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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보다가... 교육수준은 높아졌는데 왜 더 부족할까요?

ㅇㅇ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25-08-03 12:20:43

드라마 에스콰이어? 재밌다길래 1편 보다가 여주 면접 장면에서 껐어요.

윤계상 럭비 코치로 나오는 드라마도 선수로 나오는 젊은 남자 배우들 연기 때문에 안 보게 되더군요.

 

배우들도 과거보다 현재 더 좋은 연기수업 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드라마 찍고 있을 텐데

어쩜 그리 연기들을 못할까요? 인물도 예전 배우들만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세대 차이라 치고요.

 

그런데 이게 연예인만 그런 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그렇잖아요.

20대 직원들 일머리 사회성 없는 거 심하거든요. 

영어 잘하고 기계사용 잘하는 거 빼고 실제 업무능력, 한마디로 사고능력이 너무 떨어져요.

물론 잘하는 젊은이들도 많아요. 

제 말은 못하는 젊은이의 비율이 예전보다 높아서 자주 보게 된다는 거죠.

 

그냥 제 추측이지만 지가 부족한 줄을 모르고 큰 게 원인 아닐까 싶어요.

우쭈쭈 받아주기 맞춰주기 이해해 주기 도와주기

이런 걸 능력 좋은 중년층 부모가 다 해줘서

젊은 자녀들 진짜 자기가 다 괜찮고 잘하는 줄 착각하고 사회에 나오는 것 같아요.

 

물론 진짜 속마음은 알겠죠. 지가 부족한 거. 하지만 부족함을 인정하는 걸 못 배웠어요.

그걸 배워야 진정한 성찰이 되고 발전으로 이어지고 진짜 능력이 생기는 건데.

겉으로는 자의식 과잉에 내면으로는 열등감 가득이라

주변 사람들 너무 힘들어요.

 

갑자기 주말에 볼 게 없어서 잠시 투덜투덜 했어요. ㅎㅎ

 

IP : 125.132.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3 12:37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부모가 너무 과잉보호해서 키운탓도 있고
    불편한거 조금도 못참는 일종의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쳐있는거 같아요
    예전세대는 시키지않은 일도 빠릿하게 찾아해야하고
    일없어도 남아 있는게 당연한걸로 교육받았잖아요
    그게 결코 좋은건 아니었지만요
    요즘은 부당하다고 느끼는거 찾아내고 안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죠
    조금만 뭐라해도 눈물뚝뚝, 다음날 바로 출근 안하는 식

  • 2. ㅇㅇ
    '25.8.3 12:51 PM (125.132.xxx.175)

    윗댓님 맞아요. 쓰신 내용 다 공감이요 ㅎㅎ

  • 3. ..
    '25.8.3 12:51 PM (49.236.xxx.15)

    언급하신 두 드라마 배우들이 아이돌 출신이네요.

  • 4. ㅇㅇ
    '25.8.3 12:54 PM (125.132.xxx.175)

    뭐 지금은 중년인 윤계상도 아이돌 출신이긴 하잖아요~
    연기 못하진 않던데요

  • 5. 유리
    '25.8.3 1:21 PM (110.70.xxx.192)

    윤계상도 초반에는 너무 잘하지 않았어요.
    아이돌이 새 분야로 가면 바닥부터 안하니 문제

  • 6. ㅇㅇ
    '25.8.3 1:42 PM (211.251.xxx.199)

    공부만 해
    엄마가 다 알아서 할께가
    주요 핵심입니다.
    다른 사회적인 일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며
    대응력도 키우고 사고력 판단력도 생기는데
    그저 부모들이 너무 오냐 오냐가 많아요
    그게 자식을 위해 좋은건진 모르겠네요

  • 7. ㅡㅡ
    '25.8.3 10:33 PM (211.199.xxx.10)

    어쩌면 많은 인원 속에서 각 분야의 인재가 나오는데 출산율이 떨어져서 소수 중 선발하다보니 그런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인재선발을 실력보다는 배경이나 외모. 인기여부로 하다보니 연기실력이 떨어질 수도 있겠구요.

    저는 출산율 저하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여러모로 떨어뜨리나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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