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날씨 우울하네요

와디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25-07-27 21:57:56

예전에는 이렇게 사우나같은 날씨는 8월 중순 한 일주일 정도였고 고거 참아 넘기면 9월되고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불고 청명하고 시원한 가을이  왔었잖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날씨가 추석 즈음의 그 쌀쌀하고 시원한 날씨인데... 작년 추석에 에어컨을 틀었던 충격적인 기억이 나면서 이런 무더위가 쉬이 꺽이지 않을거란 생각에 우울하기까지 하네요

 

창문으로 내다보니 길에 사람도 없더라구요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고 있으니 컨디션도 안 좋고 끄면 금방 더워지고....이렇게 지구가 끝장난건가 싶어서 심난하네요

 

인간이 어쩌지 못하는 이런 기후로 우린 어떤 비극을 맞이하게 될까요? 지난주엔 회사 직원이 임신 14주째라는 얘기를 듣고 축하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진심 이런 기후변화에 애기를 낳겠다고?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왜 이렇게 부정적이고 쉽게 우울하고 덤덤하질 못한가 싶더라구요

 

조만간 냉방조차 불가능하게 펄펄 끓은 날씨가 되거나 전력난이 심해져 부자들만 냉방을 할수있는 그런 날이 온다던가 하면 어쩌지 하는 상상도 합니다

 

제가 심리검사를 받아본적이 있는데 불안이 굉장히 높은 성격이라고는 하드라구요 

오늘 너무 덥고 우울해서 저같이 우울하신 분들이 또 있으신건가 나만 그런건 아니었음 싶어서 주절거려 봤네요 

 

 

IP : 223.38.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이맘
    '25.7.27 10:03 PM (219.254.xxx.82)

    저와 공감100%이신데요..오늘 카페 갔더니 종이컵 사용하길래 화가 넘 나더군요.. 제 병명 기후위기 염려 우울증 같습니다...개인이 할 수 있는 걸 하려구요..나약하게 앉아서 무기력해지기보다 최소라도 비닐 1개라도 덜 쓰고 ,, 기업 차원이나 정부쪽에 끊임없이 표현하려구요...

  • 2. ..
    '25.7.27 10:07 PM (219.254.xxx.82)

    코로나 끝났는데.왜 아직도 종이컵 사용하나요..이렇게 환경 의식이 없어서야...glass를 사용해야ㅜ하는데..이런 한가지 한가지가 신경쓰여서 솔직히힘들어요..

  • 3. 약드세요
    '25.7.27 10:07 PM (58.29.xxx.96)

    이건 기후때문이 아니에요

  • 4. 은이맘
    '25.7.27 10:08 PM (219.254.xxx.82) - 삭제된댓글

    ㅋㅋ 윗님..기후 때문 맞아요...

  • 5. 윗님
    '25.7.27 10:13 PM (219.254.xxx.82)

    날씨도 더운데,,지나치시네요

  • 6. ...
    '25.7.28 12:48 AM (211.235.xxx.126)

    저도 불안이 높아요. 그래서 무슨 생각까지 한 줄 아세요?
    점점 더 이렇게 지구가 끓게 되면 결국 두더지처럼 지하에 사는 수 밖에 없겠다. 굴을 팔 수 있는 땅을 사야겠다까지 갔어요. ㅋㅋㅋ
    원글님 너무 우울해마세요. 어떤 상황이 와도 인간은 또 방법을 찾아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32 임대인이 계약갱신청구권 요구 가능? 3 여름아 2025/08/01 661
1741331 습윤밴드와 방수형밴드는 다른건가요? 1 ,,, 2025/08/01 656
1741330 엥 윤석열 아직도에요~~? 13 모야 2025/08/01 1,587
1741329 갑자기 최상목이 생각나서 그러는데 1 내란매국당 .. 2025/08/01 999
1741328 이지케어 2025/08/01 209
1741327 진성준 이번에도 유임시키면 안 됩니다. 10 -- 2025/08/01 1,801
1741326 셀프 근저당권 해지했어요. 4 ..... 2025/08/01 1,062
1741325 제가 물 마시는걸 진짜 싫어하는데.. 5 .... 2025/08/01 2,029
1741324 냉장고 청소 어케 하세요?? 4 0 2025/08/01 1,384
1741323 큰애한테 서운하네요~ 30 50대 2025/08/01 6,043
1741322 맛없는 복숭아는 어떻게 12 맹탕 2025/08/01 1,463
1741321 시동생을 호칭할때? 9 ㅎㅎ 2025/08/01 1,562
1741320 일본도 추석 연휴에 쉬나요? 4 연휴 2025/08/01 701
1741319 김거니 특검 , 윤 체포하려 구치소 도착 8 2025/08/01 1,237
1741318 윤석열 소식 들으렸고 들어왔더니 아직ㅠ 5 꿀순이 2025/08/01 791
1741317 bmw미니 무슨색이 이쁠까요? 17 ㅇㅇ 2025/08/01 1,193
1741316 원글 지웁니다 ...도와주세요 50 어디 2025/08/01 5,962
1741315 美 상호관세 캐나다 35%, 인도 25%, 남아공 30% 대만 .. 15 .. 2025/08/01 3,432
1741314 김미숙씨 피부 8 ... 2025/08/01 2,936
1741313 헬스 열심히 하시는 분? 4 ... 2025/08/01 1,145
1741312 남편은 그러니까 집안일의 필요성을 못 느껴요 6 2025/08/01 1,602
1741311 주변에 형편 좋은 형제들이 부모님비용 16 2025/08/01 3,219
1741310 역시나 민주당 15 .. 2025/08/01 2,339
1741309 사람 마음이 정말 신기하네요 2 !!! 2025/08/01 1,761
1741308 “연 50만원? 동학혁명이 5·18보다 못 한가”…유족수당 놓고.. 24 ... 2025/08/01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