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하던 운동이 갑자기 힘들어졌어요

ㅁㄴ 조회수 : 3,689
작성일 : 2025-07-24 23:38:51

52세고요

요새 갱년기인지 무기력해지고

일하는 것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약간의 기분 저조함이 지속되는데

이전에는 운동 화끈하게 하면 다 풀렸거든요.

 

요새 헬스클럽에 사람이 1.3배 이상 많아졌고요

헬스 홀 음악소리가 2배쯤 커졌고

음악도 완전 클럽 음악 같은 거...

제가 소음에 너무 취약하거든요. 

사람 많으면 기빨리고요.

그러다보니 냉방을 해도 덥고요

gx에도 사람이 늘어서 이산화탄소 때문인지 답답하고

너무너무 더워요. 에어콘을 틀어도 소용이 없을 정도.

 

운동 하고 나면 리프레시 되는게 아니고,

지쳐서 집에 와요. 

아...쉬어야 하나 싶은데요. 

또 쉬면 다시 리듬 찾기가 어려워서 주5회를 꾸역꾸역 가는데

이게 뭐라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나 싶고...

일도, 운동도, 여행 계획도 다 귀찮고 힘들어지는게..

정신과 가서 약을 타서 먹어볼까 싶기도 해요. ㅠㅠ

 

이거 나이탓일까요

아님 우울증일까요...

 

IP : 222.100.xxx.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빨려서에요
    '25.7.24 11:45 P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사람 없는데만 골라 다녀요
    사람 없어지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겁니다

  • 2. 기빨려서예요
    '25.7.24 11:46 PM (223.38.xxx.39)

    저도 그래서 사람 없는데만 골라 다녀요
    사람 없어지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겁니다

  • 3. ㅇㅇㅇ
    '25.7.24 11:54 PM (209.131.xxx.163)

    번아웃일수도.. 시간 지나고 스스로 회복력이 생길거라 봅니다.

  • 4. ...
    '25.7.24 11:55 PM (119.69.xxx.167)

    요가나 필라테스같은 좀 조용한(?)운동으로 바꿔보세요

  • 5. blueㅁ
    '25.7.24 11:59 PM (112.187.xxx.82)

    더운 계절에는 홈트 어떨까요
    집에서 일상생활하며 가능한 운동들도 많아요
    계단걷기 스쿼트 ᆢ등등

  • 6. ..
    '25.7.25 12:00 AM (125.247.xxx.229)

    저는 보통 낮12시에서 2시사이에 가요
    그때가 제일 한가한거 같아요.
    어쩌다 네다섯시 이후에가면 정말 복잡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 7. 제제네
    '25.7.25 12:12 AM (125.178.xxx.218)

    1~4시 이 시간에 가네요
    오전엔 아짐들 할머니들한테 치이고
    6시이후엔 젊은이들이 넘 많고.
    날씨 안 좋을땐
    3~4먕이 할때도 있어요.

  • 8. 그렇죠
    '25.7.25 12:12 AM (222.100.xxx.51)

    댄스 좋아해서 gx하면
    끝나고 사람들이 큰소리로 막 떠드는게 그렇게 힘들어요.

  • 9. 클럽음악
    '25.7.25 12:26 AM (114.200.xxx.242)

    이번에 새로 오픈한 핼스장 갔는데 특히 밤시간에(11시가 다되가는데도) 비트가 뽕짝같은 클럽음악을 어찌나 크게
    틀어놓는지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음향시설을 클럽수준으로 해놔서.. 밤에 운동하고 씻고 집에 가면 바로 자야하는데 심장박동까지 불규칙해지더라구요. 게다가 지금 방학에 여름휴가직전이라 젊은이들도 많고 학생도 많고 나이든 사람들도 많고.. 51세된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처음에는 소리만 좀 줄여달라고 몇 번 요청하다가(이어폰 볼륨 최대로 해도 잘 안들려서) 나중에는 밤 늦은 시간에는 가요도 팝송도 랩도 다 괜찮은데 비트 강한 클럽 음악은 좀 피해달라고 했어요. 집에 가서 바로 잠자기 힘들다구요. 서너 번 이야기 했더니 좀 나아졌어요. (20대때부터 헬스 클럽 이용하면서 음악으로 데스크에 가서 이야기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음악때문에 헬스장 가기 싫었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온도 안맞는 것도 데스크에 가서 이야기하면 조절해줍니다. 이건 어느 헬스장이나 다 바로 온도 조절해줍니다.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우면 안되니까요.

  • 10. 윗님
    '25.7.25 12:32 AM (222.100.xxx.51)

    저랑 비슷하시군요.
    저희는 저녁에 gx 수업이 있고, 밖에는 헬스장인데
    GX에서 음악을 워낙 고막 째져라 틀어요.
    그러니 헬스장에서 컴플레인해서 또 헬스장도 더 커진거에요.
    저도 밤에는 좀 조용히 정리하고 가서 쉬고 싶은데
    너무 소음에 시달리니깐 기가 많이 빨려요
    저도 오늘 데스크에 말했는데 소리 조절은 어렵다 하네요. ㅠㅠ
    GX룸은 최대한 온도를 낮추어도 사람들이 뿜어내는 열기 때문에
    안내려가더라고요. 사람이 만석이에요. ㅠㅠ
    강사도 엄청 땀내도록 막 돌리는 스타일이라...운동량은 상당한데 더워요 더워.

  • 11. 저기
    '25.7.25 12:56 AM (211.211.xxx.168)

    3M귀마게 끼고 하새요

  • 12. ㅇㅇ
    '25.7.25 10:34 AM (112.154.xxx.18)

    저도 기빨리는 체질인데, 집에서 홈트 하니 좋아요.

  • 13. zaa
    '25.7.25 2:06 PM (121.160.xxx.250)

    네 귀마개도 생각해봤는데
    제가 귀를 막아놓으면 어지럽더라고요
    노이즈캔슬링도 그래서 잘 못해요
    홈트가 답인 것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100 파리에 도착했는데 꼭 사야할것 있을까요 23 지금 2025/07/25 3,162
1739099 김성은 박수진같이, 아이유 유인나같이.. 6 ㅇㅇ 2025/07/25 5,188
1739098 눌러밥 아세요? 별게 다 나오네 ㅎㅎㅎㅎ 7 ㅇㅇ 2025/07/25 3,535
1739097 통합 암진단비 가입 장단점? 부자살림 2025/07/25 454
1739096 자기몫의 민생지원금 달라는 중3 110 침반 2025/07/25 18,221
1739095 자두가 너무시어요 5 자두 2025/07/25 884
1739094 브루스윌리스... 걷지도 말하지도 못한대요... 5 2025/07/25 6,600
1739093 헌면옷이나 헌수건을 잘라서쓰는데 대박이에요 19 손바닥 2025/07/25 6,323
1739092 가끔은 정말 성형수술할까 싶네요. 13 ... 2025/07/25 2,707
1739091 "수고하세요" 이거 어떻게 들리세요. 69 ㅇㅇ 2025/07/25 10,389
1739090 연예 기자들 제목 낚시 갈수록 심해져요. 1 dog낚시 2025/07/25 705
1739089 82비번..잊어버렸는데 어쩌죠? 10 비번 2025/07/25 1,662
1739088 노견 너무 저한테 딱 붙어있어요 5 ........ 2025/07/25 3,221
1739087 새로운 코로나의 시작, 중국이 또 한건했네요 34 ... 2025/07/25 16,880
1739086 고등학생 신설과목 '금융과 경제생활'.... 진작에 가르쳤어야 15 잘됐네요 2025/07/25 2,772
1739085 카드로 받으면 사용시 ‘민생금’ 표시 나오나요 8 민생금 2025/07/25 4,018
1739084 사우나에 타일표면이 벗겨졌는데 00 2025/07/25 616
1739083 테슬라 9% 빠지네요. 1 tsla 2025/07/25 3,671
1739082 지금 와인 마시면 살찔까요? 4 ... 2025/07/25 1,155
1739081 오늘 무슨 일 있었나요? 비번 관련 글이 많아요 2 비번 2025/07/25 2,773
1739080 딸을 결혼시키려고 부모가 따로 노력하시나요 11 ..... 2025/07/25 3,392
1739079 인천시 출산장려정책으로 출산율 매달 증가  2 ........ 2025/07/25 1,171
1739078 대부분 총리직 제안받으면 3 ㅁㄴㅇㅇ 2025/07/25 2,185
1739077 여자 키는 168이 제일 보기 좋아요 40 ㅇㅇ 2025/07/25 6,672
1739076 마약으로 복역후 출소한 사람들, 다시 마약 안하나요? 12 ㅁㅇ 2025/07/25 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