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릉도 바위 투어

교활한여우 조회수 : 941
작성일 : 2025-08-01 13:59:54

울릉도 패키지 갔다가 돌아가는 중입니다.

결론은 여행사끼고 가면 안되겠어요. 이유는 육로 A코스, B코스라 해서 다니는데 바위투어임. 바위 지들은 마그마가 분출되는 바람에 그냥 생긴건데 뭔 이름들을 그리 갖다 붙였는지. 이 더위에 올라간 전망대는 남산 발톱만도 못하고 폭포는 홍제 인공폭포가 백배 나음. 가이드가 따로 있지도 않고 운전기사가 설명을 하는데 뭔 지 딸자랑에 인생 철학에. 피곤피곤. 그나마 인터넷에서 좀 알려진 곳은 들어가지도 않고 식당 밥맛은 허걱이고. 불친절은 기본이고. 독도 입도했는데 논쟁(?)중인 땅이라 의미 부여하니 감동이지 배대기 위해 만들어진 시멘트 부두위에서 사진만 찍음. 

결론은 차 싣고 가서 돌아봐야지 패키지는 정말이지 황당. 숙제처럼 우리땅의 극동에 다녀왔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것 외엔 참 뭐라 할 말이.. .

앞으로 울릉도 여행에 미련을 가지지 않게 된 점은 수확임. 그 정도의 경관을 보러 그 돈을 들여 다녀와야 하다니. 그보다 더 유의미한 가성비 좋은 여행지는 남한에 천지삐까리로 널려 있음. 

덧붙이면, 여행사 후기 믿지 마세요.

IP : 223.39.xxx.1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으로 가면
    '25.8.1 2:12 PM (211.247.xxx.84)

    엄청 좋았다는 사람들 많던데요
    제주도 보다 더 아름답다고.
    패키지가 문제였던 걸까요?

  • 2. .....
    '25.8.1 2:21 PM (211.250.xxx.195)

    제가 업무상 울릉도일을 많이해요

    가격 생가하면 홈쇼핑등 여행사끼고 가는게 맞아요
    진짜 뭐 음식값부터 숙소비 ㅎㄷㄷ
    (아는사람이 새오 집짓고 신축 원룸?같은데 55만원이래서 속으로 욕함 ㅎㅎ)

    돈생각안하고 자가?가면 좋아요

    실제 유럽이든 어디든 울릉도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는 사람많아요

  • 3. ..
    '25.8.1 2:27 PM (223.38.xxx.96) - 삭제된댓글

    대학생아들 몇년전 단체로 울릉도 독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했어요
    부지깽이 건나물. 호박엿 사왔어요
    서울에서 멀고 비싸서 못가지?꼭 가보고 싶네요
    홍제 인공폭포와 비교는 심했네요

  • 4. 자유
    '25.8.1 2:30 PM (61.43.xxx.130)

    원글 말씀 맞고요
    돈에 눈먼 도민들이예요
    비싸고 불친절에 교통도 불편 승용차는 무의미하고요
    울릉도에 미련 두지 않는다는 ~~ 두번 갈일은 없을듯

  • 5.
    '25.8.1 2:33 PM (223.38.xxx.233)

    울릉도 또가고 싶다는 사람 못봤어요. 가격은 강남 물가보다 더비싸.
    관광자원은 독도말고는 상당히 부족.
    어딜 제주도에 비유하나요?
    그냥 한번은 가볼만해요.

  • 6. 자유
    '25.8.1 2:36 PM (61.43.xxx.130)

    폭포가 육지에 있는 그런 시원스런 폭포가 아니고
    서울근교 식당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기느다란 폭포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많아지려나 모르겠네요
    물은 맑고 자연경관은 특이하고 이쁜데
    한번가보면 되는곳이예요
    제주도처럼 중국인 많은곳 아닌건 좋아요

  • 7. 나무木
    '25.8.1 2:41 PM (14.32.xxx.34)

    이주 쯤 전에
    저희 애가 친구랑 둘이 갔다 왔는데
    정말 좋았다고 보는 사람마다 추천한다네요
    독도도 좋았고
    울릉도도 좋았다고 해요
    저희 애는 강원도 어디서 배타고 가는 상품이었어요

  • 8. 좋았던 점
    '25.8.1 2:52 PM (118.235.xxx.208)

    숙소의 물이 정말 끝내줬음. 과장해서 오일 넣은 것처럼 미끌거렸음. 근데 제주도보다 좋다는 것은 제주도에 대한 모독임. 4가구만 받는다는 2박에 2500만원이라는(기사 소개) 코스모스 리조트를 소개해서 올라가보자니까 공사 중이라고 안감. 기억 남는 바위 이름은 여자바위. 구멍바위를 기사가 좋게 표현했다 함. 뒤통수 한대 치고 싶었다는.

  • 9. ...
    '25.8.1 2:56 PM (121.138.xxx.194)

    20년전 청소년쉼터에서 애들데리고
    3박4일 갔을때 정말 좋았거든요.
    성인봉도 올라가고 바닷길따라 산책하고요.
    다시 사보고 싶은데
    방송서 보면 너무 난개발된거 같아서 나서지지가 않음요.

  • 10. ..'
    '25.8.1 3:25 PM (112.187.xxx.181)

    비행장까지 만들면 가관일듯...
    28년에 완공이라니
    그전에 가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875 박보검 칸타빌레 마지막방송하네요 12 오늘밤 2025/08/01 3,483
1741874 1년동안 16키로뺏어요 35 .. 2025/08/01 14,392
1741873 빤스로 똥내나는 김에~ 남친짤 슬쩍 투척해봅니다 9 .. 2025/08/01 3,375
1741872 요즘 일본여자들 한국남자에 왜 환장중인거예요? 38 ... 2025/08/01 6,966
1741871 표면은 다정함, 속은 경쟁심 가진 스타일 10 MM 2025/08/01 3,132
1741870 쇼호스트 1 현대 2025/08/01 1,344
1741869 축구경기 보러갑니다(토트넘) 3 신나요 2025/08/01 1,203
1741868 전 매불쇼 게스트 중에 11 aswg 2025/08/01 3,866
1741867 나이들면 생기는 검버섯은 못없애나요 6 모모 2025/08/01 3,820
1741866 미국 주식보면 침체 대비도 해야할때가 아닌가 싶네요 1 ㅇㅇ 2025/08/01 2,306
1741865 먹는거 저 한번도 안챙기는 남편 6 남편 2025/08/01 2,118
1741864 미국주식은  뭔일인가요... 6 ... 2025/08/01 5,550
1741863 미국 주식시장도 하락중 22 어째 2025/08/01 5,351
1741862 강유정이 싫어요 108 소신발언 좀.. 2025/08/01 19,069
1741861 집 비웠는데 전기는 썼네요.냉장고탓~ 5 전기검침 숫.. 2025/08/01 1,881
1741860 50대인데 수영장에서 연세있어보인다고 12 접자 2025/08/01 5,049
1741859 배현진의 소정의절차 7 2025/08/01 2,462
1741858 처음 보고 나서 놀랐던 가수들 써봐요 38 음음 2025/08/01 5,869
1741857 테무에서 옷 사신분 계신가요? 23 ㅇㅇ 2025/08/01 2,917
1741856 내일 아들시험입니다-기도부탁 25 간절함 2025/08/01 3,119
1741855 세번 결혼하고 세번 이혼한 남자는 좀 아니겠죠? 24 원글25 2025/08/01 6,321
1741854 수강생 아니어도 되는 사주 커뮤니티 있을까요? +질문 3 . . 2025/08/01 679
1741853 김현우, 서울구치소장도 직위해제 하라!!! 7 어서 2025/08/01 2,137
1741852 82에서 댓글 만선인 글들 26 ㅇㅇ 2025/08/01 3,720
1741851 혼자 사는 부모님이 같이 살자 하시면.. 18 . . . .. 2025/08/01 5,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