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자식과의 스트레스를 복싱으로 푸는거 어떨까요
중2까진 정말 친하고 누구보다 좋아했던 모자지간이었는데
중3부터 말안듣기 시작하더니
고등 올라오면서부터 정말....말로 표현못할만큼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었어요.
자괴감을 느낄만큼 힘들었고, 아이가 너무 미웠어요(지금도 미워요)
이겨내보고자 올해부터 제가 PT를 시작했는데 한참 빠질무렵 트레이너 선생님이 그만두셔서
김이 확 빠졌어요. 다른 선생님으로 바꾸라는데 남자선생님으로 바꾸긴 싫네요.
요즘 무쇠소녀단 아주 재밌게 보는데 거기나온 복싱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매우 좋아보이는데
어떨까요. 샌드백을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열라 패고 싶어요. 진짜 열라게 패고 싶어요.
PT보다 재밌을거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