걷는속도 느리고 전형적인 할머니)

  • 5. 얼마나
    '25.8.3 6:28 PM (210.98.xxx.134)

    며느리 외모평가는 하실까요?
    그 맘 이해합니다

  • 6.
    '25.8.3 6:57 PM (218.144.xxx.187)

    우리 시어머니만 그런게 아니였네요.
    저한테 너의 패션은 92세 할머니 같아! 라고 면전에서 소리치던... 자신의 예전 사진 앨범을 보여 주며 얼마나 예쁜지 보라는 ...결혼식날 내 웨딩드레스보고는 별로라고 자기의 드레스가 최고 였다는 그 막말들... 그 입 닥쳐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626 카드 연체 무서워요 4 ... 2025/08/11 3,048
1744625 커스터드는 크기가 점점 작아지네요 6 에구 2025/08/11 1,159
1744624 폴리에스터 옷이 50만원인데.. 6 .. 2025/08/11 2,287
1744623 형부라는 호칭. 친한언니 남편에게도 잘쓰시나요? 21 ㅇㅇ 2025/08/11 2,472
1744622 이렇게 시원한 8월은 처음인듯 17 2025 2025/08/11 3,691
1744621 흰색 강마루 때가 끼는데, 뭘로 닦아야 할까요? 1 마루 청소 2025/08/11 610
1744620 입결좋은 애니입시학원 추천좀 1 ... 2025/08/11 322
1744619 김명신 눈이 많이 이상하네요 22 2025/08/11 17,400
1744618 인천공항주차장 3 귀국 2025/08/11 825
1744617 6·27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하락거래 비중 4.1%p 증가 5 2025/08/11 684
1744616 오이지 지금 담가도 될까요? 3 ㅇㅇ 2025/08/11 1,060
1744615 2차 민생지원금 맞벌이 소득 계산은 합산인가요? 7 2025/08/11 1,696
1744614 이런 행동 이해되시나요? 17 못살아 2025/08/11 2,489
1744613 형제곗돈으로 말했는데 잘못했나요? 27 저번 2025/08/11 4,834
1744612 랩다이아 목걸이 선택 도와주세요. 10 뚜앙 2025/08/11 1,177
1744611 40대 8월말 혼자 해외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4 2025/08/11 1,228
1744610 45세에 자연임신 가능할까요? 19 궁금 2025/08/11 3,759
1744609 김치냉장고 한대로 살수 있을까요? 10 ㅇㅇ 2025/08/11 995
1744608 건조기 9kg 괜찮을까요?? 3 ㄹㅎ 2025/08/11 990
1744607 민주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 정부에 전달 4 o o 2025/08/11 1,140
1744606 나이들이 껌 조금 씹었는데 어제요 3 2025/08/11 1,903
1744605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어떨까요? 3 쌀강아지 2025/08/11 1,095
1744604 애기 목소리 왤캐 귀여워요^^ 1 ㅋㅋㅋ 2025/08/11 1,180
1744603 진양혜는 국힘공천 떨어진거에요?? 7 ㄱㄴ 2025/08/11 3,074
1744602 남편이 내는 소리가 매우 거슬려요 16 ㅁㄴㅇㅎ 2025/08/11 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