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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쯤 있으면 자식한테 하고싶은 공부하라 할까요?

취업과 학위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25-07-30 18:04:26

자녀 공부 계속 하라는 분들은 뒷바라지 어디까지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있어야 맘편히 공부하라 할까요?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 지금 비인기 전공으로

박사하면 고학력 백수 각오해야할 것 같아서요. 

머리가 복잡해져서 다른 분들 생각 궁금하네요.

 

집 포함 전재산 40억.

<-이거 지울까하다 또 얼만지를 알아야

하는 분 있을까봐

퇴직 예정

부모 다 소일할 예정이라 간신히 생활비나 벌 상황 그 외 돈 나올 곳 없음.

외동 자녀가 계속 박사까지 공부하겠다 하면 지원 하시나요?  핫한 전공도 아님. 

대3, 군대도 미필이라 갈길 멉니다. 

마음이 갈팡질팡

인공지능때매 앞으로 젊은이들 채용도 쉽지 않아

뵈는데 그냥 하고 싶은 공부하고 저 돈  들고

우리 셋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살아보자 할까요?

공무원 시험이라도 쳐서 직장 다니라 할까요?

 

 

IP : 175.208.xxx.2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30 6:06 PM (211.235.xxx.2)

    학부까지는 지원. 그 이후는 본인 스스로 알아서~

  • 2. ㅇㅇ
    '25.7.30 6:07 PM (211.215.xxx.44)

    그정도면 시켜줄래요
    근데 대학원에서 연구비 받고 하는건 없나봐요? 이과가 아닌가요?

  • 3. 그정도면
    '25.7.30 6:09 PM (175.208.xxx.164)

    박사까지 본인이 원하면 지원하겠어요. 40억중에 1-2억 지원하는건데..

  • 4. ...
    '25.7.30 6:09 PM (220.75.xxx.108)

    집이랑 현금 땅 다 합쳐서 70억 정도 되고 남편은 전문직이라 잔잔바리 수입을 계속 벌 수 있는 상황.
    남편이 대딩딸들한테 유학이건 대학원이건 하고 싶은 공부 있으면 집 팔아서라도 시켜준다고 했어요.
    근데 막상 딸들 반응은 집을 팔아야 할 수 있는 공부면 안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ㅋㅋ

  • 5. 음..
    '25.7.30 6:17 PM (14.35.xxx.184)

    4억도 아니고 40억인데 이런 걱정을 하시네요. 공부에 뜻이 있다면 국내든 국외든 학비 많이 들이지 않아도 길은 많아요. 펠로우쉽 장학금, TA/RA 지원금 등 생활비도 쓰기 나름이고 졸업 후의 길은 개척하기 나름이죠.

    아들이면 지금 박사 걱정보다 군대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 6. 전문연
    '25.7.30 6:26 PM (175.208.xxx.213)

    석박같이 해서 전문연으로 대체 복무 생각도 있는 듯 하고.
    무리해서 연 1억씩 들여 유학보내고 후회하는 집도 보고
    넉넉해도 꼭 직장생활 해야 비로소 책임있는 어른이다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익명에게 묻는데 허심탄회하게 말할수 있어 여쭤봤어요.
    이과긴 한데 배고픈 전공.

  • 7. 뭐냥
    '25.7.30 6:30 PM (94.199.xxx.151)

    40억은 뒀다 어따 쓰려고요?
    애들이 공부하고 싶다하면 시켜줘야지 어째요
    AI 대체가 어려운 직업중 교수가 있긴 하던데요
    부동산 비중이 높다면 적당히 빠져나와도 될거같은데요

  • 8. ㅇㅇ
    '25.7.30 6:32 PM (118.235.xxx.236)

    전재산 40억중 가용재산을 분리해보고
    매년 1억씩 교육에 꾸준히 지출 가능하면 시킵니다

  • 9. ......
    '25.7.30 6:34 PM (110.9.xxx.182)

    내참....
    박사를 누가 돈 들여 해요...

  • 10. 교수들은
    '25.7.30 6:35 PM (175.208.xxx.213)

    인공지능 전문가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자기도 얼마 안 남았다 하던데
    교수가 대체가 어려울까요?
    대학의 존립이 어떤식으로 유지될지,
    저출산의 타격이 대학에도 영향을 줄텐대요.
    신규 학위자가 진입할 자리가 있을지.
    7.8년 후를 예상해야 하니요.

  • 11. ...
    '25.7.30 6:41 PM (58.145.xxx.130)

    이건 돈, 금액의 문제가 아닌데요
    원글님이 40억을 가지고도 노후와 전망에 불안해서 투자 못하거나 성인 자식의 자립을 위해서 더이상 투자는 없다고 생각하면 100억이든 천억이든 돈 안쓰겠죠
    돈 없어도 자식 밀어주는 사람은 어떻게든 지지하고 지원하는 거고요

    이게 재산 액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원글님은 아들 유학 못 보낼 사람입니다
    그냥 아들이 알아서 판단하라고 냅두세요
    공부를 더하던 취직을 하던 성인인 당사자의 결정이고, 원글님은 빠지세요
    40억 갖고도 이렇게 불안하고 확실한 리턴 없이는 결정 못한다는 태도면, 재산이 훨씬 많아도 원글님은 결정 못합니다

  • 12. 참나
    '25.7.30 6:55 PM (49.164.xxx.30)

    40억 가지고도 그러고 사세요?
    다른것도 아니고 자식공부하는데?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꼴값이네

  • 13. 아니
    '25.7.30 6:57 PM (59.6.xxx.211)

    40억 재산 뒀다가 죽을 때 싸가지고 가요?
    외아들이 공부 더 하겠다는데 돈 아까워하는 사람도 있군요.
    본인 친자식 맞나요?
    아파트 한 채 깔고 앉은 게 혹시 40억인가…..

  • 14. ㅇㅇ
    '25.7.30 6:58 PM (38.246.xxx.9)

    핫한 전공이 아니라서 백수 될거 같다면서요. 그럼 뭣하러 시켜요? 시간낭비 돈낭비인데.
    제 전공분야 나름 잘나가는 분야라도
    유학 다녀와서 노는 박사들 천지삐까리예요.
    박사면 뭐해요. 돈을 못 버는데.

    공부하고 대학가고 하는게 사실 본인 스스로
    자립하려고 그런거잖아요.
    박사는 나중에 일하면서도 틈틈이 할 수 있어요.

    아직 대학 3학년 생이면 생각이 앞으로도 수없이 바뀔예정이니 일단 대학이나 졸업하고 군대나 다녀오라고 하세요. ㅎㅎ

  • 15. ..
    '25.7.30 7:00 PM (175.195.xxx.3)

    그 40억이 금융자산이 아니고 부동산 자산이라 걱정이신듯.

  • 16. 어차피
    '25.7.30 7:09 PM (58.235.xxx.48)

    외동인데 유산으로 주느니
    원하는 공부 시켜줘야죠.
    박사는 오히려 돈이 덜 들던데
    장학금도 있고 조교도 하고
    학부보다 덜 들어요.
    앞으로 ai가 대체할 생각까지 하면
    할 일이 뭐가 있나요.
    일단 하고 싶은 공부는
    시키는게 맞죠. 미래는 알 수 없으니.

  • 17. ㅇㅇ
    '25.7.30 7:14 PM (58.239.xxx.33)

    자랑이쥬....

  • 18. ...
    '25.7.30 7:18 PM (112.214.xxx.184)

    외동이면 시켜줄 것 같아요

  • 19. 반도체
    '25.7.30 7:19 PM (223.38.xxx.205)

    저희아이 공대 석사 중인데 돈이 안들어요. 산학으로 학비는 장학금으로 그리고 월급도 받아요.
    박사나 유학도 지원 받아 가라고 했습니다. 부족하면 보태주려고요. 저희 부부도 5년 정도 더 직장생활하고 명퇴 하려고 합니다.

  • 20. 반도체는
    '25.7.30 7:33 PM (175.208.xxx.213)

    핫한 전공이죠. 당분간 계속 수요 많을텐대요.
    그런 전공이면 걱정이 반으로 줄텐대요.
    생명공학은 좀 애매하지 않나요?
    성과 나오기도 힘들고.

  • 21. xx
    '25.7.30 8:02 PM (61.255.xxx.179)

    핫한 전공 아니고 박사해도 백수될 공부라면 굳이?
    100억이 있대도 굳이?
    차라리 재산 물려주는게 낫지 백수 당첨일 공부에 시간 보내라고 하는건 전 안할거 같아요

  • 22. ㄱㄱ
    '25.7.30 8:21 PM (58.11.xxx.123)

    지금 당장 대기업 취직이 가능하다면 몰라도 공부는 때가 있어요. 지금 위치에서는 안 보이는 학위가 필요한 자리도 있고요.

  • 23. ㅇㅇ
    '25.7.30 9:02 PM (14.5.xxx.216)

    박사하고 교수임용 안되서 평생 시간강사로 살아도
    본인이 괜찮다 하면 시켜줘야죠
    외동인데요 그정도 재산이면 공부시키고 집하나는 물려줄수
    있잖아요
    그럼 어떻게든 먹고 살겠죠

  • 24. ㅡㅡ
    '25.7.30 10:08 PM (180.66.xxx.245)

    박사의 길이라면
    취직되지 않는 전공이고
    교수목표라면
    한국은 학부 랭킹이 중요해요
    학부 랭킹으로 미래에 소득을 만들수 있을지 예측해보시고
    좋은 학부 아니라면
    캥거루 당첨이죠
    근데 요즘은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다고
    부모가 좀 사는거같으면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부모집에서 안나가고 용돈정도 벌면서 사는 자녀들 많아요
    주변만 봐도 40대에 그리사는 남녀 캥가루 한트럭임

  • 25. .......
    '25.7.31 12:31 AM (106.101.xxx.154)

    40억이면 괜찮지 않나요 저는 집에 돈만 있었으면 미학이나 과학철학 진짜 공부하고 싶었는데 뭐 그냥 imf직격 맞아서 바로 취업해서 돈벌었습니다. 그땐 집에서 저만 돈버는거나 마찬가지였어요. 대신 책도 많이 보고 했는데 한계도 있고 돈안되는 공부하고싶으니까 일하기 진짜 싫더라고요. 근데 지금도 일하고 있고요..여튼 제가 부모고 40억 있다면면 공부시키겠어요.돈싸들고 갈것도 아닌데요.

  • 26. ㅇㅇ
    '25.7.31 9:07 A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저는 중학교 공부안할때
    진지하게 물어봄
    그리고 그직업학교에 같이 방문
    상담도 받고.
    결국 그길로 안갔지만
    고등때라도 그랬을거고
    대학갈돈으로 그직업유학 보내주겠딘 했음
    뭐든 일은하되 최고로 열심히 해야된다고
    했음
    장사ㅡ알바하고 회계공부하고 등등
    게임ㅡ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수학공부

  • 27.
    '25.7.31 9:24 AM (116.120.xxx.98)

    석박을 어느대학교에서 하는지가 중요하죠.
    그리고 석박 매달 학교에서 돈나오는데 무슨돈이 들어요?
    그기간동안 돈을 못벌뿐이지 돈은 안들어요.
    외동이고 돈이 있는데 이런 고민 신박하네요.
    저희애도 생명 석사 나왔는데 한가지 팁이라면 생명은 석사이상 나와야돼요.
    신입조건이 석사이상인곳도 많아요.
    삼바 생산라인 갈거면 학부만 나와도 되는데 연구직은 석사이상이 조건이에요.

  • 28. 저희
    '25.7.31 9:44 AM (182.231.xxx.83)

    부모님 평범한 중산층 아빠 공무원 외벌이. 집 있고 연금 나올거니까 노후 대책 된 셈이지만 늘 검소하셔서 다른 친구들보다 집에 돈이 없나보다 생각했죠.

    제가 대학 졸업하고 다른 애들 취직할 때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유학 가고 싶다고 그동안 과외해서 모은 걸로 비용 반쯤은 되는데 석사는 장학금 받기 힘들다니 처음 1-2년만 도와주시면 어떻겠냐고 했어요. 그 당시엔 한국에 없는 전공이라서 유학을 가고 싶었는데 남들은 그게 무슨 학문으로서 가치가 있냐, 어떻게 결혼도 안 한 여자애를 그딴 전공 공부한다고 유학을 시키냐, 학위따고 돌아와도 취직자리도 없다, 혼기도 놓칠거고 혼처도 없을 거고, 절대로 안된다고 하라고 부모님을 말렸는데요. 우리 부모님은, 그게 너 하고 싶은 거면 해야지, 한 번 사는 데 사람이 하고 싶은 걸 해야지 하고 글쎄 논현동 땅을 파셨어요. 저는 우리집 논현동에 땅 있는 줄도 몰랐는데요. 나중에 그 땅에 이층 양옥집 짓고 사는 게 꿈이셨다네요. 진작 말해주시지.

    결국 저는 유학가서 바로 장학금 받고 부모님 원조도 빵빵하게 받고 누구보다 호사스럽고 편안한 유학생활 하고 그 덕분인지 학위 마치기도 전에 바로 미국에 취직이 되어서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어요.

    엄마는 저 유학 보낸 거 땅을 치고 후회한다고 하세요. 치매인 지금도 정신이 좀 들면 그 말씀부터 하세요. 그렇게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가버릴 줄 몰랐다고요.
    전 그 땅 판게 솔직히 아까워요. 그 돈 없었어도 얼마든지 학위 마칠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지금도 너 하고 싶은 거 하라시던 아버지 표정이 생각나요. 몇 년 전에 돌아가셨지만 그 얼굴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부터 나고 제가 열심히 살수 있었던 동력이 된 것 같아요. 아버지가 남겨주신 최고의 유산, 논현동 땅보다도 더 값진 유산은 뭐든 너 하고 싶은 거 해, 그래야 행복하지, 하셨던 전폭적인 지원이었던 것 같아요. 결혼도 조건 따지지 말고 너 좋은 사람이랑 하고 직업도 수입 따지지 말고 너 좋아하는 일로 선택하라고요. 40억은 그냥 돈이지만요, 그런 부모님의 지지는 평생 아드님이 간직할 사랑이에요.

    여유가 된다면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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