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jb.co.kr/sub0301/bodo/view/id/80272
"...지난 2010년 시작된
결혼 생활에 대해 아내 A 씨는
남편이 가학적인 성적 취향을
강요하기 시작하면서
산산조각 났다고 말합니다.
성관계 도중
신체 사진을 찍는가 하면,
모르는 남성들과 성행위를
강요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A 씨 / 아내
- "도우미들한테 '이제 성행위를 해라' 이렇게 요구를 하더라고요. 그 도우미 남자들이 잘 못 놀면 교체하고 또 교체하고.."
대상은
노래방 남자 종업원부터
알고 지낸 남자 후배 등으로
다양했는데,
거부하면
온몸이 멍들 정도로
구타가 이어졌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A 씨 / 아내
- "흉기로 협박하고 해서 제가 도망 나왔어요. 아침 새벽까지 차 안에서 막 때리고 그래서.."
10년 가까이
셀 수 없는 피해가 반복됐고,
촬영된 수백 장의 사진은
SNS 대화방과 인터넷 사이트 등에
무단 유포된 걸로 추정됩니다.
아예 인터넷에
익명으로 글을 올려
자신의 아내와
관계를 가질 남성들을
모으기도 한 걸로도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A 씨 / 아내
- "사이트에 올려서 채팅방에서 '우리 와이프랑 자볼래요?' 이렇게 하고 있는 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근데 그 채팅 내용이 500개가 넘게 있는 거예요."
A 씨는 지난해 10월
경찰에 가정 폭력 신고를 했고,
남편에 대해 4개월간
접근 금지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A 씨의 남편은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주요 당직자 B 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