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립된 인생같아요

너무적막해 조회수 : 5,652
작성일 : 2025-07-29 12:21:47

남편과 주말부부 주중도 모임 주말도 골프회동 

이번주에 집에 온다는데 주말다 골프 나간다네요

전 집순이라 친구도 없고 집에만 있으니 오늘은 눈물이 ㅎㅎ

갱년기 때문인지 운동 조금만 해도 아프고 인생 헛산거 같아 우울합니다

요가 2주 매일 했더니 엘보우가 왔는지 아프고 러닝 3달 하고 족저근막염와서 뛰지도 못하고

골프연습하고 싶은데 여기저기 아프니 시작을 못하겠어요

외출하는곳이 병원이네요

내일은 한의원 다음날은 산부인과 

산부인과가서 호르몬 약이라도 처방받아야 하는지...검진좀 받아봐야겠어요

날씨는 덥지만 잠깐이라도 나가봐야 겠어요~

이제 50초반인데 죽을때까지 긴 시간을 어찌 보낼지 캄캄합니다.

운동을 해야 스트레스가 풀릴텐데 참 이도저도 안되니 답답합니다

 

IP : 118.221.xxx.2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9 12:25 PM (36.255.xxx.142)

    아프신데가 죽을병은아니네요.
    외로운데 힘든 병까지 걸린 저보다는 나으세요.
    갱년기 홀몬 탓이니 너무 힘들면 산부인과나 정신과에 상담하고 항우울제 드시는것도 좋아요

  • 2. 내용으로는
    '25.7.29 12:26 PM (221.138.xxx.92)

    약드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 3. 뭐라도
    '25.7.29 12:29 PM (223.38.xxx.242)

    뭐라도 하세요..

  • 4. ㅁㅁ
    '25.7.29 12:30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걱정거리가 없어 걱정인
    팔자 하난 상위급 좋은 분인데요?

  • 5. 00
    '25.7.29 12:30 PM (14.34.xxx.14)

    제 얘기네요 저희 남편도 골프치러 다니고 집에 있는 날이 없구요 1박2일 골프치러 간적도 많고요 저도 50인데 이긴 세월 어떻게 살아아하나 그런생각도 했는데
    수영을 오래했는데 지금도 저도 아파서 못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죽을병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사람은 다 외로운 존재다 제가 일도 했었는데 더 힘들었어요 외로워서 나가보니 이상한 인간들이 더많더라고요. 이상한 인간들 꼬일봐에는 혼자인게 더행복하더라고요.
    요즘은 혼자 서울대공원 수국보러갔어요 이 더운데도 근데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행복했어요

  • 6. 저도50초반
    '25.7.29 12:31 PM (210.100.xxx.86)

    저도 요즘 딱 원글님같아요
    그냥 지나야할 터널이라 생각하면 맘이편해져요
    반백년 살았으니 살아온 날들에대한 아쉬움 후회 미련
    이런것들이 복합적으로 밀려오는것 같아요
    이또한 지나가리
    너무 깊게 동굴로 들어가지 맙시다

  • 7. ......
    '25.7.29 12:32 PM (175.119.xxx.50) - 삭제된댓글

    이 더운 날씨에 주말마다 골프라니....다른 의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 8. ...
    '25.7.29 12:33 PM (219.255.xxx.142)

    갱년기 전후 많은 이들이 이유는 조금씩 다르지만
    원글님과 비슷하게 몸도 아프고 감정적으로도
    외롭고 허무한 느낌을 갖는것 같아요.

    그 과정을 지나면서 바뀐 몸 상태에 적응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배우는것 같죠.
    제 친구들보니 원글님이 겪은 시기를 지나면서
    다들 혼자 놀기의 달인이 되었어요.
    재미있는건 혼자 놀기를 열심히 하더니
    그 안에서 또다른 인연 또다른 즐거움들이
    생기더라고요.

    원글님도 건강 돌보시면서 원글님에게 맞는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실거라 믿어요~
    날은 덥지만 화이팅! 입니다

  • 9. 00
    '25.7.29 12:34 PM (14.34.xxx.14)

    새벽에 일찍 가서 오전에 다 끝나고 점심 먹습니다.

  • 10. 마사지
    '25.7.29 12:42 PM (61.73.xxx.54)

    마시지라도 받으세요
    그냥 사람이 만져주는 자체가 힘이 나요

  • 11. 저도 고립
    '25.7.29 12:47 PM (175.208.xxx.213)

    남편은 회사가느라 바쁘고.
    근데 저짝도 회사랑 모임 하나말곤 뭐 없어요
    난 친구 딱 하나. 그마저도 내가 연락해야 만남.
    부모 돌아가시고 형제 거리 멀고 소원.
    나 하나 사라져도 티도 안 나겠어요.
    불쌍한 우리 애만 애닲아하지ㅜ
    이름 적힌 번호로 전화받은게 한 3년은
    더 된 듯.

  • 12. ...
    '25.7.29 1:12 PM (115.138.xxx.39)

    사는게 재미없다라는 말이 자꾸 나와서 큰일이다 싶어요
    아이도 어느정도 크니 집에 없고 남편도 자기일 하고
    하는거라곤 운동
    운동도 매일 하는분 보니 점점 얼굴이 검어지는게 건강이 나빠지는게 보이더라구요
    몸을 너무 혹사시키는게 좋은건 아니다 싶어 적당히 합니다
    운동 나가는것 외에는 진짜 할일이 없네요

  • 13. ..
    '25.7.29 1:16 PM (118.235.xxx.192)

    저도 50초반.. 남편 집에 있으니 하루종일 밥합니다.. 약속있고 주말에도 바쁜 남편 너무 부럽네요.. 복 받으신거예요. 외로워하지 마세요..

  • 14. 아파서
    '25.7.29 1:49 PM (123.212.xxx.149)

    몸이 아프셔서 그런가봐요.
    저는 몸 컨디션 떨어지면 단박에 우울해져서....
    이 더위에 골프라니 생각만해도 덥네요

  • 15. 저도
    '25.7.29 2:20 PM (58.235.xxx.48)

    한 긍정 하는 사람이었는데
    오십초반 갱년기 오면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
    작년엔 갑상선암 수술도 하고 또 각종 염증.전염병 돌아가며 앓고
    부정맥까지 심해져서 우울감에 공황증도 생긴거 같아요.
    매일 병원가는게 일인 내 자신이 초라하고 부끄럽고
    세월에 멱살 잡혀 노년으로 끌려가는 느낌이 들어서
    요즘 힘드네요. 운동만이 살길이라는거 아는데 날도 덥고
    체력이 너무 고갈되서 ㅠ

  • 16. ㅡㅡ
    '25.7.29 3:33 PM (125.178.xxx.88)

    사는건 원래 재미없는거예요
    불행하지않으면 행복한거구요
    그냥사는거예요 무념무상

  • 17. .....
    '25.7.29 4:35 PM (121.137.xxx.59)

    원글님은 돈 안 버세요?
    그것만 해도 참 좋아요.
    남편이 수입 괜찮고 나는 운동 할 재력, 시간, 건강이 다 있고.

    전문직도 돈 벌기가 쉽지 않아요 요즘.
    개복수술 5일 입원하고 다음 주에 바로 출근.

    심심한 게 좋은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113 사돈한테 이런 부탁하는 친정엄마 제정신인가요 66 2025/08/13 19,720
1745112 김건희 명품보석은 대가성 뇌물입니다 30 000 2025/08/13 3,237
1745111 갑상선 초음파는 목이 아플 때 해보나요? 8 ㅇㅇㅇ 2025/08/13 1,078
1745110 돌돌이 vs 핸디형청소기 7 ㄹㄹ 2025/08/13 520
1745109 듀오링고 되나요? 4 재미 2025/08/13 877
1745108 아침에 눈뜨면 화장실부터 가고 싶은데, 괜찮은걸까요? 5 굿모닝 2025/08/13 1,458
1745107 파리바게뜨빵집 몇시에 빵이 나울까요? 3 000 2025/08/13 1,428
1745106 메뉴 고민하는게 제일 짜증나요 3 ..... 2025/08/13 1,026
1745105 황당 소비쿠폰…삼성∙LG는 안되는데, 샤오미 매장은 된다고 8 ... 2025/08/13 1,912
1745104 최근 국중박 대기요.. 1 ㅇㅇ 2025/08/13 903
1745103 국가인권위원장을 이대로 둘 것인가 8 ㅇㅇ 2025/08/13 1,052
1745102 서희건설 둘째 셋째 사위 판사, 셋째 딸 검사는 누굽니까? 7 그래서 2025/08/13 3,595
1745101 당근 점수 높은 사람도 사기치나요? 7 당근 2025/08/13 875
1745100 롯데 애비뉴엘 반클리프 직원 9 칭찬 2025/08/13 3,899
1745099 헬스 살찌나요? 5 ㅎㅎ 2025/08/13 1,093
1745098 엄마를 잃은 초등아이가 이런 말을 하네요 20 딤딤딤 2025/08/13 7,482
1745097 이제는 검사 판사들이 구속될 차례 14 검사구속 2025/08/13 1,427
1745096 명신이 덕에 명품도 할인해주는거 알았네요 10 조은정보 2025/08/13 3,013
1745095 비행기 티켓을 5 비행기 2025/08/13 1,270
1745094 트러플 선물 6 여름 비 2025/08/13 508
1745093 월세 740만원 임시 읍사무소 건물, 알고 보니 도의원이 소유 .. 4 바로거기 2025/08/13 2,621
1745092 국내주식 etf매도 이익도 종소세에 포함되나요? 3 ㅇㅇ 2025/08/13 1,040
1745091 운명론자는 아니지만 사람이 타고난 복이 있는 듯해요. 5 음.. 2025/08/13 1,898
1745090 영부인들 악세사리 33 ... 2025/08/13 5,662
1745089 구치소 식단은 왜 이렇게 좋나요? 13 ㅇㅇ 2025/08/13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