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미국 사과 얘기 등장해서.
미국 여행 중에 빵집 가서 샌드위치 주문했는데, 스낵과 사과 중에서 고르라고 해서, 무슨 소린가 하면서 사과 골랐거든요. 제가 사과 좋아해서요. 나오는거보니, 샌드위치와 사이드로 사과가 있었어요. 다른 테이블 보니까, 감자칩 같은 봉지 과자 먹고 있었어요. 우리나라 서브웨이에서 주는 그런 작은 사이즈 봉지 감자칩이요. 샌드위치 먹고 후식으로 사과 아삭아삭 씹어먹으니 맛있었고요. 사과가 옛날 먹던 홍옥 같은 새콤달콤이라 추억 돋았습니다. 좋은 제도라 생각했어요. 우리나라에선 어렵겠죠 ㅜ.ㅜ
큰손들이 손을 대는 이유가 썪어서 버려도 가격을 올리는게 그들한테 득이 된다는데
과일값 비싸도 먹겠다는 사람들은
돈은 농부가 버는게 아니라
큰손이나 기업이 번다는걸 모르나 봅니다.
이젠 부담없이 사과좀 맘대로 먹고 싶어요
어차피 우리나라 기후변화로 사과재배
갈수록 힘들다면서요
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또 그에 맞춰 살아가 지겠지요
Panera네요^^
거기 후지애플 샐러드라 브로컬리치즈 슾 담긴 빵 자주 먹었는데..
미국의 좋은 점은 뭘 할 때 옵션이 많다는거예요
하나 밖에 없어 무조건 그걸 해야하는게 아니라는거
감자칩 아니면 사과 아니면 바게트 반개 중에 골라요
저도 칩은 싫어해서 항상 사과 골랐는데 샌드위치나 햄버거 주문할 때도 나는 ㅇㅇ 빼주고 ㅇㅇ 더 넣어달라는 소리를 당연하다는듯 다 들어주는 그곳 분위기가 좋아요
다 짜장면 먹는데 혼자 짬뽕 먹는다고 눈치 받는거 없이 혼자만 별별 이상하게 해 먹어도 뭐라는 사람이 없어서 좋음
스웨덴 마트에는 어린이용 무료 과일(사과 바나나 등)이 있더라구요. 과일먹으면서 얌전하면 더 장을 많이 보기도 할 것 같고 복지차원도 있고요.
Panera네요^^
-------------
오, 맞아요. 이름 기억 못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
후지애플 샐러드는 못먹어봤고,
브로컬리치즈 슾 담긴 빵은 검색해보니,
브로콜리체다슾 인 어 브레드 보울.
이런 이름이네요.
저도 빵에 담긴 슾 넘 맛있게 먹었고,
심지어 빵도 맛있어서 남김없이 먹었네요.. ㅋㅋㅋㅋㅋ
사과 주는거 진짜 좋더라구요.
홍옥처럼 신맛이 살아있는 사과는 진짜 오랜만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스웨덴 마트에는 어린이용 무료 과일(사과 바나나 등)이 있더라구요.
----------
우와. 넘 좋은걸요!
이스탄불 호텔 갔는데,
로비에 음료와 사과가 늘 구비되어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
후지애플 샐러드라는 이름 보니까,
사이드로 준 사과가 혹시 후지애플일까요?
빨갛고 작고 야무지게 생긴 사과가
퍼석하지 않고 아삭아삭 하면서
새콤달콤해서 품종이 궁금했거든요.
옛날 홍옥같아 싶었는데,
후지 애플이면 혹시 일본 품종일까 궁금합니다
그 감자칩 봉지채 뽀개서
샌드위치 사이에 넣어먹으면 꿀맛인디…
사과는 그때그때 달라요
후지 애플 샐러드는 샐러드 안에 말린 사과가 들어가는데 그게 부사라서 그런거고 사이드로 주는 사과는 시즌에 많이 나는 사과를 줘요
사실 한국의 야물딱지고 단단한 사과에 비하면 대체로 평범한 맛인데 한번씩 새콤 단단한 사과가 걸리면 홍옥 생각나죠
원글님 운이 좋으셨던듯 ^^
미국에 홍옥이랑 제일 비슷한 맛의 사과가 honey crisp인데 사실 얘는 맛이 훌륭한만큼 단가가 비싸서 사이드로 주는 사과로는 안 나가요
그래도 품종이 다양하니 그럭저럭 새콤 단단한 것들도 꽤 있죠
호텔에도 비치해 놓는 사과인가요?
초록이든 홍옥처럼 생겼든 맹맹하던데요
우리나라 홍옥 시어서 못 먹는 저는 괜찮아요
그 감자칩 봉지채 뽀개서
샌드위치 사이에 넣어먹으면 꿀맛인디…
------------
진짜요? 헉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유스호스텔에서 외국인들이 밥처럼 만든 식사 위에
견과류랑 감자칩 뽀개 넣는거 보고 신기했는데,
원래 그렇게 먹는 거였군요!
한국의 야물딱지고 단단한 사과에 비하면 대체로 평범한 맛인데 한번씩 새콤 단단한 사과가 걸리면 홍옥 생각나죠
원글님 운이 좋으셨던듯 ^^
-------------
제가 운이 좋았군요. 허니 크리슾도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덕분에 사과 상식이 늘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그 사과
호텔에도 비치해 놓는 사과인가요?
초록이든 홍옥처럼 생겼든 맹맹하던데요
------------
이스탄불 호텔 로비 사과는 좀 밍밍했던거 맞아요.
그래도 살짝 새콤달콤한 맛 있었고,
무료로 주니까 맛있게 먹었습니다. ^^
미국에서 나온 사이드 사과는
새콤달콤 완전 제 취향이었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741600 | 화내면서도 웃는(?)사람은 왜그런거죠? 7 | 웃상 | 2025/08/01 | 1,565 |
| 1741599 | 은은하게 떠오르는 빤스 목사 3 | ㅇㅇ | 2025/08/01 | 994 |
| 1741598 | 연 2.5조 세금 더 걷으려다 증시에서 116조 증발 26 | 증세 | 2025/08/01 | 3,904 |
| 1741597 | 맷돼지 체포 작전 7 | ... | 2025/08/01 | 1,461 |
| 1741596 | AI가 만든 구치소 빤스 농성 9 | ... | 2025/08/01 | 4,299 |
| 1741595 | 사람 많고 북적이는 거 좋으면 진짜 늙은 거 아닌가요 10 | 북적 | 2025/08/01 | 3,032 |
| 1741594 | 다음에는 이불로 감아서라도 끌고 나오길... 1 | .. | 2025/08/01 | 334 |
| 1741593 | 빤스 윤수괴 AFP가 보도 4 | 나라망신 | 2025/08/01 | 1,725 |
| 1741592 | 남편이랑 누가 먼저 죽나 하는거 같아요 53 | … | 2025/08/01 | 12,437 |
| 1741591 | 일당 계산 알고 계시는 사장님~ 8 | .... | 2025/08/01 | 1,389 |
| 1741590 | 저는 고층 주거지가 11 | ㅓㅗㅎㄹ | 2025/08/01 | 3,650 |
| 1741589 | 모 기자 윤 속옷 색깔 물어봐 2 | 0000 | 2025/08/01 | 2,306 |
| 1741588 | 자녀가 결혼할 사람 데려오면 마음에 드시나요? 4 | .. | 2025/08/01 | 1,970 |
| 1741587 | 尹측 "수의, 체온조절 장애 우려로 벗은 것···수용자.. 26 | ㅅㅅ | 2025/08/01 | 5,719 |
| 1741586 | 코스피 떨어진 게 세제 개편 때문이 아니래요 12 | .. | 2025/08/01 | 3,828 |
| 1741585 | 관세협상 거슬리면 25% 하자고 일어섰다는데 15 | 도람뿌깡패 | 2025/08/01 | 3,038 |
| 1741584 | 토비언니라는분 혹시 ㅅㅎㅈ씨 아닐까요 8 | 음 | 2025/08/01 | 12,374 |
| 1741583 | 빤스윤 4 | ㅁㅁ | 2025/08/01 | 868 |
| 1741582 | 내일은 체포 생중계하면 안될까요. 2 | 윤건희 재산.. | 2025/08/01 | 1,194 |
| 1741581 | 33평형 아파트 거실에 에어컨 5 | ... | 2025/08/01 | 1,971 |
| 1741580 | 그런데 왜 재판을 안받는건가요? 9 | ..... | 2025/08/01 | 1,630 |
| 1741579 | 이소영의원 페이스북 22 | 0000 | 2025/08/01 | 4,021 |
| 1741578 | 진성준 주식장에 똥물뿌렸네 12 | ㅇㅇ | 2025/08/01 | 3,596 |
| 1741577 | 강화도 카페서 남편 성기 절단 50대女 긴급체포 31 | ... | 2025/08/01 | 20,136 |
| 1741576 | 니네들 뭐하냐? 장난해? 민주당 정신차려라. 13 | ........ | 2025/08/01 | 2,7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