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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 옷, 가방을 못 사겠어요

저만 조회수 : 5,355
작성일 : 2025-07-28 10:47:35

저만 그런가요?

객관적으로 놓고 보면 경제력에서 별로 뒤지지 않는 편인데

비싼 옷, 비싼 가방, 비싼 미장원에 돈을 못 쓰겠어요

 

원래 풍족하게 자라지 못한 편이고

고생하며 돈 버는 부모님 보고 자라서인지

지금은 형제 모두 나름 자수성가형에 속하고

직장도 노후도 모두 안정적인데도

 

비싼옷은 아예 관심도 없고(흑흑...이건 특히나 몸매가 안 받쳐줘서)

가방도 한5만원 넘어가면 못 사겠고

미장원도 5만원 넘어가면 부담스러워요

 

나만 이러고 사나?? 싶다가도.ㅎㅎ

역시 같은 환경에서 자란 동생도

지금은 진짜 상위 1% 이내 소득자 일 듯 한데(부동산이나 현금 등 유동자산 모든 면에서)

명품이라곤 평생 안 사고, 그래도 하나 있어야한다고들 해서

큰 맘 먹고 샤넬백 돈 천 주고 하나 사더니

들고 나가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당근에 다시 팔았더라고요.ㅎㅎㅎ

(그래도 한참 샤테크가 될 때라 구입가격보다 비싸게 팔았네요)

 

다만 나만 이렇게 지지리 궁상인가 싶어

좋은 가방이라도 하나 살까 싶다가도

무거운 가방도 싫고...

맨 가벼운 천조가리 가방만 들고 다니네요

 

정말 저만 이런 거에요?

===========

첫댓님. 아...왜냐면.. 

올 해 만들어진 직장사람들 모임이 하나있는데

다들 명품으로 휘 감고 나와요 (실제 다들 잘 살기도 하고)
문득 나만 지지리 궁상인가 싶어졌어요.ㅎㅎㅎㅎ

 

서울인데 동네 미장원 할머니들 파마는 5만원 정도 받더라고요

저는 할머니 아니지만 오랜 단골이고 미용실 원장이랑 동갑이다보니

그냥 5만원에 해 주시는 것 같아요.ㅎㅎㅎ

근데 갑부 동생도 5만원 이하 파마합니다.ㅎㅎㅎ 

(전 갑부까지는 아니고 그냥 왠만히 먹고 사는 정도.ㅎㅎ)

 

여태 저런데는 관심도 없었는데 

내가 너무 아끼고 추레한 건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그러함에도 성향상 역시 제 기준 과소비는 못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돈 있어도 못 쓰고 평생 아끼기만 하는 엄마 구박하곤 했는데
제가 보고 배운 게 그거니 저도 그렇게 뇌구조가 고착화 된 것 같아요.

 

IP : 203.142.xxx.241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8 10:48 AM (98.98.xxx.125)

    못사겠으면 안사면 될 일이지 스트레스받을 일인가 싶어요.
    꼭 사야하는거 아니잖아요.
    어차피 자기만족인데.

  • 2. 편한게 최고
    '25.7.28 10:50 AM (180.68.xxx.158)

    돈 없는데 명품 사고 싶으면 미치지,
    돈 많아도 안 사는건 취향이죠.^^
    맘 편하게 사세요~

  • 3. ...
    '25.7.28 10:50 AM (220.75.xxx.108)

    옷 가방 머리 말고 어딘가에 돈을 쓰시겠죠

  • 4. ㅎㅎㅎ
    '25.7.28 10:52 AM (119.196.xxx.115)

    내가 써야 내돈인거지 못쓰면 사이버머니죠
    그렇게 쓰다가 죽으면 생판 남좋은꼴만 시키는건데
    그래도 그게 맘이 편한거면 어쩔수없죠

    저희엄마도 0.1%만 더 준다고 하면 어르신무료전철타고 저축은행 순회하시고
    옷은 싸구려 일이만원짜리....이런더운날도 전기세아깝다고 선풍기도 안트심......
    가방은 내가 20년전에 쓰다 버린거 들고다니시고.....

    결국 그거 세금으로 반은 낸다고........제발좀 쓰시라고 해도 안통함요...

  • 5. 저도
    '25.7.28 10:53 AM (1.231.xxx.4)

    원글님이랑 옷 가방 미용실 소비가 같아요.^^
    미용실 5만원 이하로 1년에 1~2번 가요.
    명품 관심 없고 돈 아깝다는 생각 들어요.
    주로 쓰는 가방은 튼튼한 캔버스 가방이랑 에코백 종류에요. 최근에 산 5900원 가방이 너무 좋아서 거의 그것만 들고 다녀요.

  • 6.
    '25.7.28 10:55 AM (221.138.xxx.92)

    스스로 생각하기에
    아직 그걸 시원시원하게 살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겁니다...
    뭘 또 궁상인가요.
    내돈 내가 알아서 쓰는거죠.
    쓰던말던

  • 7. 그런데
    '25.7.28 10:56 AM (210.96.xxx.10)

    원글님과 윗님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요즘 미용실이 5만원 이하인데가 있나요?
    커트만 하시는건지..

  • 8. 다 그런거죠.
    '25.7.28 10:57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돈의 많고 적음보다는
    그냥 선택의 문제같음.
    사거나 안사거나 본인 마음인데
    대부분 모임 만남 하니깐 사는것임.
    봐줄사람없으면 저도 안사는데
    초라해보이기 싫어서 사는거죠.

  • 9. 궁상
    '25.7.28 10:59 AM (114.201.xxx.32)

    돈이 있는데 사고는 싶고,또 낭비인가 싶어 못사고
    스트레스 받고
    이런게 궁상이죠
    그냥 쿨하게 관심 없으면 괜찮은데
    원글님은 계속 사, 말어를 계속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형편도 좋다니 궁상이예요
    내가 써야 내돈이지

  • 10. 근데
    '25.7.28 11:00 AM (119.196.xxx.115)

    돈도 써본사람이 쓴다고 이런분이 갑자기 비싼옷 비싼가방.....ㅠ.ㅠ
    더 촌스러워질 확률이 100%

  • 11. 50중반
    '25.7.28 11:05 AM (116.34.xxx.214)

    저두 엄청 아끼며 통장에 돈 넣는 재미로 살았어요. 막내 대학가면서 여유가 생기고 50되면서 앞으로 몇년을 살지도 모르는 삶이란 생각이 커지면서 나를 위해 써요.
    매년 생일날 할인쿠폰으로 나한테 선물 사줘요.
    침대도 비싼걸로~ 침구도 호텔 침구로~
    커트러리도 세트로~ 매일먹는 그릇, 조리도구 다 바꿨어요~
    올해는 내방에 새로나온 공기청정기 샀고요.

  • 12. 그렇게
    '25.7.28 11:06 AM (39.7.xxx.86)

    그렇게 살아본 1인 으로서

    지금 돌아보니
    그냥 내가 돈이 없는 거 였음.
    그때는 그렇게 사는 게 맞는 거 였음.
    남들이 만약 나와 자산이 비슷하고 수입이 비슷하고 예상되는 유산? 등 미래 발생할 자산이 비슷하다면 그들이 과소비 중인 것.
    더ㅠ많이 쓰는 사람들은 말하지는 않지만 어딘가 믿는 구석이 다들 있었음.

    나의 자산 상태가 어느 정도 충분해지면 소비기 가능해짐. 이걸 어덯게 아느냐. 한번 크게 소비해 봅니다. 그러면 알게 됩니다. 이게 부담이 아닌 순간이 오는.

    결론은 지금의 소비가 매우 적절할 확율이 높습니다.

  • 13. ㅇㅇ
    '25.7.28 11:10 AM (222.236.xxx.144) - 삭제된댓글

    사람들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명품이나 사치품이 싸다면
    사람들이 사고 싶지 않죠.
    소위 명품, 비싼 제품이니까
    사고 싶은 거고
    그것을 갖고 있는 나를 즐기는거죠.
    만약에 아무도 모른다면
    그 가격에 그 걸 살 사람들이 줄어들겠죠.

    타인이 갖고 싶어하는 것을
    사고 싶은 것..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라는 책에 나온 명품 소비에 대한 해석

  • 14. ㅣㅣ
    '25.7.28 11:11 AM (124.57.xxx.213)

    못사겠으면 안사면 될 일이지 스트레스받을 일인가 싶어요.
    22222
    나는 이런데 그런가부다 하면 될껄
    잘하고 있다고 칭찬받고 싶은건지
    너무 징징 궁상맞아요
    사람마다 다 다른거지 더운데 더 덥게 하네요

  • 15. 맞아요
    '25.7.28 11:11 AM (122.43.xxx.190)

    전 싼 거 자주 사요.
    패션에 관심많아 이쁜 옷 가방 신발 그렇게 다니는데
    가짓수는 좀 있어도 비싼건 안사요.
    핸드백이 10개 정도 있거든요.
    가방 젤 비싼 게 30만원정도.
    그런데 그거보단 12만원짜리 가방을 더 자주 들어요.
    하지만 맨날 옷 이쁘다는 소리 들어요.
    전 몸매도 살 빼서 옷발이 더 살게 됐어요.

    그렇지만 이젠 패션소비를 촤소화하려 해요.
    이 동영상보고 느낀 점이 많아요.

    https://m.youtube.com/watch?v=Ccd0p07bwQs
    "60대이후"왜 내 통장만 텅텅? 노후 파산 부르는 이 5가지 돈 습관!! 지금 당장 끊으세요!!
    한교수의 노후연구소
    조회수 612회1일 전

  • 16. ..
    '25.7.28 11:13 AM (115.138.xxx.39)

    몸매 피부가 받춰줘야 옷도 가방도 빛을 발해요
    운동 식단 체형관리샵 피부과 가서 외형부터 먼저 투자해보세요
    겉모습이 달라지면 자신감이 생겨 가방 옷에도 관심이 갑니다
    돈 아껴야지 싫다 하면 그냥 그렇게 살면 되는 거구요

  • 17. 윗님
    '25.7.28 11:20 AM (125.142.xxx.33)

    의견에 공감해요
    어느정도 탄탄한몸에 관리된 상태에서 힘좀줘야 제대로 빛을 발해요

    돈은 많은데 몸,피부.메이크업.헤어가 그냥 평범한 상태에서
    명품옷.가방은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에요.
    머리끝ㅡ발끝까지 휘감은것도 좀 과하구요.
    그래서 로로피아나. 엘메가 꾸안꾸에는 딱이죠.

  • 18. 저도 그래요
    '25.7.28 11:21 AM (222.106.xxx.184)

    저도 어렵게 자랐고 제가 자립해서 살았던 사람인데
    그런것들을 떠나서
    뭐랄까 큰 관심이 없어요

    브랜드나 이런거 보다 그냥 실용적인 걸 우선시 하고요
    그래서 굳이 편하게 들고 다니고 할 가방을 비싼 돈 주고 살 마음이 안생겨요
    가방이든 신발이든 저는 그냥 그 기본적인 용도만 충족하면 되어서...

  • 19.
    '25.7.28 11:22 AM (117.111.xxx.9) - 삭제된댓글

    그냥 그런데에 관심이 없어요
    다른 사람이 뭐 입고 들었는지 잘 몰라요
    무거운거 싫어서 주로 에코백 들고
    신발은 운동화에 깨끗한 옷 적당히 입어요
    날마다 달리기 해서 운동복과 러닝화만 좀 사요
    헤어는 숱없는 짧은 머리라 7주마다 컷,펌 하는데
    80만원 넣어놓고 아들이랑 쓰면 1년 넘게 쓰는거 같아요

  • 20. 뼛속깊이가난
    '25.7.28 11:23 AM (59.10.xxx.5)

    원래 풍족하게 자라지 못한 편이고
    고생하며 돈 버는 부모님 보고 자라서인지.


    이래서 못 써요.
    돈 쓰려고 하면 이 생각에 죄책감 들고요.

  • 21. 여유많은 사람들
    '25.7.28 11:24 AM (223.38.xxx.253)

    이 사는게 맞죠
    취미반 모임에서 백화점 VIP로 명품 구입 잘하던 주부들은
    남편이 돈잘버는 사업가들이거나 잘나가는 개원의들이었어요

  • 22. ㅌㅂㅇ
    '25.7.28 11:25 AM (182.215.xxx.32)

    그런게 인생에서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돈을 못 쓰는 거죠

  • 23. 퍼플
    '25.7.28 11:32 AM (182.222.xxx.177) - 삭제된댓글

    그냥 살던대로 사세요
    잘하고 계시네요
    오히려 자신한테 돈을 아껴쓰라하면 잘할텐데
    소비하라하면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아요
    차라리 아껴서 돈 모으는 재미가 있다면
    재미 있는쪽을 선택하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소비를 못하고 산디고 누가 뭐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전기료 아까워서 에어컨 못키는 분들은
    에어컨 키고 스트레스 받느니
    에어컨 안 키고 오늘도 전기료 아꼈다는 뿌듯함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평생 우리친정 엄마는 아껴서 돈 모으는 재미로 평생 사셨네요

  • 24. 며칠 전
    '25.7.28 11:34 AM (58.29.xxx.106)

    여기서 시계 얘기가 나와서 어떻게 생긴 것인가 보니 이쁘기는 하네요. 값은 저렴라인이 600만원 넘는 것 같았고.. 뭘 소유하면 제가 덜렁거려서 분실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하는 신경 값이 나가서 못사겠어요. 한 번 시계를 잃어 버린 적이 있고, 직장도 빈 공간에 외부인이 출입을 많이 하는 곳이라 비싼 가방이면 그것도 신경 쓰이는 곳이라.. 그거 분실해도 그런가 보다 하는 정도의 부가 있으면 모를텐데, 저는 분실하면 아까워서 끌끌거릴 성격이라..
    저도 원글님 비슷하게 맨 바닥에서 벌어서 모아 일군 재산이라 가성비를 따지고 사는게 몸에 배였나 봐요. 그리고 상업적인 마켓팅에 속는 것도 싫어서 더 거부하는 듯..
    특히 허영심을 이용한 장사에 휘둘리는 것을 경계하고 그런 마케팅이 빤히 보이니까.
    혼자 타고 다니는 차는 벤츠 탑니다. 안전문제니까..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마인드가 가성비를 따지다 보니 좋게 말하면 합리성, 실용성..
    해마다 세금 낼 때면 이거로 가방을 몇 개를 살텐데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그러다가 세금 낼 때 현타와서 좀 비싼 소비를 가끔 하기는 합니다.

  • 25. ............
    '25.7.28 11:35 AM (183.97.xxx.26)

    저도 비슷해요. 어릴 때 습관같아요. 저도 20대에도 거의 옷 산 적 없이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 다녔거든요. 제가 돈을 잘 못쓰는건 아닌데 이상하게 옷이나 가방을 비싼건 너무 돈도 아깝고 입거나 들고다닐때도 뭔가 불편해요. 적당한 가격이 좋아요. 그래도 저는 코치 정도는 가방사서 써요. 그 정도 가격이 맘 편하게 들고다니기 좋더라구요.

  • 26.
    '25.7.28 11:36 AM (121.186.xxx.10)

    모은것 없이 살던 때에는
    누가 뭐 사고
    어디를 가고 부럽고 자신의 처지가 좀 그랬어요.
    그땐 젊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자라면서는 좀 여유가 있는 집이라
    사고픈거 참고 ㅡ안 그랬다가
    반대하는 결혼하고 결혼초 힘들었어요.
    지금은 ㅡ
    원글님 처럼 여유가 있으나
    별 감흥이 없어요.
    누가 뭘 사든 ㅡ그런가 보다.
    내가 맘만 먹으면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뭘 입고
    뭘 들고 다녀도 기죽지도 않고
    생각해 보니 없어서 못쓸때
    더 사고픈게 많았던든요.

  • 27. 근데
    '25.7.28 11:41 AM (118.235.xxx.80)

    적당히 쓰세요
    안 쓸 사람은 사실 남들하고 다니는 거 눈에도 안 들어와요

    그리고 모임은 좀 낫지만 일대일로 만날 때 너무 후줄근하게 나와도 좀 그렇긴 해요. 제 친구가 부자고 본인 능력도 좋은데 누가봐도 싼 옷만 입고 다니던 시기가 있었어요. 싸도 디자인 때문에 꽂힌 건 이해가 가는데 쇼핑 같이 가고 식당 가면 좀 박대하더라고요.... 근데 그건 또 느껴지니까 불편해해서 제가 뭔가 눈치 보였어요.......

  • 28. 그냥
    '25.7.28 11:42 AM (112.184.xxx.188)

    성격이고 취향이죠. 원글님은 비싼것 이쁜것에 큰 관심이 없어서 일거예요. 저는 마음에 들면 싼것 비싼것 다 하고, 좋은 거 입고 피부미용에 신경쓰고 사는데 그게 꾸미는 거 좋아해서 그런데 관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 29. oo
    '25.7.28 11:42 AM (211.210.xxx.96)

    돈쓸필요 없으면 안쓰는거죠
    저는 발이 불편한게 싫어서 신발은 가격 안따지고 좋은거 사고
    여행갔을때 호텔이랑 먹는거에 돈을 많이 써요 여행한번 가면 2천 좀 안되는데 이걸 일년에 4-5회 가요
    반면에 미용실, 가방, 쥬얼리는 관심 밖이에요 가방이 없는것도 아니고 고가브랜드들 별로 팔아주고
    싶지도 않더라고요

  • 30. 여유있게 자라서
    '25.7.28 11:44 AM (223.38.xxx.3)

    결혼하고도 여유있게 사는 여자들은
    명품구입도 자연스레 하는거 같아요
    자기 엄마 소비 패턴도 자연스레 봐왔으니까요
    그게 그냥 자연스런 소비패턴인거죠

    대체로 저처럼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야 가성비따지고 아까워서 잘 못 쓰는거고...
    가정환경도 중요한 듯...

  • 31.
    '25.7.28 11:47 AM (223.38.xxx.206)

    굳이 명품을 살까 말까 고민하지 말고
    기준선 5만원을 10만원이나 20~30만원, 50만원 정도로 높이세요.
    나이도 있고 경제력도 된다면
    너무 싼 것만 찾지 말고, 중저가 정도로 사서 쓰세요.

  • 32. 뭐 어때요
    '25.7.28 11:52 AM (223.39.xxx.71)

    원글님처럼 부유한 사람도 현명한 소비하는데 난 뭐지 … 반성합니다ㅠㅠㅠ

  • 33. ....
    '25.7.28 11:58 AM (218.147.xxx.4)

    이런글 주기적으로 올라오죠
    그냥 사지마세요 안사도 스트레스이고
    님 같은 스타일은 사도 스트레일껄요?
    그나마 안사는게 스트레스 덜 받는쪽

    사람마다 사정과 상황이 다 틀리고 타고난 성격도 있고
    그냥 태어난대로 사세요

    이런글도 남들눈엔 결국은 징징징 거리는거로 보여요
    그래서 어쩌라고?? 댓글 쓰게 만드는

  • 34.
    '25.7.28 11:59 AM (125.143.xxx.33) - 삭제된댓글

    돈을 어디다 주로 쓰시는데요?
    저희 엄니가 압현사시고 도우미두고 사시고 연 억단위로 기부도 하는 현금부자이신데
    본인이 도매업으로 자수성가 하신분이라 사치품에 돈은 안쓰세요

    시계도 롤렉스 자녀들이 하나쯤 있으셔야 한다 사드려서 겨우 하나있고
    가방도 자녀들이 사드려서 최근에 보테가 하나가 전부고
    진주 타사키 품질 좋은거 역시 자녀들이 사드려 하나...

    옷은 홈쇼핑에서도 막 사시고 남대문에서 잘 사시고
    차는 벤츠타시긴하는데 구형이고요
    집안 모든 가전 전부 구형에 구닥다리 선풍기 아직 쓰시고요 고장나서 버리려하면 호통치세요 ㄷㄷ
    본인이 직접 돈을 버신 분이라 사치품은 안사세요

    돈 쓰시는 곳은 딱 세군데
    먹는거-모든재료 압구정현대에서 장보시고요
    병원비-건강검진 몇백짜리부터 빅3병원중 한곳만 다니시고
    기부- 꾸준히 몇천~억단위로 매년하세요

    자녀들도 약간 증여는 해주셨고, 다들 본인들 삶 잘 살고요
    기부 많이 하시는 어머니 자기들 전부 존경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은 홈쇼핑옷입고 남대문 슬리퍼 신고다니니
    돈없는 후즐근한 할머니라고 볼수 있겠네요^^

    내가 가치있는 곳에 쓰면 돼요 남눈 신경쓰지마세요

  • 35. 닥스 빈폴가방
    '25.7.28 12:01 PM (175.124.xxx.136)

    5만원짜리말고
    닥스가방이라도 드세요
    중년 모임에 에코백 인조가죽백 들면
    빈티나고 초라해요.

  • 36. 쓰던 사람이
    '25.7.28 12:01 PM (223.38.xxx.114)

    잘 쓰더라구요
    가성비 운운하면 잘 못 쓰는거구요

  • 37. ㅇㅇ
    '25.7.28 12:04 PM (59.10.xxx.178)

    전 아이 학교 학부모 모임에 나가면 기사 대동해 오는사람부터 명품 다들 휘두르고 나오는데요
    다들 너무 그러니 가끔 수수한 사람이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쥬얼리도 심플 (정말 치러치렁 많이 하는분들도 많지만)
    가방도 브랜드 안보이는거 해요
    대신 염색은 꼼꼼히 하고
    피부 관리는 꼭 받아요
    메니큐어 패디큐어 안하고요
    그냥 남들 화려해도 신경 안써요~ 제멋이죠~

  • 38. 경우에따라
    '25.7.28 12:04 PM (125.143.xxx.33) - 삭제된댓글

    돈을 어디다 주로 쓰시는데요?
    저희 엄니가 압구정 사시고 도우미두고 사시고 기부도 하는 현금부자이신데
    본인이 도매업으로 자수성가 하신분이라 사치품에 돈은 안쓰세요

    시계도 롤렉스 자녀들이 하나쯤 있으셔야 한다 사드려서 겨우 하나있고
    가방도 자녀들이 사드려서 최근에 보테가 하나가 전부고
    진주 타사키 품질 좋은거 역시 자녀들이 사드려 하나가 전부

    옷은 홈쇼핑에서도 막 사시고 남대문에서 잘 사시고
    차는 벤츠타시긴하는데 구형이고요
    집안 모든 가전 전부 구형에 구닥다리 선풍기 아직 쓰시고요 고장나서 버리려하면 호통치세요 ㄷㄷ
    본인이 직접 돈을 버신 분이라 사치품은 안사세요
    반면 저는 청담동 미용실 수백 결제해놓고 머리하러 다니는 1인인데 제가 같이 가자 하셔도 싫다고 젊은 너나 예쁘게 하라고 하고요, 필라테스에 수백결제에 현대백화점 vip인 저는 제가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 잘 쓰고 사는거 같아요 돈버는 남편은 이렇게 돈 못씁니다 ㅎㅎ

    저희 엄마 돈 쓰시는 곳은 딱 세군데
    먹는거-모든재료 압구정현대에서 장보시고요
    병원비-건강검진 몇백짜리부터 빅3병원중 한곳만 다니시고
    기부- 꾸준히 몇천~억단위로 매년하세요

    잘 모르는 사람은 홈쇼핑옷입고 남대문 슬리퍼 신고다니니
    돈없는 후즐근한 할머니라고 볼수 있겠네요^^

    내가 가치있는 곳에 쓰면 돼요 남눈 신경쓰지마세요

  • 39. ..
    '25.7.28 12:05 PM (210.181.xxx.204)

    저랑 비슷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전 돈을 쓰고난 후 죄책감이 싫은 것 같아요. 싼건 사는데 특히 비싼거 쓰고 나서 죄책감+잘못 샀다면 밀려드는 후회가 싫어서 맘 편히 못 사더라구요. 근데 부모님이 뭐 필요하다면 고민없이 사더라구요.
    일단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 같아서 이 부분을 많이 생각했구요 죽을 때 돈 못 가져간다 생각..안 쓰면 사이버머니 맞아요 지금은 꼭 가지고 싶은 가방이나 액세사리 정도는 삽니다. 저를 위해 돈 쓰니 만족감이 있긴하더라구요.

  • 40. ...
    '25.7.28 12:11 PM (39.125.xxx.94)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고 생각하세요

    꼭 수천짜리 가방, 수백짜리 옷 입어야 하나요

    루이비통 매출도, 이익도 확 줄었대요

  • 41. ,,,,,
    '25.7.28 12:12 PM (110.13.xxx.200)

    대충 재산상으로 보면 넘치게 넉넉한건 아닌거 같아요.
    위에 나온대로 팍팍 편하게 쓸만큼이 아니니까 안써지는 것도 있을거고
    여태껏 살아온게 그런것도 없지 않아 있을거구요.
    이런 감정들이 좀 애매모호한게 난 안써지는데
    주변에선 비슷한 재산에도 막 쓰는게 보이고
    나도 써도 되나 싶기도 하고 근데 쓰려니 선뜻 손이 안나가고
    뭐 이런 뒤섞인 감정들이 있을건데요
    그냥 내기준을 잡으면 그렇게 흔들일 일이 없더라구요.
    저도 엄청 알뜰하고 저보다는 자식에게는 막 쓰는편인데
    이젠 안그래요.
    어느정도 제형편에서는 뒷바라지도 실컷 해줬고 노력했기에
    정말 일절 안썼던 저에게도 이젠 쓰기로 했습니다.
    너무 나에게 안쓰고 사니 억울함이 쌓였더라구요.
    적당히 써야 억울함도 없고 되려 감정해소에 도움되는거 같아요.
    내기준을 잡으세요. 그러면 남이야 뭘하건 말건 오락가락 할일도 없어요.
    위댓글에 나온대로 자신을 잘 모르겠음 크게 한번 써보는거에요.
    그러면 알수 있어요. 그게 나에게 맞는지 안맞는지...
    뭐든 경험해야 알수 있어요. 나자신조차도..

  • 42. ...
    '25.7.28 12:13 PM (125.132.xxx.16)

    생각해 보니
    없어서 못쓸때
    더 사고픈게 많았던듯요 22222

  • 43. .돈 있으면서도
    '25.7.28 12:19 PM (59.6.xxx.211)

    못 쓰는 것도 병이에요.

  • 44. ..
    '25.7.28 12:27 PM (58.228.xxx.152)

    재산까지 상세히 밝힌걸 보니 약간의 자랑 더하기
    그 정도면 쓰고 살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싶은가 본데
    솔직히 펑펑 쓰고 살 정도는 아닙니다.
    월급이 얼마인지 상가 임대료가 얼마인지
    아이들 교육에 들어가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
    다 다른 거고
    아이들 다 키우고 독립시킨거라면 좀 써도 되겠지요

  • 45. 그건
    '25.7.28 12:56 PM (58.120.xxx.158)

    있는데 못쓰는거면 님이 불쌍한거고
    별 관심이 없어서 안쓰는거면 아무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저도 님처럼 고소득자에 자산 많은데 옷가방에 관심없어요 대신 미용실은 그냥 비싼데 골라가진 않아도 집앞에 다니는데에 돈 상관없이 그냥 아무생각없이 다니고 먹는거나 (파마 15만원정도 하더군요) 편함에 돈써요 (비지니스석이나 호텔, 그리고 귀찮은 일을 다 돈써서 사람 쓰기, 식당이나 마트에서 가격 안보고 그냥 가고 사기)

    만약 님이 쓰고싶은데 못쓰는거면 둘중 하나예요. 돈이 그정도로 충분하지 않거나 만약 충분한데도 못쓴다면 그냥 어리석은거구요 (돈 저승에 가져가실거 아니죠? 무덤 피라미드로 만드실거 아니죠?)

  • 46. 네네
    '25.7.28 1:32 PM (222.236.xxx.144)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궁상입니다.

    댓글도 읽고 원글도 2번 읽었네요
    돈도 있다고 하시면서
    가방도 5만원 미만만 산다.
    나만 궁상인가 싶어 좋은 가방하나
    사고 싶다.
    남들은 비슷한 재력에 쓴다..

    네 좋은 칭찬 댓글도 많지만
    원글은 좋은 거 사고 싶은데
    돈 아까워서 고민하는거잖아요.
    궁상으로 보여요...(솔직히)

    중용도 중요하죠.
    나를 대접해주는 마음이 있어야죠.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남이 좋은 거 입은 거 보이고
    동생이 샤넬 산 거 알면
    물질에 관심 있는 사람이에요.

    돈 아까와서 참으니 궁상이죠.
    죽을 때 가져갈 거도 아니구요.
    갑자기 큰 병 걸리는 사람도 많아요.

  • 47. ...
    '25.7.28 1:52 PM (211.219.xxx.121)

    저도 위안드릴게요. 비슷한데 명품에는 못써요. 어릴때 환경은 그냥 보통이었이요. 돈걱정은 안하고 대신 사치도 안하고요. 엄마가 공부비용이랑 책사는데는 돈을 안아끼셔서 멋내는데 관심없던 저와는 잘맞았어요.

    지금 그돈으로 명품 가방살거면 진짜 불우이웃돕기하겠네요.
    대신 제가 하고픈건 그냥씁니다. 저 윗분처럼 편함에는 얀아껴요.
    다만 명품에 수천쓰는건 좀 내가치를 낮추는 느낌이 들어서 아직은 싫어요.

  • 48.
    '25.7.28 1:56 PM (112.145.xxx.70)

    명품은 안 사는데
    매주 15만원짜리 전신마사지와
    피티 2회씩 받아서
    몇달이면 명품 한개 값씩 씁니다.
    여행은 싫어해서 안가구요,

    내 돈은 내가 쓰고 싶은 데다가 쓰는 거죠
    남들 눈은 의식안해요.

    돈은 좀 잘 법니다..

  • 49. ??
    '25.7.28 2:47 PM (121.162.xxx.234)

    돈이 없을땐 궁한티 나나 남들만에 신경쓰여도
    있는데 남들 성화에 천만원을 뭐하러 질러요
    냉장고 2천만원, 침대 억대,
    세상엔 좋은 거 넘쳐요
    돈아 주는 가장 큰 힘은 선택권
    굳이 남들 다 사니 비싼옷, 유명한 가방 사시지 말고
    내 취향을 알아가세요
    어릴땐 어릴때고 그 영향이다 아니다도 별 의미없는 거 아닌지. 어차피 다시 살거 아닌데요

  • 50. ㆍㆍㆍ
    '25.7.28 3:31 PM (124.49.xxx.51)

    돈 쌓아두고 안쓰면 바보에요. 내가 절약해서 모은 돈 남이 다 써요. 꼭 비싼 가방, 옷에 돈 쓰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를 위해 돈 쓰세요.
    저도 50까지는 원글님 처럼 살았는데 크게 아프고 알았어요.
    내가 일궈놓은 재산 나 죽으면 가족이라도 어쨌든 내가 아닌 타인이 맘 편하게 쓰겠구나.
    그 후로는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돈 안 아껴요.
    비싼 가방도 사 보고 옷도 사보고 운동도 개인 강습으로 받아보고 돈을 써보니 후회가 남지 않아요. 상투적이긴 하지만 내가 나를 대접하는 느낌.
    그리고 중요한 건 그렇게 쓴다고 돈이 막 줄어 들지도 않아요.

  • 51. 명품매출만 수조!
    '25.7.28 4:03 PM (223.38.xxx.165)

    라고 기사 나왔잖아요
    궁금하시면 작년 한해 명품매출 기사 검색해보세요
    대부분은 있는 여유층이 명품 소비도 잘하죠
    어쩌다 한두개씩 사는 그런 소비말구요
    대부분은 여유없으면 명품 많이 살 생각도 잘 못해요
    내가 돈없다고 남들도 다 없는게 아니잖아요

  • 52. .......
    '25.7.28 4:50 PM (106.101.xxx.248)

    관심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 아는 어마한 부자분들 다 별로 사치품 꾸미는거엔 관심이 없더라고요. 님은 신경이 쓰이시면 사시면 되는거고요.

  • 53. ...
    '25.7.28 8:09 PM (223.38.xxx.132)

    여유 많지 않으면 명품 소비는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실제로 명품 소비 많이 하는 층은 대부분 여유계층은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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