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남자친구 부모님께

지혜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25-08-01 13:46:02

대학 4학년 딸아이가 2년가까이 교제하고 있는 남친이 있어요.

집이 지방이라 가끔 부모님 댁에 다녀오는데

딸아이가 한두달 전에 데이트 후

블루베리를 좀 가져왔어요. 

남친 부모님이 텃밭에서 키우시는 건데 

여자친구랑 같이 먹으라고 좀 싸주신걸

안먹고 저희 아이가 가져온거더라고요.

제가 블루베리를 느므 좋아해서 잘 먹었는데:) 

 

남친이 그걸 말했는지 어쨌는지

며칠전 다시 집에 갔다가 거의 500그램도 넘어보이는 

양으로 락앤락에 꽉 채운 블루베리를 전해주었어요.

열어보니 알도 무척 크고 맛있었어요. 

아이 얘기로는 남친 아버님께서 여자친구 전해주라고

급히 밭에서 따신거고 하는데요

적은 양도 아닌 비싼 과일을 이렇게 보내주시니 

저는 어찌해야 하나 싶네요. 

결혼 얘기가 오간 그런건 아니고 저도 남친 부모님도

아이들을 직접 대면한 적도 없습니다. 

블루베리 먹을때마다 감사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에요. 오바하나  싶다가도 그래도 고마움의 

표현은 해야하지 않나..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20.82.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일
    '25.8.1 2:00 PM (118.235.xxx.5)

    선물 한번보내세요. 대학생이면 그쪽도 별생각 없을듯해요

  • 2. ...
    '25.8.1 2:01 PM (61.32.xxx.245)

    저도 아이들 결혼 전 사귈때
    아이들이 양가 서로 인사도 드리기 전인데 그런 일이 있어서
    뭘 좀 사서 보내드렸어요.
    딸아이 먹으라 주신건데 누가봐도 부모도 같이 먹는거라서요..
    지금 사돈이랑 연락하고 그러는 사이는 아니지만 참 좋습니다 ^^

  • 3. 00
    '25.8.1 2:04 PM (106.101.xxx.7)

    술드신다면 좋은 와인이나 전통주

  • 4. 텃밭
    '25.8.1 2:06 PM (61.81.xxx.191)

    있는집에 과일선물보다는 영양제 종류 ...

  • 5. 돌로미티
    '25.8.1 3:55 PM (14.40.xxx.149) - 삭제된댓글

    저라면 굳이 부모님께 전해드려라 블루베리 감사하다
    직접적으로 이런식은 안할듯 합니다
    아들에게 여친이랑 맛있는거 사먹어라 하면서
    블루베리 잘 먹었다고 여친에게 전해줘라
    그정도로 하겠습니다

  • 6. 저라면
    '25.8.1 7:20 PM (182.211.xxx.204)

    맛있는 거 사서 보내요.

  • 7. 저도
    '25.8.2 8:45 AM (211.210.xxx.202)

    비슷한 고민했지만 그 부모님께 직접적 인사나 물건은 안하고 둘이 맛있는거사먹어라 카드 준 정도예요.
    뭐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니고 그냥 사귀는 사이인데 제가 인사챙기기도 그렀더라구요
    그집부모님은 우리 애 반찬까지 챙겨보냈지만 제가 감사인사 직접하고 선물챙기기는 좀 그래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148 인도 AI 기업 뉴스 보셨나요? ㅋㅋㅋ 7 ㅇㅇ 2025/08/09 5,384
1744147 인천 검암 개발지구에서 구석기 유물 7252점 발굴 6 ........ 2025/08/09 2,847
1744146 요즘 초복 중복 말복 챙겨서 삼계탕 드시나요? 8 2025/08/09 1,874
1744145 “장난해?” 하루 13시간 벼락치기 수업…복귀 의대생 부실수업 .. 10 .. 2025/08/09 5,234
1744144 20대 딸아이, 올리브영에서 10여만원 구입한게 47 ㄱㄱ 2025/08/09 25,517
1744143 주말에 한 일, 비우기 1 0-0 2025/08/09 2,056
1744142 빛과소금-그대 떠난뒤 6 뮤직 2025/08/09 1,384
1744141 지볶행 인도 갔던데 1 2025/08/09 2,746
1744140 90년대에 일남과의 결혼이 문제시 됐는데 왜 이걸 2025년 일.. 37 ???? 2025/08/09 3,979
1744139 더우니까 무서운 얘기 3 .. 2025/08/09 3,103
1744138 10대 아들의 비수 꽂는 말들 90 2025/08/09 19,058
1744137 밤공기넘좋아 9 난이미부자 2025/08/09 2,205
1744136 내일 워터파크 사람엄청나겠죠? 1 ㅇㅇ 2025/08/09 915
1744135 김건희는 김어준을 왜케 싫어해요? 23 ㄱㄴ 2025/08/09 5,960
1744134 도서관 매일 출근하시는 분 계세요? 10 도서관 2025/08/09 3,387
1744133 나이들면 조심해야할것. 10 .. 2025/08/09 8,314
1744132 말복,삼계탕 다해놓고 다 버렸네요 32 ... 2025/08/09 17,321
1744131 서유럽패키지여행 언제 예약하면 좋을까요? 5 이탈리아 2025/08/09 1,857
1744130 극한직업 다시 보는데 5 우하하 2025/08/09 2,703
1744129 50중반에 광대축소해도 되나요? 21 ㅇㅇ 2025/08/09 2,583
1744128 요즘 피자헛 평일 이벤트 괜찮나요? 2 수박 대신 .. 2025/08/09 970
1744127 턱식이 광주 지스트 4 ... 2025/08/09 3,166
1744126 78세 엄마와 해외여헹지 3 여행 2025/08/09 2,665
1744125 늘 화나있는 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19 ... 2025/08/09 4,693
1744124 저녁 뭐 드셨어요? 23 살림못하는여.. 2025/08/09 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