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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펑할게요

ㅠㅠ 조회수 : 12,055
작성일 : 2025-07-29 19:16:13

대문에 올라가서.. 글은 펑할게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IP : 220.95.xxx.19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9 7:20 PM (121.132.xxx.12)

    일단 본인이 치울 맘이 있어야 시작할수 있죠.
    그 정도 쓰레기집이면 가족이 못해요.

    그런 집 치워주는 팀을 불러 견적내고 동생도 함께 버려가면서 치워야....

    우울증도 있는 거 같으니 정신과 상담도 해보고... 일단 거부할거 같긴하네요.
    설득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겉네요. 잘 얘기해보세요

  • 2. ..
    '25.7.29 7:24 PM (115.143.xxx.157)

    살림하고 치우는걸 한번도 배워본적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옷 거는곳 큼직하게 구비해서 옷 싹 걸고, 샤오미 무선청소기 같은것도 하나 사고, 쓰레기 정리, 집안 수납, 욕실, 싱크대청소 차근차근 알려줘요.

  • 3. 우울증 아닌지?
    '25.7.29 7:24 PM (118.45.xxx.45)

    확인해야 되지 않을까요

  • 4. ..
    '25.7.29 7:26 PM (115.143.xxx.157)

    잔소리는 하지마시구.. 할수있는만큼만 도와주며 사이 악화되지않게 원글님도 본인 컨디션 조절 잘 하시구요.

  • 5. 히키코모리
    '25.7.29 7:28 PM (58.226.xxx.2)

    외출은 하나요? 친구는 있나요?
    혹시 히키코모리면 정신과 치료하면서
    밖에 나가서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살아야 돼요.
    사람은 혼자 고립된 생활하면 정신병 옵니다

  • 6. ....
    '25.7.29 7:29 PM (112.152.xxx.61)

    인간이라는 존재가 남들과 교류를 해야 잘 살수 있거든요.
    아주 젊은시절부터 지금까지 혼자 나와서 사는데 딱히 여자친구도 없고, 절친하게 어울리는 무리도 없고, 그렇다고 출퇴근하는 직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돈벌어 근근히 살면서 그냥 집안에서 생계를 해결하는 정도인데요.
    얼마나 외롭겠어요.
    집 깨끗하고 하고 싶은 의욕조차 없을거에요.
    의욕상실과 무기력증이죠.
    인간은 누가 옆에서 봐주는 사람도 있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숨을 쉬거든요.

  • 7. ㅡㅡ
    '25.7.29 7:30 PM (122.43.xxx.190)

    남자들은 컴퓨터게임만 해도
    그게 사회생활이더라구요.
    아마 사이버세계에만 빠져있는 듯 해요.

  • 8. ...
    '25.7.29 7:33 PM (222.236.xxx.238)

    우울일거에요. 고립청년지원 해주는 제도 찾아보세요. 구청에도 알아보시고요

  • 9. ...
    '25.7.29 7:34 PM (211.36.xxx.123)

    출가가 결혼 말고 혼자 독립인 거죠? 우울증이죠. 우울할 상황이잖아요. 남자가 마흔까지 자리도 못 잡고 여자도 못 만나고...돈 써서 사람 불러 싹 한번 정리해주세요. 가족이 손 대는건 수치심 들어 더 싫을 거예요. 자기도 깨끗하게 살고 싶은데 스스로는 무기력해서 그러고 있을 거예요. 이사해서 새로운 시작하기 좋은 타이밍인데 집 정리해주고 주변에 괜찮은 정신과도 알아봐서 거기 좋다던데 한번 도움 받아보라고 권해주세요.

  • 10. 치워봤자
    '25.7.29 7:41 PM (121.147.xxx.48)

    도루묵이라고 하더군요.
    업체 불러서 큰돈 들여 한번에 치우거나
    청소도우미 쓰셔서 조금씩 치우거나
    둘중 하나여야 됩니다.
    우울증이든 뭐든
    요즘 젊은 사람들 쓰레기집은 매일 치워야하는 것을 게을러서 한달이고일년이고 모아놓는 행동결과인 겁니다.
    돈으로 해결해야죠.

  • 11. 치워봤자
    '25.7.29 7:45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쓰레기집과 고양이는 아무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고양이가 피해자인 겁니다.
    고양이에게 쓰레기집이라는 환경은 동물학대에 가깝습니다. 집사들 모두 고양이를 위해 쓸고닦고 모래 치워주고 그렇게 노력하고 삽니다.

  • 12. 치워봤자
    '25.7.29 7:47 PM (121.147.xxx.48)

    그리고 쓰레기집과 고양이는 아무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고양이가 피해자인 겁니다.
    고양이에게 쓰레기집이라는 환경은 동물학대에 가깝습니다. 집사들 모두 고양이를 위해 매일매일 루틴처럼 쓸고닦고 모래 치워주고 양치하고 밥주고 그렇게 엄청 노력하고 삽니다.

  • 13. ----
    '25.7.29 7:47 PM (211.215.xxx.235)

    우울증, 고립청년..이라고 위기청소년 지원법이 발의되었어요. 본인 의지만 있다면 다양한 기관이나 복지센터에 가서 상담도 받고 지원도 받고 활동하면 좋을련만.. 정신과 치료도 받구요.

  • 14. ㅁㄴㅇ
    '25.7.29 7:51 PM (182.216.xxx.97)

    쓰레기 1톤차에 50만원 불러서 다 갖다 버리시고 새로 이사가셔서 처음부터 깨끗하게 다시 시작 하게 해주세요. 너무 오래되면 치우는거 엄두 안나서 그런 사람 있어요.
    원룸 세입자가 이사가면서 부탁해서 다 갖다 버린적 있어요.

  • 15. 마흔
    '25.7.29 7:53 PM (58.226.xxx.2) - 삭제된댓글

    마흔살은 기관 지원 못 받아요. 청년들만 지원 받을 수 있어요.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사람을 만나야 해요. 이대로 두면 큰일 납니다.

  • 16. 마흔
    '25.7.29 7:55 PM (58.226.xxx.2)

    마흔살은 기관 지원 못 받아요. 청년들만 지원 받을 수 있어요.

  • 17. ....
    '25.7.29 8:01 PM (121.174.xxx.172)

    저장강박일 수도 있어요.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이게 스스로는 불편함을 못느끼는 것이 어려운 점입니다.

  • 18. ..
    '25.7.29 8:08 PM (223.38.xxx.88)

    아는분 집도 고양이+쓰레기저장인데
    밖에 나올때 모습은 깔끔 청결 은둔아님
    가족들이 쓰레기 치우는거 도와주세요.

  • 19. ..
    '25.7.29 8:10 PM (223.38.xxx.88)

    그게 한번두번 안치우고 쟁여놓으면 큰 산이 되서
    치우가 어려울거에요
    큰산되기전에 치워야 하는데 쌓여서 엄두를 못내는걸거에요

  • 20. ㅇㅇ
    '25.7.29 8:17 PM (49.1.xxx.94)

    궁금한게요, 이사업체도 거부해서 아버님이 직접 그고생을 하셨는데 동생은 미안함이 없나요? 쓰레기집 방송된 사람들 보면 주변 이웃이나 가족들에게도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던데.. 우울증이면 염치도 없어지는건가요. 적어도 이사업체가 거부하고 아버님이 그나이에 고생을 하셨으면 부끄러움을 느껴야하지 않나요

  • 21. 히키코모리222
    '25.7.29 8:31 PM (112.167.xxx.92)

    걍 알바나 간신히 하며 근근히 연명하고 살고 밖을 안나가 집에만 있으니 당연 사람꼴안되죠

    저장강박이 아니라 그냥 될때로 되라 인생 놔버린거 저장강박은 밖에 나가 쓰레기를 들고 집에 쌓아놓죠 히키코모리는 안나감 그안에서 배달이나 시키고 먹은 그대로 내버려두고 라면 끓여먹고 그대로 내버려둠 그러니 쓰레기집되는거

    그걸 정신과치료한들 나이질것도 없고 답이 없음

  • 22. ....
    '25.7.29 9:07 PM (106.101.xxx.137)

    치워야 전세금 돌려줄건데ㅡ
    돈아까워서 직접 몸으로 치우든지
    이사전 쓰레기집 정리전문업체 의뢰하든지
    최소 1백이상이에요

    개선없이 반복될 일이니 개입하지 말든지
    선택해야겠어요
    동생 나이 40살 이상이면 가족이 어쩔 수 없어요
    화내고 욱한다면서요

  • 23. ..
    '25.7.29 9:39 PM (61.254.xxx.115)

    매주 음식갖다준다 하면서 자연스레 가서 좀 도와주세요 고양이들도 얼마나 깔끔떨고 규칙적으로 살고 깨끗한거 좋아하는데요 살림도 여자들도 어릴때부터 엄마돕던 사람 아니면 여자애들도 잘 몰라요 청소하는법 정리하는법 같이 조금씩 하다보면 배우게되더라고요 한번 업체불러서 청소하는건 본인이 같이한게 아니기땜에 다시 그렇게됩니다 깨끗한 환경에서 살다보면 아 이게 좋구나? 하고 깨달으면서 바뀌게 되거든요 매주 가서 도와주다가 어느정도 할줄알게 될때 슬슬 손떼시면 됩니다 알려주는게 시간도 걸리지만 너무 잔소리심하면 아무도 못오게할테니 좋은얼굴로 같이치우자 하면서 해야되요

  • 24. ..
    '25.7.29 9:41 PM (61.254.xxx.115)

    도우미도 쓰레기 너무 쌓인집은 일반청소 아니라고 들어왔다가 바로 도망갑니다 도우미를 부르더라도 쓰레기집은 오늘은 주방만,내일은 거실만,모레는 현관이랑 베란다만 이런식으로 부담을 덜어줘야됨.

  • 25. ㅠㅠ
    '25.7.29 10:32 PM (223.38.xxx.138)

    댓글 잘 읽었습니다.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몇몇 댓글에 답변을 달자면,
    엄마 아빠가 오냐 오냐 키웠어요. 더 정확하게는 엄마 아빠가 동생뷰다 서열이 낮은 느낌이예요. 특히 아빠가.. 그래서 아무 죄책감이나 미안함 없이 아빠한테 도움 받았을 거구요.
    정말.. 절망적이네요. 나이가 이미 너무 들었고, 이렇게 살아온 세월이 너무 기네요. 잔소리 하면 싫어하고 삐지고 잠적해버리니, 부모님은 그게 두려워서 잔소리를 못해요.
    직업, 친구, 연인, 사회생활 그런게 없어요. 최근까지 비슷한 부류 같이 살기도 했지만(동성) 이제는 정말 그마저도 없고 혼자입니다. 히키코모리 비슷한거 같아요.
    살림 못배운것도 맞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누구나 저렇게 살진 않잖아요. 저도 결혼 전엔 방 돼지우리였는데 내가정 꾸리고 살다 보니 살면서 배우게 되던데요..
    같이 도와주면서 치우는 방법 알려주고, 깨끗한 곳에서 지내는 기쁨을 알려주고 싶은데.. 본인이 원하진 않는거 같아요. 휴…

  • 26.
    '25.7.29 10:39 PM (116.39.xxx.97)

    그 지역 주민센타 가서 도움 요청 해보세요
    당사자인 동생의 문제만이 아니라 냄새, 벌레, 화재로 인한 피해가 이웃에게 생길수 있어요

  • 27. ㅠㅠ
    '25.7.29 10:43 PM (27.176.xxx.245)

    그 전 월세집은 친정이나 저희 집에서 좀 멀었고, 그렇게 사는거 대충은 알았지만 사느라 바빠서 그냥 둔것고 맞아요. 어떻게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니 포기하고 냅뒀달까요. 그런데 생각보다 심각하다는걸 최근에 안거고, 다행히 전세로 얻어 이사한 집은 친정집에서 가까워요. 지금이라도 관심 가져주고, 도와주면 회생 가능성 있을까요? 다른 인간관계가 없더라도, 가족이라도 있어주면 어떨까요? 맘같아선 편의점 알바라도 규칙적으로 밖에 나가 사람 만나는 일을 해보라고 하고싶은데 제맘대로 안되겠죠. 지금은 고양이 돌봐주는 알바를 해보고 싶다고 해요. 깨끗하게 사는것에 대한 관심도 아예 없는거 같진 않아요. 지난주에 한번 도와주고 잔소리 좀 했는데 애가 엄청 힘들어 하면서 이제는 자기가 정리할테니 신경쓰지 말래요. 그러면서 정리하고 초대하겠다고 하길래 2주 뒤에 가면 되냐고 하니까 대답이 없어요 ㅠㅠ 기간이 넘 짧다고 생각하는 건지.. 뭘 얼마나 오랫동안 할려고 그러는지.. 방도 되게 작은 원룸이거든요. 대신 붙박이장은 잘 되어있더라구요. 다 정리되면 알맞은, 편리한 가구도 구비해주고 싶은데..

  • 28. ..
    '25.7.29 10:50 PM (115.143.xxx.157)

    한번에 바로 바뀌지 않아요
    속상하시겠지만..

    원글님 너무 기운 쏟지 않도록 하셔요

  • 29. ㅠㅠ
    '25.7.29 11:11 PM (39.115.xxx.141)

    네 조금 내려놓아 볼게요. 걔네 집 다녀와서 힘내라고 장문의
    톡 보냈는데 아직 1이 사라지지 않네요. 안읽씹인지 차단인지..
    부모님은 걱정이세요. 본인들이 먼저 갈텐데, 남은 아들이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 재산은 어떻게 줘야하나 걱정(세상 물정 모르고 계약같은거 혼자 해본적 없어서 관리할수 있는지) 저도 너무 걱정되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ㅠㅠ

  • 30. ....
    '25.7.29 11:32 PM (118.217.xxx.8)

    일단 병원 상담이 필요할것 같고요
    어떻게든 운동을 시켜보세요!!!
    도움이 될것 같아요

  • 31. 아줌마
    '25.7.29 11:35 PM (116.34.xxx.214)

    정신과 상담하고 약 먹으면 좀 무기력이 없어져요. 꼭 집 근처 병원 데려가세요.

  • 32. ㅠㅠ
    '25.7.30 12:02 AM (39.115.xxx.141)

    방금 동생한테 톡와서 소소한 대화하고 응원해줬어요.
    오늘 두박스 버리고 정리했대요.
    새로 이사온 집이 편리하고 환경이 그 전보다 나아져서
    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다시 잘해보고 싶대요.
    그리고 정리하고 2주 뒤에 초대한다고 하길래
    맛난거 먹고 집구경 하자했어요! 조카가 고양이도 넘 보고싶다 하니 기분 좋나봐요. 이렇게 조금씩 변화되었음 좋겠어요. ㅠㅠ

  • 33. ㅠㅠ
    '25.7.30 12:06 AM (39.115.xxx.141)

    주민센터, 시청, 도청 다 알아볼게요. 정신과 얘기하기엔 못받아들일거 같은데, 혹시 이런 아이들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있으면 신청해보게요.
    어리고 젊을때 동생이 참 잘생기고 인기도 많고 쾌활했거든요. 지근의 모습이 너무 안어울릴 만큼.. 그래서 더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큰데, 지금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온 가족이 도와줘 보려구요.
    계속 댓글 보고 있으니 어떤 조언이라도 주시면 감사할게요!!

  • 34. peaches
    '25.7.30 12:57 AM (182.209.xxx.194)

    그래도 가능성이 많이 보이네요
    너무 닥달하지 마시고
    무심한척 조금만 관심보여주세요

    막상 저같으면 신경끄라고 난리치고
    누나한테
    저런 훈훈한 대꾸 절대 못할것 같거든요;;

  • 35.
    '25.7.30 1:13 AM (175.125.xxx.206)

    그래도 해보려고 하니 고맙네요
    윗님 말씀처럼 닥달하거나 서두르지 마시고
    느긋하게
    기다리시면서 조금씩 도움주시면 좋을것같아요.

  • 36. ...
    '25.7.30 3:15 AM (1.237.xxx.38)

    새집 가고나서 바꼈다니 집터 문제도 있었을듯요
    무력하게 사람이 나가고 싶지 않게 만드는 집도 있거든요
    너무 나돌게 하는 집도 있지만
    그집으로 이사했더니 자꾸 싸우더라 하는것도 성격도 바뀌게 한다는거죠
    연말에 바꼈음 운이 바껴서 그런거다하겠지만 지금은 그럴 시기는 아니니 집터일수도

  • 37.
    '25.7.30 6:31 AM (112.169.xxx.238)

    정신병이 문제인건데..

  • 38. ...
    '25.7.30 7:46 AM (1.228.xxx.227)

    동생이 정리하고 초대한다니
    서로 집 오가며 교류하면서 지켜보세요
    집을 오가다보면 느끼는게 있으니
    그렇게 살진 못하겠죠

  • 39. ㅠㅠ
    '25.7.30 8:43 AM (223.38.xxx.212)

    집터 이야기 해주신분 어쩌면 그게 맞을지도요..
    원래 정리를 깨끗하게 하는 성향은 아니었어요
    근데 그 전 집이 반지하에 스튜디오 같은 곳이고 주거용이 아니었으수 샤워 주방시설이 열악했고 쓰레기 버리는 시간 요일이 까다롭고 계단 올라가야 하니 그렇게 됐었나봐요.
    같이 살던 애도 문제 생기고 고양이도 아팠어서 그게 힘들었었대요.

  • 40.
    '25.7.30 10:11 AM (58.226.xxx.2) - 삭제된댓글

    반지하 스튜디오에 샤워시설도 열악한 곳에 살았으니
    없던 우울증,무기력증도 오겠네요.
    예전에 집에 해도 안들고 수리도 안되어 창고 같은
    오래된 구옥에 살던 아저씨가 계셨는데요.
    혼자 살면서 씻지도 않고 일도 안하고
    집에서 혼자 술만 마시고 자포자기 상태로 사셨어요.
    그런데 좋은 기회가 생겨 신축 임대 아파트로 옮기시게 되었는데
    이젠 술도 안마시고 매일 일도 나가고 옷차림도 깔끔하게 다니고
    동네 사람들한테 인사도 잘하고 사람이 180도로 달라졌어요.
    깨끗하고 해 잘드는 새집으로 이사 오니까 머리도 맑아지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래요.
    동생도 이제 나아질 것 같아요. 다그치지 마시고 응원해 주세요.

  • 41.
    '25.7.30 10:13 AM (58.226.xxx.2) - 삭제된댓글

    반지하 스튜디오에 샤워시설도 열악한 곳에 살았으니
    없던 우울증,무기력증도 오겠네요.
    예전에 집에 해도 안들고 수리도 안되어 창고 같은
    오래된 구옥에 살던 아저씨가 계셨는데요.
    혼자 살면서 씻지도 않고 일도 안하고
    집에서 혼자 술만 마시고 자포자기 상태로 사셨어요.
    그런데 좋은 기회가 생겨 신축 임대 아파트로 옮기시게 되었는데
    이젠 술도 안마시고 매일 일도 나가고 옷차림도 깔끔하게 다니고
    동네 사람들한테 인사도 잘하고 사람이 180도로 달라졌어요.
    깨끗하고 해 잘드는 새집으로 이사 오니까 머리도 맑아지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래요.
    동생도 이제 나아질 것 같아요. 옆에서 응원해 주세요.

  • 42. ,,,
    '25.7.30 1:05 PM (180.66.xxx.51)

    제가 동생분과 비슷한 성향도 가지고 있어요.
    나이 먹어가면서 점점 인생이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
    혼자하는 일했는데... 그것도 끊기고... 친구도 없고...
    가족과도 거의 교류가 없어요.
    이 도시에 혼자 제가 있을 뿐이에요.
    동생을 사랑하신다면 손을 잡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더 나빠지지는 않을거예요.
    지금도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 43. 뭐라도
    '25.7.30 2:36 PM (59.7.xxx.217)

    배우고 그러라고 하세요. 아님 매일 하루에 한번은 산책이나 장보기라도 밖으로 나오기 하라고. 그런거 안하고 집에만 있어서 그래요.

  • 44. ㅇㅇ
    '25.7.30 3:53 PM (117.111.xxx.161)

    그정도면 호적정리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집에서 지원해줘도
    사람구실을 못하는데...에휴

  • 45. 아니
    '25.7.30 4:16 PM (163.116.xxx.117)

    호적정리가 뭐죠?
    지금은 맘에 안찰지 모르는데 나아지려고 한다잖아요.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인데 호적정리는 과연 뭘 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 46. 00
    '25.7.30 4:31 PM (39.7.xxx.98)

    다 떠나서...나이 마흔 남자를
    매번 아이를...이 아이를...이라고 호칭하는 게
    너무 생경스럽네요;;;
    작은 시도부터 칭찬하고 그 시작을 빌미로
    매일 그만큼씩만 치워도 대단하다 해줘야죠.
    몇십년치 짐이 하루 아침에 치워지겠나요.
    기왕 시작한 거 매일 톡방에 올리는 루틴을
    지켜가면 남에게 보이는 걸 빌미로
    동기부여가 또 될듯요.
    매일 동생의 톡이 기다려진다 오늘의 시도는
    어땠나 러닝메이트처럼 챙겨보세요.

  • 47. ㅡㅡ
    '25.7.30 4:37 PM (211.246.xxx.109)

    유튜브에 쓰레기집 검색해서 보면 어느 청소업체가 사연중 선정해서 공짜로 치워주는 영상있던데 쓰레기 높이가 무릎 심하면 머리까지 쌓아둡니다. 여자는 환자거나 성폭행 피해자나 집단 괴롭힘 인한 우울증이 대부분인데 남자는 90%이상 게으름 때문입니다. 그러니 남동생집 혼자가서 치워주지 마세요. 치워줄꺼면 넌 이거 치워라 난 이거 치울께 하고 같이 치우세요. 하루에 한봉지씩 쓰레기 비우는 연습을 시키세요.

  • 48. ㅠㅠ
    '25.7.30 4:39 PM (220.95.xxx.19)

    동생이나 자식은 나이를 먹어도 아이같은.. 그런거예요~
    타인은 마흔 남자 성인이라 좀 이상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ㅎㅎ

  • 49. 저위
    '25.7.30 5:10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어이없네요
    그럼 동생을 이 아이를. 얘를. 이렇게 부르지 뭐라부르나요? 이아저씨를 이사람을; 이렇게 부르나요
    저 윗님은 동생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데요? 별 이상한 트집잡는 인간이 있네ㅜ

    동생과 그래도 대화를 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천천히 천천히 다독이면서 계속 시도해보면 좋아지지 않을까해요

  • 50. 어이없는
    '25.7.30 5:12 PM (183.96.xxx.167)

    저위 그럼 동생을 이 아이를. 얘를. 이렇게 부르지 뭐라부르나요? 이아저씨를 이사람을; 이렇게 부르나요
    저 윗님은 동생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데요? 별 이상한걸 지적하는 인간이 있네;;;

    동생과 그래도 대화를 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천천히 천천히 다독이면서 계속 시도해보면 좋아지지 않을까해요

  • 51. ..
    '25.7.30 6:22 PM (61.254.xxx.115)

    스스로 두상자가 내다버리고 치웠다는건 대단한거에요 할수있어요 잔소리하조말고 같이하면 고쳐집니다 냥이도 쓰레기집에서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본인이.치울의지가 보인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 52.
    '25.7.30 6:23 PM (1.237.xxx.38)

    울 동생 47인데 막둥이라 울 아들과 이름을 바꿔 부를정도로 어른으로 느껴지지않아요
    동안이긴 해요

  • 53. 회복
    '25.7.30 6:29 PM (58.124.xxx.75)

    하셔서 새로운 삶 시작하시기를 진심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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