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를 중요시 생각하는 시부모 때문에 힘들었어요.
말도 욕설 섞어 걸지게 하고 가방끈도 짧고 하나 같이 너무 힘들었는데 그냥 어른이니까 참고 넘어갔어요.
늘 남편한테만 뭐라고 했었죠.
근데 이제 못 참겠어서 하고 싶은 데로 했어요.
오늘도 식사 중에 뭐라고 또 헛소리 하길래
제발 교양 좀 챙기세요. 뉴스 좀 보세요 못배웠단 소리 들어요.
하도 말이 많길래
아 귀아파 귀에서 피날거 같네 나이먹으면 입은 좀 자중하래요.
욕하면서 화내길래
식사 못하겠네 또 지랄이네 똑같이 쏴붙이고 나왔더니 속은 시원하네요
그냥 안 보고 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