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더워서 고랭지 강원도 세컨하우스에서 요즘 여름을 나고 있어요
저희집 바로 앞에 대형 앙상추 밭이 있는데
밭주인이 어제 수확을하고 출하를 하신거같아요~
출하하고 남은 덜자라거나 활짝 벌어진 파치?들이
엄청많아서 주인분께 가져가도되냐고 여쭈니 맘대로 가져가라고 ㅎ
밭에 캐지않은 파치양상추가 널려있는 양이 정말 어마무시한데 샐러드밖에 생각이 안나서 달랑 2개 뽑아왔어요 ㅠ
양상추로 김치를 담을수도 없고 주위에 아는사람도 없고 저 양상추들이 그냥 버려지기엔 너무 아깝네요 ㅠ
딱히 다른요리나 저장법을 아시는분은 없겠지요?
사실 세컨하우스라 냉장고도 소형이어서 많이 저장도 못하니 아쉽네요 ㅠ
중식으로 볶아드세요.
쌈싸먹음 아삭하니 맛있구요
타코샐러드같이 채썰어서 토마토 아보카도 고기 콩 싸우어크림 넣어서 비벼먹어도 좋고
비빔밥에 넣어먹어도 맛있어요
채썰어서 참치마요랑 김밥해드세요
샐러드김밥이에요^^ 얘로 순삭입니다
저는 김치볶음밥이나 그냥 볶음밥 할때도 집에 있는 채소 다 때려넣어서 양상추도 남은거 있으면 넣었구요. 비빔면에도 썰어넣고 그냥 간단 비빔밥에 다 때려넣고 먹을거 같네요. 저라면 고추장 빼고베이컨, 양상추, 계란, 간장, 참기름 정도로 비빔밥도 해먹을거 같아요.
샌드위치에 듬뿍 넣어서 먹고
라이스페이퍼나 또띠아에도 싸서 먹어요
볶음면에 볶아보세요
양상추 볶아도 아삭아삭합니다
불고기감 볶다가, 양파 당근 파프리카 등 있는 채소 볶고 맨 마지막에 양상추 넣고
우동면 넣고 간장 으로 간하면 맛있어요
또는 오리엔탈 소스 휙 뿌려서 먹어도 되고요
예전에 양상추가 한박스 생겨 엄마가 고민을 하더니
팍 데쳐 버리더라구요.
데치니 양이 팍 줄고.ㅎ
쌈 싸 먹었어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군요~~~
양상추 더 캐러 가야겠어요~~
귀찮으실텐데 지나치지 않고 댓글주신분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쌈장 찍어서 밥이랑 먹어도 아삭아삭 맛있고, 참치캔 기름 쏙 빼고 마요네즈, 후추 넣고 버무린 후 양상추에 얹어서 먹어도 아주 꿀맛!!이에요^^
이모네가 강원도에서 고냉지 재배하셔서~ 어려서부터 양상추 많이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