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주식 강의방 광고를 보고 텔레그램을 깔아서
대화를 했대요. 상품권을 보내라 현금을 보내라..아뭏튼, 해서 100만원쯤
보냈을때 사기인것 같아서 돌려달라고 했더니 환불계좌 알려달라 그러고
수수료를 내야한다 그러고 해서 총 200만원을 보냈대요.
올해 고등학교 졸업했고, 알바비와 용돈으로 주식 시작했다가 400쯤 손해봤어요.
공부 좀 더 하면서 잘 알아보고 해라, 책임질 수 있는 만큼만 해라하고
주식 손해본건 웃으며 넘어갔는데, 너무 전형적이어서 어이없는
사기까지 당했다는 얘길 들으니 화가 나서 화내고 혼냈네요.
평소 이런저런 사기 조심해야한다고 주의라도 줄라치면
잔소리라며 듣기싫어하던 것 생각하니 화가나고 괘씸해요.
아주 큰 돈은 아니지만 쓸거 못쓰고 이래저래 돈만 버린
아이가 안타깝기도 하고, 어린애 사기친 사기꾼놈도
잡고 싶네요. 검색해봐도 딱히 답은 없고 사기꾼 잡아준다는
사기꾼 글이나 변호사 광고글 정도밖에 안나오는데
이럴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조언 좀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