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정떨어진 분들은 어떤마음으로 같이사나요

// 조회수 : 4,092
작성일 : 2025-07-24 16:39:51

그냥 언행등 살면서 점점 실망스러운면만 보이고

이래저래 실망해서 그런지

정이 떨어져서 힘들어요

사실 같은공간에 있는것도 짜증나도

얼굴보면서 밥먹는것도 싫고..

나이들면서 이상한 똥고집만 느는거 같어요

남편도 뭐 마찬가지일꺼라 생각해요

저처럼 이런분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내시나요?

IP : 59.14.xxx.10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에도
    '25.7.24 4:40 PM (118.235.xxx.206)

    이혼 못하는 이유가 있겠죠?

  • 2. 영통
    '25.7.24 4:41 PM (211.114.xxx.32)

    옛 코미디에 유명한 대사
    무엇을 쓰는 물건인고?

    저 인간의 쓸모는 무엇일까? 보면 쓸모는 한 두개 있어서..
    그 쓸모도 없다면..

  • 3. ..
    '25.7.24 4:41 PM (39.7.xxx.68)

    돈보고 살겟죠
    마지막 돈까지없움 안살죠
    여자가 경제적인거 안되면 그냥 살던데요

  • 4. 큰실수
    '25.7.24 4:43 PM (1.236.xxx.114)

    안하고 그냥 이런저런 마음고생 시킨것들은
    나도 완벽한건아니다
    나이들수록 관계개선을 위해서 노력하자
    이런 생각이에요

  • 5. //
    '25.7.24 4:44 PM (59.14.xxx.107)

    좌절스럽지만
    결국은 경제력때문에 이혼결심이 힘들어요
    애들도 아직 어리구요..
    애들 성인되면 졸혼은 꼭 할꺼에요!
    어쩜 저렇게 나이가 들면서 더 못나지는지
    저정도는 아니라 결혼한건데..

  • 6.
    '25.7.24 4:44 PM (121.167.xxx.120)

    소가 닭보듯 살아요
    한 집에 살아도 감정교류 없이 자기 일에 충실하면서요

  • 7. .....
    '25.7.24 4:44 PM (116.38.xxx.45)

    관계개선 노력했는데 잘 안되는 집 여기요.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아이 독립하면 그땐 졸혼하려구요.

  • 8. ...
    '25.7.24 4:46 PM (106.101.xxx.19)

    경제력 없어서 돈보고 살아요

  • 9. ㅌㅂㄹ
    '25.7.24 4:48 PM (117.111.xxx.125)

    맞아요
    점점 못나지더라구요
    나이들어 성숙하기는 커녕
    점점더 똥고집만...
    스스로도 늙어 약해져가는게 두려운건지...
    불쌍한 인생이다 하면서 지켜보는 중이에요
    지켜보다가 나중에 정 안 되겠거든 이혼해야 하나 생각 중입니다

  • 10. //
    '25.7.24 4:51 PM (59.14.xxx.107)

    부부가 사이좋은거 너무 부러워요
    이렇게 안맞는걸 결혼하기전에 왜 몰랐을까 싶어요
    말없고 진중한 모습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결혼하고보니 회피였어요
    그냥 지가 불리하거나 피곤한일 생기면 입을 닫아버리는..

  • 11. ㅌㅂㄹ
    '25.7.24 4:55 PM (117.111.xxx.125)

    저도 같아요..
    회피에 나르에요...

  • 12. 경제력
    '25.7.24 5:02 PM (118.235.xxx.31)

    때문이 대부분이죠
    그냥 돈들어올때 밥한번 잘차려주고 주는돈 감사하게 받고 잘지내세요 미워도 자식키울돈은 주잖아요

  • 13. ㅌㅂㄹ
    '25.7.24 5:05 PM (117.111.xxx.125)

    ㄴ 그런거 인생인가 싶은 요즈음이네요

  • 14. ....
    '25.7.24 5:18 PM (58.122.xxx.12)

    권태기 심각하게 오면 회복하는데 오래 걸립디다
    시간 지나면 나아지는데 그시간들이 괴롭죠
    말없는 남자 절대 피하세요 미혼분들 제발....

  • 15.
    '25.7.24 5:21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예전에 꼴보기 싫을 때
    정말 부부싸움 심하게 했을 때
    직장상사한테 하듯 가면을 쓰고 적절한 역할을 연기해보자!
    친절하게 삼시세끼 대령하고 웃어주고 내 할 일 다 해놓고 월급받는거다 생각하며 고용주처럼 대했어요. 그리고 이제 퇴근이다! 생각한 시간부터는 싹 다 잊고 내 개인의 일을 했어요.
    애들도 어리고 당장 나갈 수도 없고 이 사람이 완전히 나쁜 아빠 남편도 아니고 그래서 내 할일만 딱딱 하고 친절하게 대하면서 추후 어떻게 할것인지를 고민하자 나중에도 미우면 난 퇴직한다 그런 마음이었는데
    웬걸
    남편이 바보처럼 제게 점점 잘해주는 거예요.
    더 바보같은 저도 싸우고 밉던 거 다 잊어먹고 남편이 좋은사람처럼 보이더라구요.

  • 16. 말없지않았어도
    '25.7.24 5:23 PM (119.71.xxx.168)

    결혼하니 입꾹닥
    돌아버리죠

  • 17. ..
    '25.7.24 5:55 PM (106.101.xxx.129)

    경제력, 집안 다 제가 뛰어나지만
    정으로 살아요 미운정
    가족 유지하고싶은 마음으로
    수양합니다 매일매일

  • 18. //
    '25.7.24 6:04 PM (59.14.xxx.107)

    친정엄마아빠 나이들고도 싸워서
    진짜 지긋지긋하다고 했는데
    나이드니 싸울일이 더 많아져요ㅠ
    애들보다도 못해서
    속은 벤댕이소갈딱지같고..
    젊을땐 그렇게 회식한다 뭐한다 골프치러간다
    늦게들어오고 주말에 나가더니
    나이드니깐 여섯시땡하면 퇴근한다고 카톡오네요..휴 ㅎㅎ

  • 19.
    '25.7.24 6:30 PM (82.132.xxx.59)

    저도 회피형 인간 남편이랑 산지 20년 넘었는데, 언젠가 82에서 남편을 아들처럼 생각하라는 조언이 도움이 되었어요. 아들이 돈도 벌어다 준다고 생각하면 기특하고 대견스럽지 않겠냐고.. 전 그런 마음으로 살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어요. 덜 성숙한 남자를 배우자로 선택한 건 내 잘못이고,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며 살려고 해요. 나 혼자 벌어서 애들 키우는게 말처럼 쉽나요? 어쨌거나 두 사람이 가정을 꾸려 나가는게 혼자서 하는 거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적어도 내 자식들은 내 남편보다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식들 보고 살아요. 다행히 아이들이 지금까지는 잘 크고 있어서 감사해요. 아이들과 함께 남편도 조금씩 성장해 가는게 보이기도 하구요.

  • 20. 자식
    '25.7.24 6:46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차라리 도박 외도 폭력 중 하나라면 자식이고뭐고 이혼했겠지만 경제력 다 떠나 단지 성향 성격 차이라 자식때문에 이혼은 아직 못했어요.
    여기도 솔직히 이혼한 집 며느리 사위 싫다고 하잖아요.
    사회가 그런 걸요. 자식 앞길에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어요.
    한때 저도 아들이라 생각하며 자조했지만 부부관계란게 전혀없고 상호작용이 일체 안되는데 언제까지 아들이라 생각하며 살 수 있을까 너무 슬퍼요.
    저는 아이 결혼하면 졸혼 할 거예요.

  • 21. ㅇㅇ
    '25.7.24 8:05 PM (220.120.xxx.53)

    쟤도 내가 맘에 안들겠지.
    이혼하기 귀찮고 애아빠니까 그냥 대충 살자

  • 22. 그니까요.
    '25.7.24 8:30 PM (182.211.xxx.204)

    늙어가는 모습 서로 얼마나 보기 좋겠어요?
    내 모습 나도 마음에 안드는데
    누구든 마음대로 다 할 수 없죠.
    그냥 서로 한 눈 안팔고 의리로 사는 거라 생각해요.

  • 23. ldjfdjflj
    '25.7.24 8:40 PM (118.235.xxx.96)

    쟤도 내가 맘에 안들겠지.
    이혼하기 귀찮고 애아빠니까 그냥 대충 살자 22222222

  • 24. 동감
    '25.7.24 9:20 PM (182.210.xxx.178)

    쟤도 내가 맘에 안들겠지.
    이혼하기 귀찮고 애아빠니까 그냥 대충 살자 3333333

  • 25. ㅇㅇ
    '25.7.25 2:03 AM (61.80.xxx.232)

    무늬만부부로 그냥 사는분들 있겠죠

  • 26.
    '25.7.25 11:35 AM (125.178.xxx.88)

    아무기대없이 삽니다 잘안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024 국내 관광지 추천 부탁드려요 ………… 2025/07/25 254
1740023 90대 남자 어르신 밑반찬, 일주일 드실 것 9 90세 2025/07/25 1,695
1740022 애사비 효과보신 분 있으세요? 2 다이어터 2025/07/25 925
1740021 당근으로 중고핸드폰판매 해보셨어요? 10 . . . .. 2025/07/25 485
1740020 저도 영화 제목 좀 찾아주세요 3 영화 2025/07/25 484
1740019 후들후들 텐셀청바지를 입어봤는데 똥배가 2 장사 자알한.. 2025/07/25 1,770
1740018 거슬려도 내 시간이 아까우니 넘어갈 줄도 알아야 하잖아요? 생각 2025/07/25 551
1740017 55세 받도록 해둔 연금요 질문... ㅁㄴㅇ 2025/07/25 1,122
1740016 이재명 대통령 무섭네요 45 .. 2025/07/25 8,122
1740015 챗GPT로 만든 와인이 올해 최고와인으로 선정됨 ㅇㅇㅇ 2025/07/25 690
1740014 민주당의원들 수해피해지역 복구작업하는거 3 2025/07/25 1,084
1740013 사죄 없이 무사 복귀하는 의대생들, 특권의식만 키우는 셈 25 ㅇㅇ 2025/07/25 2,386
1740012 이런 벌레 무슨 약 사야할까요.  21 .. 2025/07/25 1,299
1740011 민생쿠폰 5 사용처 2025/07/25 1,189
1740010 요즘 에어컨은 앱으로 소비전력이 나오는데 1 ㄹㅅ 2025/07/25 887
1740009 유학 사기 많아요 10 .. 2025/07/25 2,042
1740008 냉장고 어디서 사세요~? 6 다들 2025/07/25 874
1740007 물쫄면 맛있네요 8 ... 2025/07/25 1,438
1740006 건희측 "반클·까르띠에·티파니 모두 짭” 23 기가막히네 2025/07/25 5,664
1740005 지역에 공공의대 7 gkdtkd.. 2025/07/25 714
1740004 아들의 생각?? 6 ㅠㅠ 2025/07/25 828
1740003 유튜버가 입은 원피스가 너무 이쁜데요 22 ... 2025/07/25 3,456
1740002 신랑 의견 전하는 친구 10 2025/07/25 1,961
1740001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김건희가 최종 보스다 , 취임 전.. 8 같이볼래요 .. 2025/07/25 1,550
1740000 AI 는 자아나 의식은 없지만- 1 963258.. 2025/07/25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