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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적 때문이 아닌 순수한 사랑으로 하는 결혼이 얼마나 있을까요

.....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25-07-29 13:26:32

어릴때 하는 결혼 말고

 

나이먹고 하는 결혼에서

 

정말 사랑하나만 보고 하는 결혼이 얼마나 될까요?

 

상대방 재산 직업 부모 등등 이런거 안따지

 

딱 사랑 하나만으로 

IP : 175.206.xxx.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
    '25.7.29 1:29 PM (118.235.xxx.224)

    남자는 있을 것 같지만
    여자는 없음.

  • 2.
    '25.7.29 1:29 PM (58.140.xxx.182)

    없다고 봄

  • 3. .....
    '25.7.29 1:33 PM (203.175.xxx.14)

    접니다.
    상대집 가난, 남자 돈 못범, 노후준비안된 부모.
    결정사서 만났고, 착한 남자하나보고 사랑 하나만으로 결혼했는데요. 결혼식 끝나자마자 살며 이틀만에 폭언, 욕설, 갈구고 비하, 모욕해댔습니다. 연봉도 속이구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고요. 극심한 우울증에 정신병까지 걸렸습니다.

  • 4. 전데요.
    '25.7.29 1:41 PM (119.203.xxx.70)

    전데요.

    너무 잘 살아요.

    할아버지가 재산으로 너무 갑질하는 거 보고 자라서 내가 스스로 일궈고 싶은 마음에

    남편 성격 하나만 보고 살아요.

    너무 좋아요. 후회 안해요.

  • 5. ...
    '25.7.29 2:07 PM (67.4.xxx.137)

    "딱 사랑 하나만으로"라고 말씀하실 때,
    그 사람을 보면 웬지 모르게 설레고 좋고 같이 있고 싶고,
    그런 낭만적 고전적 사랑을 말씀하시는 거죠?

    내가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사람이라면,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그 사랑의 대상도 건강한 사람이겠지만
    내가 심리적으로 미숙하고 불안정한 사람이라면, 그 사랑의 대상도 내 결핍에서 비롯된 잘못된 만남일수도.

  • 6. 전데요.
    '25.7.29 2:16 PM (119.203.xxx.70)

    50중반인데 아직도 남편 보면 좋아요.

    공정하고 고지식하고 그걸로 연애 때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그런 공정하고 고지식한 면을 사랑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최대한 날 생각하는 것들이 보이니까 나도 그 사랑 돌려주게 되네요.

  • 7. 저 위의 댓글
    '25.7.29 2:32 PM (14.55.xxx.141)

    결정사에서 만나 우울증까지 걸렸다는 분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 8. 호이~
    '25.7.29 2:35 PM (219.255.xxx.39)

    여자는 있겠지만 남자는 절대 없다라고 봐요.
    그게 모성애라는 단어와도 관련있겠죠.

  • 9.
    '25.7.29 2:43 PM (125.137.xxx.224)

    순수한사랑도 결국은
    그사람이 착하게잘웃어주고 바람안피우고 유순하게 내말잘듣고 내돈갈취안하고 욕안하고 폭력 안쓰고 어디내놓기 얼굴안쪽팔리고 그래도 스스로 먹고살직업있고 등등
    얼마나많은조건이 깔려있는데요
    그냥 어느정도보는거 인정하는게 화병이라도안나요

  • 10. 지인
    '25.7.29 2:54 PM (221.151.xxx.137)

    한 쌍 봤어요. 잘 살아요.

  • 11. ㅁㅁ
    '25.7.29 2:58 PM (211.62.xxx.218)

    순수한 사랑? 그런거 다 호르몬 장난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조건을 본것도 아니예요.
    코스모스를 읽고 열광했던 남자라서, 소년중앙을 좋아했던 남자라서, 제인구달을 존경하는 남자라서 밤새 수다를 떨수 있었고 그래서 20년 넘게 같이 살고 있어요.

  • 12. ..
    '25.7.29 3:13 PM (36.255.xxx.142)

    그런 세속적 잣대 신경 안 쓰는 사람들도 많아요.
    기본적으로 가치관과 말이 통해야하니까 나자신과 너무 차이나는 남자를 사랑하긴 힘들지만
    세속적 조건과 상관없이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서른하나에 결혼한 저도 그렇고요.

  • 13.
    '25.7.29 3:33 PM (121.185.xxx.105)

    사랑이란건 인연에 의한 망상이에요. 조건도 그렇고요. 무엇을 보든 인연에 의한 것..

  • 14.
    '25.7.29 3:39 PM (125.137.xxx.224)

    그러니까 나한테 잘맞춰주고 어느정도 머리에든거있는사람인거고 그것도 조건이죠...일자무식쟁이가 코스모스고 제인구달이고를 알순없고 그것도 어느정도 교육수준과 학력 자본력이죠. 여성이 같이말하자는데 시꾸랏 뭐그리 지껄여 머리아프게! 하는 정도의 무식함도없어야하고요.

  • 15.
    '25.7.29 3:41 PM (125.137.xxx.224)

    나랑 대화 케미 잘통한다는 결국
    나정도 배우고 돈있고 나한테 잘맞추는 이성을
    돌려말한거예요.

  • 16. 음..
    '25.7.29 4:04 PM (1.230.xxx.192)

    사랑이란 것이
    호르몬 작용인데

    도파민 옥시토신 등등의 호르몬이 뿜뿜 나와서 정신을 확~~나가야 하는데
    나이가 들 수록 호르몬이 잘 안나오잖아요.

    순수한 사랑이란 것은
    그냥 확~~빠지는 것인데
    이때 호르몬이 확~~나와줘서 발생하는데 호르몬이 잘 안나오니까
    이건 그 사람이 목적이 있고 없고가 아니고
    그냥 호르몬이 잘 안나오니까
    이성이 먼저 작용을 하는 거죠.

    호르몬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이 시키는 대로 하는 거죠.

    그래서 20대 사랑, 30대 사랑, 40 50 60대 사랑이
    다~다른거죠.

    호르몬 수치가 다르니까요.

  • 17. 여기도 있어요
    '25.7.29 4:44 PM (121.65.xxx.180)

    20대 초반에 만나서 사귀다 헤어지고, 또다시 만나다 보니 사랑보다
    정 때문에 못 헤어지고 28살에 결혼했어요.
    결혼 당시 시댁은 비빌 언덕 못됐고 남편은 빚만 잔뜩 있었어요.
    어려움도 서로 헤치고 나가니, 지금은 나름 행복합니다.
    50대 중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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