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 남편이 미우면 자식도 밉던가요?

ㅇㅇ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25-07-22 23:07:06

저의 부모가 이혼했는데 

제가 장녀인데 아빠를 닮았다고 엄마가 저를 죽이려고 칼로 들이대기도 하고 자고 있는데 목도 조르고 그렇게 온 몸을 뚜드려 했었거든요. 

딱히 이유랄게 없었어요.

저 에스테틱 대표도 엄청 잘나가는 회사 대표였는데도 그렇게 미워서 자식도 죽였잖아요?

 

저도 학교다닐때 성적 전교권이었고 사춘기 행패는 커녕 엄마가 너무 무섭고 살벌해서 반항을 할 수 조차 없는 상황이었는데 

단지 제가 본인 남편을 닮았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저를 그렇게 죽도록 때리고 집에서 쫓아내고 해서요. 

사이코패스 나르시스트 뭐 이런 미친 종자라 생각하고 다시는 안만나고 있는데 이번 자식 죽인 미친인간을 뉴스로 보니 죽다 살아난 기분에 오싹하네요. 

그래서 말인데 다른 분들은 남편이 밉거나 부인이 미우면 자기 자식까지 미워지나요?

IP : 38.246.xxx.1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2 11:10 PM (222.236.xxx.238)

    전 그렇지 않았어요. 진짜 확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미웠는데 자식은 여전히 내새끼고 예뻤어요.

  • 2. 아뇨
    '25.7.22 11:14 PM (220.84.xxx.8)

    남편과 이혼하고싶을정도로 미웠는데 자식은 더 애틋하고
    미안하고 저런 아빠를 만들어줘서 더 짠해
    최선을 다하게 되더라구요.

  • 3. ...
    '25.7.22 11:16 PM (106.102.xxx.1) - 삭제된댓글

    정작 죽이고 싶은 당사자인 남편은 남자고 힘이 세고 못하겠고(그러다 자신이 죽을 수 있으니) 힘없고 만만한 자식만 쥐잡듯 잡은거죠..사람으로 태어나서 그러면 안되는건데
    남편에게 받은 억압과 분노를 다 푼거에요
    차라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 남편과 이혼해서 눈에 안보였으면
    원글님이 닮았듯 안닮았든 미워하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절대 이해하시지도 말고 알고싶어하지도 마세요

  • 4. 귀여워
    '25.7.22 11:17 PM (106.102.xxx.1) - 삭제된댓글

    정작 죽이고 싶은 당사자인 남편은 남자고 힘이 세고 못하겠고(그러다 자신이 죽을 수 있으니) 힘없고 만만한 자식만 쥐잡듯 잡은거죠..사람으로 태어나서 그러면 안되는건데
    남편에게 받은 억압과 분노를 다 푼거에요
    차라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 남편과 이혼해서 눈에 안보였으면
    원글님이 닮았듯 안닮았든 미워하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정상적인 범주의 어머니라고는 할수없네요
    절대 이해하시지도 말고 알고싶어하지도 마세요

  • 5. ....
    '25.7.22 11:18 PM (106.102.xxx.1)

    정작 죽이고 싶은 당사자인 남편은 남자고 힘이 세고 못하겠고(그러다 자신이 죽을 수 있으니) 힘없고 만만한 자식만 쥐잡듯 잡은거죠..사람으로 태어나서 그러면 안되는건데
    남편에게 받은 억압과 분노를 다 푼거에요
    차라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 남편과 이혼해서 눈에 안보였으면
    원글님이 닮았듯 안닮았든 미워하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정상적인 범주의 어머니라고는 할수없네요
    절대 이해하시지도 말고 알고싶어하지도 마세요

  • 6. 심리
    '25.7.22 11:47 PM (70.106.xxx.95)

    그 심리가 이해가 안가긴 하는데 이런일이 아예 없지않아요
    미국도 최근에 본인의 친딸 셋을 살해한다음 도주한 아빠도 있구요 (아직 범인을 못잡은거 같아요) 심지어 첫째는 아빠랑 똑같이 생겼는데도,
    비슷한 일이 꽤 있어요. 이혼한 사이에 자녀 교섭권 가진 부모가 친자식을 살해하는 사건들이요

    영국에서는 남편한테 복수한다고 친아들을 직접 살해한 엄마도 있었고
    종종 뉴스에 나오네요

  • 7. ㅇㅇ
    '25.7.23 12:13 AM (162.210.xxx.3) - 삭제된댓글

    전 그런 심리? 사연 들으면
    '어리석게 자식 증오할 시간에 당신 성기나 자해하지 그래?' 그런 생각 들더라구요.
    강간 당해 결혼한 거 아니면 어쨌든 좋아서 결혼한 거고
    그 사이에서 애가 태어난 건데
    그 애가 누굴 닮았든 그게 왜 그 애탓인가요?
    감정에 미쳤으니 그러고 있는 거겠지만 어쨌든 광기니까 한심하죠

  • 8. ㅇㅇ
    '25.7.23 12:14 AM (162.210.xxx.3) - 삭제된댓글

    전 그런 심리? 사연 들으면
    '어리석게 자식 증오할 시간에 당신 성기나 자해하지 그래?' 그런 생각 들더라구요.
    강간 당해 결혼한 거 아니면 어쨌든 좋아서 결혼한 거고
    그 사이에서 애가 태어난 건데
    그 애가 누굴 닮았든 그게 왜 그 애탓인가요?
    (강간 당하고 인권 유린당했으면 미친 이유가 납득이나 가지)
    감정에 미쳤으니 그러고 있는 거겠지만 어쨌든 광기니까 한심하죠

  • 9. .....
    '25.7.23 12:17 AM (110.9.xxx.182)

    저 아빠 닮고 고모 닮았다고
    눈 흘기고 싫어했어요.

    총기 살인자 같은 마음이었나 보네

  • 10. 양쪽부모
    '25.7.23 12:25 AM (14.50.xxx.208)

    원글님 심정 이해하는데 전 양쪽 부모에게 그런 말 들었어요.

    아버지는 니 엄마 닮아서 게으르다고

    어머니는 니 아빠 닮아서 못되어 빠졌다고....

    두분이 부부싸움 하면 절 두고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욕했어요.

    총기 살인자는 자기보다 아들을 더 끔찍하게 사랑해서

    아내를 미워해서 가장 소중해하는 아들을 뺏고 싶은 마음이고

    닮아서 미운 것은 틀려요.

  • 11. 인성
    '25.7.23 6:39 AM (172.224.xxx.3)

    그 여자인성이 그런거예요
    저는 자식은 안 밉던데요

  • 12. hap
    '25.7.23 6:56 AM (118.235.xxx.59)

    전제가 다르잖아요
    열달 배아파 낳은 여자인 엄마랑
    아내 뒷바라지로 가장노릇도 못한
    남자가 비교가 안되겠죠
    부성애나 있을까요?

  • 13. ㅇㅇㅇ
    '25.7.23 9:48 AM (210.96.xxx.191)

    남편닮으면 그럴듯.

  • 14. 자녀의 외모가
    '25.7.23 2:07 PM (124.53.xxx.88)

    누굴 닮았냐, 또는 남편이 미워서..라기 보다는
    내 맘에 들지 않아서 미운거 아닐까요?

    나와 사이가 안좋은 남편이나 시모의 외모를 닮아도
    내게 잘하는 자식은 이쁘고
    나를 닮아 이쁜 외모라도
    내게 못하는 자식은 덜 이쁘고..

    이처럼 나의 이기심(욕심)으로
    이쁜자식, 미운 자식의 구분을 짓는다고 생각해요.

  • 15. sksmssk
    '25.7.24 12:24 AM (1.252.xxx.115)

    제가 답을 드릴게요. 일단 자식을 내맘대로 쥐고 흔들고싶고 내편으로 만들어서 남편을 같이 미워 ㅅ나게 만들고 싶어해요. 근데 애도 사람인데 어릴때는 주입시킨대로 그런가보다 하다가 나이들며 주관이 생기면 그때부턴 나쁜 ㄴ 이 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69 화재보험 들었다가 중간에 해약하면 어떻게 되나요? 1 궁금 2025/08/01 541
1741268 돈 이백원 벌자고 8천보 걸으러 나가는 양반이 ,,, 21 ㅁㅁ 2025/08/01 7,021
1741267 박찬욱, 이병헌 영화 어떨거 같아요 ? 7 ..... 2025/08/01 1,914
1741266 민주당 금쪽이 짓은 12 열받아. 2025/08/01 1,680
1741265 고성국, 윤석열 알몸으로 있어라. 체포 못한다.ㅋㅋㅋ 7 이거구나 2025/08/01 2,905
1741264 솔직히 서성한 가느니 이대가 낫죠 38 2025/08/01 3,220
1741263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 왜 이리 조용하죠? 11 2025/08/01 666
1741262 “尹, 속옷만 입고 바닥에 누운채 완강히 체포 거부” 25 세상에이런일.. 2025/08/01 4,132
1741261 일부 과자들 마약과 유사한 중독성을 갖도록 제조 1 ........ 2025/08/01 1,922
1741260 악플 민사소송 가능한가요? 5 악플 2025/08/01 507
1741259 21살에 모쏠들도 많지않나요? 4 아들 2025/08/01 918
1741258 세법 개정안 조정 가능성 ? 6 .. 2025/08/01 815
1741257 켈로이드 수술 해보신분 계시나요 5 피부 2025/08/01 920
1741256 종합병원 대장내시경은 교수가 보나요? 누가 보는건가요? 4 ㅣㅣㅣ 2025/08/01 1,292
1741255 조국혁신당, 이해민, 8월을 맞이하며 4 ../.. 2025/08/01 508
1741254 주식 하락 이유 정말 이것 때문인가요. 20 .. 2025/08/01 6,398
1741253 날도 더븐데 바퀴벌레그튼인간이 5 징글 2025/08/01 781
1741252 무주 적성산 5 안국사 갔는.. 2025/08/01 713
1741251 왜 나만 시련을 주시는걸까요? 27 그린 2025/08/01 4,165
1741250 부모입장에서 이화여대 권해요. 애가 다니는 중 65 2025/08/01 4,821
1741249 은행 무인공과금수납기 신용카드 가능한가요? 1 은행단절 2025/08/01 343
1741248 주식 8 ㅜㅜ 2025/08/01 1,881
1741247 이번엔 속옷, 다음엔 나체로 누워서 버티려나?????? 7 123 2025/08/01 2,134
1741246 보컬입시생 영양제 1 82 2025/08/01 261
1741245 누가누가 본 건가요... 안 본 눈 사고 싶을 듯 10 2025/08/01 3,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