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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는 싫다는 말씀을 못하셔요

우리 조회수 : 4,791
작성일 : 2025-08-01 21:03:51

 

시댁에 왔어요 

 

결혼 15년째인데 

항상 휴가는 시댁으로 와요

여름 휴가가 아니라도

그냥 연휴에 와요.

 

학년 올라가면서

점점 시댁만 와요

 

15년째

모델하우스급 아파트고

아이는 오면 

간만에 싹 씻겨주시기까지...

 

몇일전엔 (1주일째 있는중) 

미술관 아이랑 갈껀데 

가자고 하니깐 

대답이 없으셔서 

갈껀지 안갈껀지 알려달라니깐 

그제서야 요즘 피곤해서 쉬고 싶으시다고...

 

그래서 애 놓고 

미술관 갔어요.

애도 할머니랑 논다고...

 

맛난거 가져가면

다음에 또 사오라고도 말씀을 못하셔서 

맛나다고 하시면 

알아서 담에 주문해서 갑니다. 

 

저는 호불호가 강해서

저랑 바뀐 관계면 

아마 가정이 불행했겠죠? 

 

IP : 223.39.xxx.12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1 9:06 PM (58.228.xxx.36) - 삭제된댓글

    미술관에 애랑 가려다가 어머니 안가신다고 하니
    애를 놓고 갔다고요?? 어머니 시터로 데려가려고 한거에요?

  • 2. ㅇㅇ
    '25.8.1 9:06 PM (125.130.xxx.146)

    피곤해서 쉬고 싶다는 분한테
    아이를 놓고 외출하시다니..

  • 3. ㅇㅇ
    '25.8.1 9:06 PM (58.228.xxx.36)

    미술관에 애랑 가려다가 어머니 안가신다고 하니
    애를 놓고 갔다고요?? 어머니 시터로 데려가려고 한거에요?
    이제 집에좀 가요

  • 4. 진짜
    '25.8.1 9:07 PM (58.29.xxx.96)

    알면서 자꾸 가시는거에요?

  • 5. 원글
    '25.8.1 9:07 PM (223.39.xxx.123)

    애는 중학생이에요.
    할머니랑 통화도 자주하고
    꽁냥꽁냥하는 손녀입니다.

  • 6. ..
    '25.8.1 9:08 PM (39.7.xxx.182)

    이제 집에좀 가세요
    눈치가 너무 없는 거 아니에요?

    여름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말도 있잖아요

  • 7. ....
    '25.8.1 9:10 PM (175.205.xxx.92)

    중등 아이를 씻겨주세요?;;;

  • 8. ㅎㅎ
    '25.8.1 9:10 PM (211.184.xxx.190)

    시댁이 편하신가봐요.
    원글님 말대로 시어머니와 며느리 반대성향이었으면
    괴로웠을꺼에요
    제 시어머니는 늘 불평불만이시라...ㅋㅋ
    제가 음식해가도 다 불만
    외식해도 다 불만
    그런 분인것보다는 낫죠

  • 9.
    '25.8.1 9:14 PM (211.250.xxx.102)

    오지말라는 말씀을 못하시는거 같네요ㅠㅠ

  • 10. 에휴
    '25.8.1 9:14 PM (220.78.xxx.213)

    시엄니가 저같고 원글님은 제 올케같네요
    우리도 그 덕에 좋은 관계지만
    솔직히 지치고 질려요

  • 11. 원글
    '25.8.1 9:16 PM (223.39.xxx.123)

    애도 할머니 등 씻겨드려요.

    어릴때부터 씻겨주셔서
    둘의 루틴이고 행사에요.

    할머니랑 목욕탕 가는게
    즐겁고
    동네 할머니 친구들도 오래 만나서 알정도에요

  • 12. 오면
    '25.8.1 9:31 PM (211.206.xxx.191)

    반갑고 가면 더 더 더 반가운 게 진실입니다.
    일주일째라니...ㅠㅠ
    싫다는 말 못 하시는 분이니 그 속이 어떨지.
    저도 자식 온다고 하면 귀찮죠.
    재료 사와야지, 손질해야지 더운데 만들어야지...
    그래도 내 자식이니 오지 말라는 소리는 못 하네요.
    가면 무지 반갑습니다.

  • 13. Mmm
    '25.8.1 9:33 PM (70.106.xxx.95)

    나이들수록 손님치레도 힘들어요
    근데 원글님도 싫어하는거 알면서도 왜 그러세요?

  • 14. 원글
    '25.8.1 9:41 PM (223.39.xxx.123)

    멀리살아요.

    남한의 끝과끝

    자주도 못와요.
    저도 일해요.

    저라도 와야
    아들도 오고 손녀도 오고

    나라도
    전화드려야
    아들 소식도 듣고
    손녀도 통화하고 ...

  • 15. ㅇㅇ
    '25.8.1 9:51 PM (39.7.xxx.182)

    원글 댓글을 보니 역시 눈치가 없네요
    본인 말만 내리..

  • 16. 넝쿨
    '25.8.1 9:54 PM (114.206.xxx.112)

    여름손님 넘 싫어요ㅠ
    그리고 중딩이 할머니랑 목욕탕… 좀 기괴한건 저만인가요??

  • 17. 넝쿨
    '25.8.1 9:55 PM (114.206.xxx.112)

    와있는데 피곤하다는건 이제 좀 가라는 얘기예요

  • 18. 뜨아
    '25.8.1 10:01 PM (58.237.xxx.5)

    씻겨주신건 어릴때란말인줄 알았는데.. 아직까지요?
    할머니 힘드시니 너가 씻으라고 해야죠ㅠ

    그리고 제 기준.. 남의집에 갔을때나 남이 우리집에 왔을때
    최대4일까지더라고요ㅠㅜ 아무리 부모님 집이어도 일주일째면 .. 한번 오면 열흘은 계시나봐요..? 길어요ㅜ

    미술관은 ㅋㅋㅋ 아이랑 같이 가려다가 할머니 안가신다니 애는
    놔드고 갔다니 더 이해가안가네요 ;;;

  • 19. 뜨아
    '25.8.1 10:02 PM (58.237.xxx.5)

    근데 할머니랑 손녀가 목욕탕 가는게 뭐가 기괴한가요???
    억지로 아니고 둘이 좋아서 가면 좋죠 특히 애가 착한데요

  • 20. 세상에
    '25.8.1 10:13 PM (1.229.xxx.229)

    눈치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근데 뻔뻔하기까지.

  • 21. ㅇㅇ
    '25.8.1 10:24 PM (223.38.xxx.130)

    역지사지로 본인이 피곤해서 쉬고싶다고 말했는데 시부모님이 휴가때마다 올라와서 집이 깨끗해서 좋구나 머무시면 잘해주실거죠?

  • 22. ...
    '25.8.1 10:24 PM (180.70.xxx.141)

    중딩이 할머니랑 목욕탕이 기괴하다는 분은
    무슨생각을 하시는건가요?
    중딩이 할머니가 좋으니 할머니랑 함께 하는 동선으로 들어간건데

  • 23. 제목에
    '25.8.1 10:28 PM (122.40.xxx.144)

    싫다는 말을 못하시는 시어머니라
    해놓은거 보니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싫다는 말을
    알아들으면서 모른척 하시는거에요?

  • 24. 원글
    '25.8.1 10:36 PM (223.39.xxx.123)

    어머니는 말을 못하시고
    저는 눈치껏 알아서 해드려요.

    이번은 제가 바빠서
    1박 하고
    3박 옆도시 갔다가
    1박하러 다시 왔어요

    놀러오기전에
    음식 싹 보내고 (평소에도 잩 보냄)

    오늘도 옆동네서 한우 먹을꺼 쟁일꺼
    종류별로 들고왔어요

    과일도 빵도 새로 싹


    그냥 못하신다구요.
    싫다는 소리도
    해달라는 말씀도요.

    제가 알아서 눈치껏 하고 삽니다.
    행복하게

  • 25. 원글
    '25.8.1 10:38 PM (223.39.xxx.123)

    말이 이상해서
    (3일 비면 또 사정이 길어지고)

    평소엔 1주일도 잘 있어서
    그냥 1주일 있었다고 했는데

    논란이 크군요.

    이번엔 1주일 아닌데
    1주일 있을때도 있었으니

    비난은
    구려려니

  • 26. 아니
    '25.8.1 11:17 PM (125.248.xxx.152)

    댓글들 왜그래요?
    저 시모인데요
    원글님같은 며느리 손녀 환영이에요
    일주일 있음 어때요?
    에어컨 켜고 배달시켜 먹음되지
    다들 무슨 글만쓰면 부정적으로 보는지

  • 27. 윗님
    '25.8.1 11:26 PM (220.65.xxx.165)

    저는 싫어요
    안오는게 더 좋아요

  • 28. 시모가
    '25.8.1 11:27 PM (123.212.xxx.231)

    싫다는 말을 못한다잖아요
    그걸 알뜰히 이용하는 거 같은데 그러지 마세요

  • 29. ..
    '25.8.1 11:39 PM (182.220.xxx.5)

    시모가 요즘 피곤하시다잖아요.

  • 30. ㅇㅇ
    '25.8.1 11:56 PM (1.243.xxx.125)

    음식 미리 해서 보내고
    고기도 빵도 챙기면 눈치있는 건데요
    그정도면 손녀와 아들도 보고
    괜찮을거 같은데요

  • 31. ㅠ ㅠ
    '25.8.2 1:12 AM (221.140.xxx.8)

    맛난거 가져가면
    다음에 또 사오라고도 말씀을 못하셔서
    -----
    오지말란 소리도 못하셔서....
    눈치 없고 착각쟁이 며느리는 그걸 모르고....
    어지간히 해야지
    아휴 질려
    얼마나 힘드실까...

  • 32. ㅇㅇ
    '25.8.2 1:18 AM (116.33.xxx.224)

    피곤하시다잖아요..
    눈치가 있어야지…

  • 33. ...
    '25.8.2 2:12 AM (142.117.xxx.67)

    보통 논란이 되는 시모와 며느리의 관계가 바뀌었네요 ㅎㅎ

  • 34. 웃김
    '25.8.2 5:19 AM (118.235.xxx.94)

    댓글 안좋아지면 뭐 많이 해왔다. 사왔다 82주특기네요

  • 35. 이더위에
    '25.8.2 6:41 AM (125.137.xxx.141)

    깔끔쟁이 할머니에게 아들네가 너무 오래있는건 힘들죠.
    밥도 다 해줘야할텐데..
    휴가때마다 연휴때마다 온다니 무섭겠어요 ㅎㅎㅎㅎㅎㅎ

  • 36. 주니
    '25.8.2 8:42 AM (221.142.xxx.6)

    좋은며느리네요^^

  • 37. 이쁜
    '25.8.2 8:58 A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며느리인데요
    저도 저런 시어머니가 되어야
    며느리가 이렇게 자주 오는군요 ㅎㅎㅎㅎ

  • 38.
    '25.8.2 9:52 AM (114.203.xxx.205)

    나는 애 두고 미술관 갔고 시모는 아이 싹 씻겨놨다니 그 아이가 중딩인지 할머니 등도 밀었는지 읽는 사람이 알리가 있나요?
    글만 보고 답글 쓰는 사람이 오해하기 딱 좋아요.

  • 39. 111
    '25.8.2 10:14 AM (14.52.xxx.88)

    이상한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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