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쿠키·사탕·감자칩·탄산음료 등 초가공식품이 마약과 유사한 중독성을 나타낸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와 미시간대 등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36개국 연구논문 300건을 종합 분석한 결과, 초가공식품이 뇌 보상시스템을 통해 물질사용장애와 동일한 중독 패턴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모든 식품이 중독성을 띠는 것이 아니라 특정 초가공식품이 중독성을 갖도록 제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