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부님 뵈러가는게 힐링이됐어요

u...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25-07-27 19:32:38

신부님이 새로 오신지 일년정도.

제가 지금도 죽고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고요.

신부님 오시기 전까지는 하루하루 죽고싶다 생각했는데요

이번 신부님 부임해 오셨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강론도 외모도 목소리도 .

집에서 힘들면 성당 자주갔는데

신부님 보면 그냥 활력이 생기고

성당에 있는 시간만큼은 행복해요.

오늘 교중미사 드리고 신부님과 눈인사 꾸뻑 드리고 집에오며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집에 오니 연끊는다고 나간 딸이 아빠랑 떡볶이 먹으며 저 들어오니 쳐다도 안보면서 깔깔 티비보고

남편은 같이 먹고 웃으며 제눈치보며ㅠ

 

결혼초 남편이 저 딸의 모습이었어요.

하느님이 그냥 제옆에 계시나봐요.

죽고싶었는데

좋은 신부님을 보내주셔서

내일도 매일미사 가고싶어요.

내색은.. 전혀 안합니다.

그냥 강론듣고 눈인사하고 집에오면 하루가 살아져요.

짝사랑입니다

IP : 223.38.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7 7:36 PM (115.143.xxx.51)

    좋으신 신부님 만나셔서 좋으시겠어요. 근데 흠숭은 하느님께만 쓰는 말이에요.

  • 2.
    '25.7.27 7:37 PM (223.38.xxx.84)

    아 그런가요ㅠ
    수정할게요

  • 3. ㅡㅡ
    '25.7.27 7:37 PM (211.209.xxx.130)

    저도 마음이 불편할 때 평일 미사 다녀오면 머리가
    조금 편해져요

  • 4. oo
    '25.7.27 7:47 PM (118.220.xxx.220)

    마음 쉴 곳이 있는 것은 좋은 거지요
    신부님에게 느끼는 기쁨과 위안을 하느님께로 점점 바꾸어보세요
    사람에게 얻는 평안은 한계가 있어요

  • 5. 신부님이
    '25.7.27 8:11 PM (223.38.xxx.34)

    강론 잘 하시면 미사가는 발걸음이 가볍긴 해요 ㅎㅎ
    전 모태신앙이긴 해도 주일의무만 겨우겨우 지키는 나이롱신자인데
    미사가는게 너무 귀찮네요..

  • 6. 저는
    '25.7.27 8:21 PM (210.222.xxx.250)

    우리 꼰대 주임신부님 바뀌기만 기달리;;;

  • 7. 추카드려요
    '25.7.27 9:14 PM (116.41.xxx.141)

    정말 님한테 크게 역사함이네요
    맞는분 정말 쉽지않은데..

  • 8. 근데
    '25.7.28 10:26 AM (182.231.xxx.83)

    성당에 신부님 그루피들 꽤 많아요. 특히 할머니들요.
    엄마 친구 80대이신데 쫓아다니는 신부님이 몇 분이나 된데요. 예전에 계셨던 분들 포함. 집에 있는 남편이랑 같이 밥 먹기 싫어서 신부님 따라다니며 밥 먹고 집에서는 잠만 잔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882 구준엽씨 근황 27 aa 2025/07/28 16,680
1739881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해도 되나요? 14 .... 2025/07/28 6,210
1739880 단골 카페 아는체 하면 부담스럽나요? 51 혹시 2025/07/28 4,999
1739879 신축 아파트 벽 갈라진거요 9 2025/07/28 4,100
1739878 김건희 모조품 ㅡ 일부러 짭을 인척네집에 숨겨 놓았을 수도 있죠.. 11 ㅇㅇㅇ 2025/07/28 4,679
1739877 경희대 중간 공대와 한양대 높은 공대 19 차이 2025/07/28 3,344
1739876 한심한 인간 8 한심 2025/07/28 3,266
1739875 세계에서 가장 빠른 21주만에 태어난 아이 1 ㅇㅇㅇ 2025/07/28 2,346
1739874 네이버페이 줍줍 3 ........ 2025/07/28 1,503
1739873 성인아들 독립 5 결정 2025/07/28 2,814
1739872 SPC가 대통령이 나설 '수준'의 일이 아니라는 사람에게 21 800 2025/07/28 4,824
1739871 파프리카 한박스 들어왔는데 9 ㅇㅇ 2025/07/28 1,979
1739870 연예인 요리 진짜 잘 하는걸까요? 13 차*련 2025/07/28 5,240
1739869 말티푸를 가족으로 맞이했어요 16 ㅎㅎ 2025/07/27 3,689
1739868 9월 초 베트남여행 괜찮은 시기인가요.  6 .. 2025/07/27 1,596
1739867 김보라라는 배우 이쁘네요 4 ........ 2025/07/27 4,507
1739866 80대운전자가 단독주택 돌진해 10대사망 44 .. 2025/07/27 13,549
1739865 이런 카페 수요 없을까요? 13 ........ 2025/07/27 3,010
1739864 딸돈은 안아까운 친정모 4 딸돈 2025/07/27 4,297
1739863 발레 영상이 떠서 봤는데.. 4 .. 2025/07/27 2,371
1739862 B형 남자와 O형 여자 8 ㆍㆍ 2025/07/27 2,460
1739861 평소 왕래가 없던 작은어머니상에 발인까지 가야할까요? 10 더워 2025/07/27 2,874
1739860 서초동 보시는분~~ 4 ㅇㅇ 2025/07/27 3,448
1739859 자녀 고시원에 곰팡이가 폈대요 5 Q 2025/07/27 2,696
1739858 세상의 모든 음악 들으시는 분들 음악 좀 찾아주세요 4 찾고싶다 2025/07/27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