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직한 아이는 성향인가요?

우유나라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25-07-22 22:42:19

언니네 집에 잠시 머무르고 있는데

중학교1학년 조카가 곰처럼 우직해요.

 

7시에 학원갔다가 좀전에 들어왔는데

들어오면서 하는 말이

 "저 왔어요. 5분만 이따가 수학 공부할게요."

헉..ㅡㅡ;;;;

 

언니가 학원 숙제 외에도 복습 시킨다고

문제지 몇권 같이 병행해서 시키는데도 그냥 넙쭉 받아서 아무 저항(?) 없이 해요. 

 

어제는

밤 12시쯤 학원숙제 끝나서 이제 자려나 싶었더니

아이가 블랙라벨 문제 딱 두문제만 더 풀고 잘테니 기다려 달라고... 언니한테 말하고 한 20분 풀더니. ??

끝나고서는 책 조금만 보고 자겠다고 독서까지..@.@;;;

 

주말에도 숙제를 그냥 엉덩이에 껌붙여놓은것마냥 하루종일 앉아서 하고, 화장실갈때도 꼭 책이나 문제지 들고가요. 근데 누가 시킨게 아니라는요...

 

오늘부터 방학이니 좀 늦게까지 공부할거라고 

말리지말고 언니더러 같이 공부하자는데ㅡ;;

(언니는 옆에서 잘한다잘한다 멘탈케어 해주구요)

 

저런 아이는 그저 저런 성향일까요?

아니면 언니가 어렸을때부터 갈고 닦아서 그런걸까요?

(집에 tv없고 핸드폰도 중학교 올라갈때 사줬어요.)

 

언니는 수학 학원 늦게보내서 선행도 늦었고

영어도 늦어서 부족한게 많다고

잘 하는애들 틈에선 부족하다고 걱정이라지만

 

펑펑 놀던 저희때랑 달라서 놀라워요. 

 

 

IP : 39.7.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2 10:48 PM (112.169.xxx.47)

    타고날때부터의 성향인듯해요
    저희 큰딸이 그렇거든요 어릴때부터 그랬었어요
    우직하고 말없고 조용히 본인 할일하는..
    그래서 지금도 본인 성격대로 우직하게 한길만 파고 있어요 ㅎ

  • 2. 그럼요
    '25.7.22 10:55 PM (125.178.xxx.170)

    대부분 타고난 성향이에요.
    진짜 개들도
    성품이 타고나더군요. ㅎ

  • 3. ㅇㅇ
    '25.7.22 10:57 PM (220.89.xxx.124)

    제 동생이 저런 스타일인데 그 집 조카 셋 중 하나가 그래요

  • 4. ㅡㅡ
    '25.7.22 10:57 PM (218.155.xxx.132)

    제 아들도 그래요.
    공부하다 스트레스는 책으로 풀어요.
    저와 남편이 FM 스타일이긴해요.
    그래도 공부 습관은 잡아줬어요.
    공부로 달달 볶진 않았고요.

  • 5. 공부가
    '25.7.22 11:16 PM (112.151.xxx.218)

    안힘든거예요
    머리쓰는게 안힘듬
    자기가 덜힘든게 있잖아요
    운동읕 하기 싫어할수도

  • 6. 어머
    '25.7.22 11:43 PM (58.239.xxx.33)

    맞아요.
    윗님 돗자리 까셔야겠어요.

    운동하고는 담 쌓았고 내향인이라 외출을 잘 안한대요.

    조카가 주말에 친구 만나러 나가는 일이 손에 꼽힌다고
    언니가 걱정하길래
    밖에서 에너지 다 쓰고 오면 책에 눈이 가겠냐고
    제가 말해줬거든요. !

  • 7. ㅇㅇ
    '25.7.23 12:05 AM (114.206.xxx.112)

    우리 애는 그렇게 하는데 자기는 좋아서 하는건 아니래요
    잘하고 싶어서 놀고싶어도 참고 하는거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067 딸만 둘인 엄마 친구는 4 ㅓㅗㅎㄹㅇ 2025/07/31 4,550
1741066 이혼고민중인데요 5 .. 2025/07/31 4,481
1741065 대학1학년 아들과 친구들 넘 귀엽네요 ㅎㅎ 8 ^^ 2025/07/31 3,390
1741064 25평 아파트 13 좁아터짐 2025/07/31 5,054
1741063 동치미에 로버트할리가 10 지금 mbn.. 2025/07/31 6,660
1741062 지거국 전기과를 미련없이 포기하려면 어느대학 공대가 마지노선 일.. 22 입시 2025/07/31 3,282
1741061 밤 공기가 제법 시원하네요 14 시원 2025/07/31 4,691
1741060 남편이랑 제주도만 갔다하면 왜 이렇게 싸워대나 생각해보니까 19 dd 2025/07/31 6,239
1741059 2008년 '광화문 시위' 사진들고 ..쌀 소고기 지켰다 33 그냥 2025/07/31 3,256
1741058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10 2025/07/31 2,407
1741057 이혼과정중에 한집에 사는분도 계신가요? 13 .. 2025/07/31 2,903
1741056 차로 갈 수 있는 국내 여행 어디로 가야 할까요? 3 2025/07/31 1,430
1741055 지수연동 레버리지 주식 9 .. 2025/07/31 1,842
1741054 양향자가 국힘 최고의원 오메 10 ... 2025/07/31 2,783
1741053 철강 알루미늄 관세 12 ... 2025/07/31 1,791
1741052 태국음식점 국내 원탑은 어디인가요?? 6 ㅁㅁㅁ 2025/07/31 2,162
1741051 대장내시경 병원 추천 좀 부탁드려요 12 2025/07/31 992
1741050 우울증에 명상 효과 있나요? 2 2025/07/31 1,184
1741049 내란특판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2 2025/07/31 947
1741048 예뻐서 충격 받은 연예인 저도 써봐요 36 ㅇㅇ 2025/07/31 23,290
1741047 한동훈, 與 '주식양도세 과세확대'에 "국장 탈출하란 .. 23 ㅇㅇ 2025/07/31 2,346
1741046 전 이승연이랑 이상아 늙은거 보면 이상해요 14 2025/07/31 7,206
1741045 방학동이나 쌍문동 맛집 좀 알려주세요. 6 111 2025/07/31 880
1741044 빨간 번호판 도입 찬성이신가요? 4 ... 2025/07/31 2,542
1741043 어르신 고데기 뭐가 좋을까요? 3 ㅇㅇ 2025/07/31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