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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인류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은 겨울 아니고 여름이죠.

l 조회수 : 3,938
작성일 : 2025-07-29 22:41:49

 

겨울은 문학작품과 영화, 드라마에서 시련과 역경의 대명사였죠. 그러나 이제는 겨울이 감히 여름 앞에서 명함 못 내민다고생각이들어요. 여름은 이제 가장 위험한 계절이 됐습니다. 마치 

'언젠가는 너희들을 익혀서 죽이겠다'는 듯 보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론 저는 오늘도 재활용품 썼고 디젩차 타면서 매연 뿜었고 에어컨 하루 종일 켰습니다. 온난화를 아가리로 걱정하면서도 몸으로는 온난화를 가속하는 이 모순이 존재하는 한 지구는 계속 뜨거워지겠죠?  어떡하나요? 정말. 

IP : 183.102.xxx.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7.29 10:44 PM (58.29.xxx.96)

    에어컨도 안켰구요
    디젤차도 없구요
    재활용은 썼겠죠

    근데 그닥 걱정은 안해요
    자연은 또 그렇게 순환하며 자정능력이 있으니
    인간이든 동물이든
    잘 견디겠죠.

  • 2. ...
    '25.7.29 10:51 PM (211.178.xxx.17)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보다
    겨울에 추위로 인한 사망비율이 더 높을거에요.
    추위가 그만큼 무섭죠.

  • 3. 차라리
    '25.7.29 10:54 PM (223.38.xxx.187)

    겨울은 천국이에요 여름에 비하면. 주부로써 음식관리도 편하고 벌레도 없고 추울땐 집과 옷이 주는 안락함도 있어요. 더운건 사람 심신을 그냥 다 피폐하게 만들어요. 우울증 있는데 요즘 날씨 진짜 자살충동 엄청 나요.

  • 4. 신영복
    '25.7.29 10:59 PM (175.124.xxx.132)

    선생님도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징역살이는 차라리 여름보다 겨울이 낫다고 하셨지요. 이제는 지구가 거대한 감옥이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고.. 다들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5. ㅇㅇ
    '25.7.29 11:09 PM (169.211.xxx.178)

    결국 인류의 삶에 기후가 제일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죠.
    지금의 난제는 풀길이 없어요. 올 해가 제일 시원한 여름일테니...

  • 6. ㅇㅇ
    '25.7.29 11:19 PM (211.251.xxx.199)

    겨울을 만만히 보시다니
    투모로우 보셨쟎아요

    이젠 극과극일꺼에요

  • 7. 물방울
    '25.7.29 11:23 PM (49.165.xxx.150)

    이미 기후재난으로 인한 이재민이 전쟁으로 인한 이재민의 숫자를 능가했습니다. 앞으로 지구가 점점 더 펄펄 끓는 속도가 높아진다니 이를 어찌하나요..ㅜㅜ 저는 그래서 자동차도 없앴고 소비도 최소한으로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이미 너무 늦은 것 같아서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이 무더운 폭염이 점점 더 심해져서 여름에 40도는 일상이고 50도까지 올라갈 날이 곧 올 것 같아서 너무나 두렵습니다.

  • 8. 뚜렷한
    '25.7.29 11:27 PM (49.167.xxx.114)

    사계절이 싫어요
    갈수록 길고 뜨거워지는 여름이 제일 극복하기 힘드네요

  • 9. 저두
    '25.7.29 11:39 PM (219.254.xxx.82)

    정말 걱정이 되네요 세계 어느나라 공평하게 적용되는 위기 같아요..아 피해는 안전 시설이 미비한 후진국이 더 크긴 하겠네요..전세계 사람들이 강제적으로 전기 석탄 석유등의 소비를 일정기간 멈추는 날을 지정하면 나으려나...이런 망상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니..
    이건 근 5-6년 내에 두드러진 재난이네요..

    정부 차원에서 아님 국제기구차원에서 장기간에 기후위기 방지를 위한 제도를 반강제적으로라도 획기적으로 해야만 하는데 이 또한 불가능하겠지요..

    내가 살아있는 이 시대에 기후로 이런 위기를 겪으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근데요 중꺾마 라고...희망 잃지 말고 개인이 회사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조금이라도 해요..
    전요 지금 사정상 차가 없어서 차를 사야 하는데 이 날씨를 보니 도저히 차를 사고 싶지가 않아서요..한동안 차 없이 뚜벅이 직장인 하렵니다..뭐 차 이용해서 시간 절약해서 남은 시간 성과내려고 애쓸 수 있지만...다들 그렇게 살려고 아둥바둥 하다가 결과가 이거잖아요...

    넘 성공하려고 빨리 가려고 높이 세우려고 하다가 망하게 생겼어요..뭘 우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우선 이런 마음 가진 분이 많다는 게 위로가 되네요..우리 뭐라도 행동해요..

  • 10. ㅇㅇ
    '25.7.29 11:52 PM (112.154.xxx.18)

    저도 오늘 에어컨 안틀었고 선풍기로 버텼어요.
    에어컨에 민감한 분들이 있어서 안틀었다고 말도 못꺼냈는데,
    처음 얘기합니다.

  • 11. 기후
    '25.7.29 11:55 PM (219.254.xxx.82)

    단체에 가입하시면 어떨까요..환경ㅇㅇ연합 이런 데 보니까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꽤 많아요~
    걱정만 하고 있는 건 정신 건강에 안 좋아요..걱정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구요

  • 12.
    '25.7.30 12:39 AM (61.255.xxx.96)

    일단 마트배송을 줄이려고요
    며칠전 이마트 배송 시켰는데 하..상자에 보냉용 은박지가 붙어있어서
    다 떼어내고 나니 쓰레기가..
    게다가 냉동샤브고기 한 팩은 상자 하나에 드라이아이스 6개가..
    일회용 비닐 랩 장갑 안쓰면 뭐하나요 배송 한 번 시키면 쓰레기가 한가득인데..

  • 13. 저는
    '25.7.30 1:30 AM (175.223.xxx.15)

    육식을 거의 안하고 있어요 대중교통이용하고 에어컨은 냥이 있는 방은 틀어놔요 할수있는일은 해야죠
    꼬마 아이들보면 마음이 불편해요..

  • 14. ...
    '25.7.30 2:30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집구석에 있는 사람이야 샤워해도 되고 에어컨 없어도 죽진 않죠
    문제는 외부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많고 작업 환경이 더운곳도 많아요
    큰일이에요

  • 15. ...
    '25.7.30 2:31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집구석에 있는 사람이야 샤워해도 되고 에어컨 없어도 죽진 않죠
    문제는 외부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많고 작업 환경이 더운곳도 많아요
    열사병 오면 순식간에 죽어요
    큰일이에요

  • 16. ,..
    '25.7.30 2:32 AM (1.237.xxx.38)

    집구석에 있는 사람이야 샤워해도 되고 에어컨 없어도 죽진 않죠
    문제는 외부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많고 직업이나 작업 환경이 더운곳도 많아요
    열사병 오면 순식간에 죽어요
    큰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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