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7.22 5:25 PM
(121.168.xxx.139)
님네는 님이 주는대로 먹는 스타일..
다른 집은 그 나름의 스타일과 사연.
여럿이 한 입으로 같은 소리하면
우리집이랑 다른 가보다 생각하면 되는거죠
왜 나랑 다른 걸.. 내 기준에 맞춰 이해안간다고.
하시는지...;;;
2. ...
'25.7.22 5:25 PM
(220.255.xxx.83)
맞아요. 오히려 일하는 여자는 밥지옥이라는 말을 안해요. 사다도 먹고 외식도 하고 도우미도 쓰고 이렇게 저렇게 하는거죠. 그런데 꼭 밥지옥이라느니 육아도 독박이라느니 유난을 떠는 사람들이 있어요. 또 한끼 굶으면 어떻게 되나요. 진짜 힘들면 에라 모르겠다 하루쯤 누워버려도 되잖아요. 귀찮으면 라면도 끓여먹고 시켜도 먹고 밀키트도 사면되고 쿠팡이 다음날 배달해주는 시스템인데 왜 그렇게 헬이니 지옥이니 유난들을 떠는지. 설겆이는 식세기가 하구요.
또 그러면 식세기에 넣는건 쉽냐 이러겠죠? 에라이..
3. 그런데
'25.7.22 5:29 PM
(223.38.xxx.164)
결국 길들이기 아닌가요.
저는 처음부터 음식을 할 줄을 몰랐어요. 지금도 음식요리에 시간 많이 쓰고 스트레스 받는게 이해를 못 하기도 하고 매우 싫어해요.
그래서 남편이 음식 못 하고 싫어하는 저한테 적응을 했던것 같아요.
애들은 태어나서부터 저한테 적응을 했고요.
나름 그래도 주부 25년 해보니
음식은 간단할수록 몸에는 건강해요.
그래서 더욱 아직도 삼시세끼 여럿가지수로 반찬하고 먹이면서
밥지옥 거리는게 솔직히 이해가 안 가요
4. ..
'25.7.22 5:30 PM
(121.168.xxx.139)
전업이면서..집밥 안 챙기면 뭐라 하는 사람이
일하는 여자가 밥지옥 안한다며 은근 갈라치기..
일하는 여자도 같이 버는데 남편이 집안일 .육아 안도와주면 독박이란 말 씁디다.
에라이..어디서..에라이..쯧!
5. 전업이라그럴껄요
'25.7.22 5:33 PM
(112.133.xxx.147)
밥이 의무이고 그 일이 무엇보다 몹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거에요.
자신이 꼭 필요한 분야고 내세울 수 있는거니까?
실제로는 뭐 그 정도는 아니어도 되는건데 말입니다.
6. ...
'25.7.22 5:34 PM
(211.235.xxx.54)
이런 사람 있고 저런 사람있는거죠.
나이 40넘으니 그런가보다~ 해지네요.
정성스럽게 차리는 집있고 , 간단하게 먹는 집 있고
다 다른거죠. 원글님이 글 이렇게 쓰듯
푸념하는 분도 있을 수 있고요.
7. ..
'25.7.22 5:47 PM
(121.137.xxx.171)
고기 싫어하고 장이 안 좋아 시판 냉면 못먹고 ..
그런 사람이 가족이면 그 때부터 지옥문 열리는 거죠.
단지 먹거리를 제공하는 거랑 가족의 컨디션 생각해서 선택적 재료 선별해야해서 힘든 경우가 있는데 저는 후자입니다.
원글님은 전혀 밥지옥이 아니죠.
8. ..
'25.7.22 5:49 PM
(140.248.xxx.0)
정성스럽게 안 차려두요, 매번 메뉴 생각해야지, 장봐야지 이게 다 일이죠. 시켜먹고 외식하는 것도 한두번이고, 반찬가게도 어쩌다 한번이지 질리구요. 가족들 싫어하는 메뉴는 피해야 하구요. 매일 같은 것만 먹을 수도 없구요.
그런 모든 일들이 힘들다구요.
9. ㅁㅁ
'25.7.22 5:54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두번째 댓같은 경우 상당히무례 아닌가요
타고난 재주 다 각각인건데 나랑 다르다고
유난이라니
10. ㄴ
'25.7.22 5:56 PM
(125.132.xxx.74)
-
삭제된댓글
반찬을 안하시네요.
한그릇음식하니깐 안힘들죠.
11. ㄴ
'25.7.22 5:57 PM
(125.132.xxx.74)
-
삭제된댓글
반찬을 안하시네요.
한그릇음식하니깐 안힘들죠.
식성이란게 살아보니 길들이는걸로만 되는것도 아니고.
해주다보면 더 잘해주고싶고.
12. 그렇게
'25.7.22 6:02 PM
(121.133.xxx.125)
쉬운걸 그 분이 모르겠어요?
밥지옥 말하는 대는 이유가 있겠지요.
전밥을 안하는데
원글님네도
반지옥쯤 되는거 같은데
하나도 힘 안들어하시네요.
사람마다 능력과 에너지가 다 다르잖아요
똑같은 교사 수업 받아도
1등부터 꼴등까지 나오는데
집안일이라도 다 똑같을까요?
13. 일하는 여자는
'25.7.22 6:05 PM
(121.133.xxx.125)
가족들이 기대치가 낮겠지요.
일해도 도우미 못쓰고
그 일 다하는 분들 많고요.
밥차리는데 두시간 설겆이한시간
하루에 세번하면
밥지옥이지..뭐가 지옥이 아닐까요.
14. 뭐든 징징
'25.7.22 6:08 PM
(221.148.xxx.185)
전업이면 밥이 지옥이겠죠.
그런데 어쩌겠어요.
일 하러 나가면 일 지옥이.학생은 공부지옥.
사는게 지옥같거나 불행한 인간들 입버릇같은 종특질
예전에야 비슷한 처지들이 많으니 공감이지
요즘은 뭐 어쩌라고? 그게 자기들 스스로 만든 지옥인데
어지간히 징징거려라 싶네요
15. 저는
'25.7.22 6:08 PM
(223.38.xxx.54)
-
삭제된댓글
전업이니까 저 정도는 당연히 해야죠.
저 정도도 안하면 전업으로서 양심이 없죠.
그런데 자꾸 밥 지옥 밥지옥 거리면서 읽어보면 무슨 반찬을 그렇게 많이 하고 무슨 음식을 그렇게 복잡하게 만드는지 좀 이해가 안 돼요.
어차피 음식 만드는 사람한테 칼자루가 있는 건데.
그리고 또 한 가지 제가 밥 지옥을 경험 안 했다고 말하는 이유는 항상 남편이 설거지를 도와줬어요.
어 결혼 전에 설거지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도 밥을 먹고 나면 당연히 도와주더라고요.
가끔 집에 있을 때 음식 만들때 제가 도와달라고 하면 특별히 바쁜 일 없으면 와서 도와주거든요.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는 길들이기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자꾸 세뇌시키는 것도 있어요.
간단한 요리가 가장 건강에 좋다.
가짓수가 적을수록 건강에 좋다.
자꾸 이렇게 새뇌격을 시키니까 또 그런갑다 하더라고요.
16. 저는
'25.7.22 6:11 PM
(223.38.xxx.54)
전업이니까 저 정도는 당연히 해야죠.
저 정도도 안하면 전업으로서 양심이 없죠.
그런데 자꾸 밥 지옥 밥지옥 거리면서 읽어보면 무슨 반찬을 그렇게 많이 하고 무슨 음식을 그렇게 복잡하게 만드는지 좀 이해가 안 돼요.
어차피 음식 만드는 사람한테 칼자루가 있는 건데.
그리고 또 한 가지 제가 밥 지옥을 경험 안 했다고 말하는 이유는 항상 남편이 설거지를 도와줬어요.
결혼 전에 설거지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도 밥을 먹고 나면 당연히 도와주더라고요. 왜 남편이 처음부터 도와줬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제가 살림에는 영 소질이 없었어요. 음식도 만들 줄 모르고 그러니까 신혼에 남편이 사랑하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본인이 봐도 너무 못하니까 도와주다가 그게 루틴이 된 거죠.사회적으로도 남자들의 육아 살림 참여를 부추겼고요. 지금도 여전히 설거지하고
가끔 집에 있을 때 음식 만들때 제가 도와달라고 하면 특별히 바쁜 일 없으면 와서 도와주거든요.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도 길들이기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자꾸 세뇌시키는 것도 있어요.
간단한 요리가 가장 건강에 좋다.
가짓수가 적을수록 건강에 좋다.
자꾸 이렇게 새뇌격을 시키니까 또 그런갑다 하더라고요.
17. ...
'25.7.22 6:12 PM
(121.168.xxx.139)
시판 짜장 쫄면 비빔면..소고기 다시다
짜장 탕수육..같은..치트키를 예로 드시면서
음식은 간단할수록 건강하다고 하시면...;;;
님은
식구들 입맛 길들이기 잘해서 밥지옥이
아니시라니 다행입니다.
안 그런 분들은 미련하고 아둔해서
밥지옥 말하는 건 아닐 거예요.
그냥 님이 밥지옥 아닌 것에 만족하시면 될 듯
싶어요
저도 님과 비슷한 상황이라 이해는 합니다만.
세 끼 정성스럽게 반찬 여러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는거죠
힘들다면서 왜저럴까 싶지만..
그 이면을 보면 거기서 자사의 효능감을 확인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그런 분들에게 왜 그래? 이해안간다는 말은
너 왜 그렇게 살아? 하고 삶의 방식에 딴지 거는 말이라 생각해요..
그냥 그런 사람도 있고
나 같은 사람도 있고..하는 거죠. .
18. 흠
'25.7.22 6:17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굳이 왜 이해가 필요하죠.
그런 사람도 있다. 나는 아니다. 끝
19. ....
'25.7.22 6:21 PM
(211.235.xxx.160)
아둔한거죠
지옥이 될 만큼 밥을 해다받치는게 아둔이지 뭡니까?
남들이 강제로 시킨것도 아니고
가족들에게 쩔쩔 거리는것도 정도껏이지
진짜지옥이면 아둔이요
힘들어 그러면 징징이 투정일뿐
20. ㅇㅇ
'25.7.22 6:22 PM
(218.39.xxx.136)
요즘 세상에 요령이 없는거 같긴 하죠..
배달이며 외식에 밀키트 새벽배달 즉시배달 차고 넘치는데...
독박육아나 밥지옥이나 전업주부의
노고를 알아달라는 단어가 아닐지...
오늘 같은 날씨에 밖에서 일하는 남편들
독박벌이 한다고 하던가요?
21. 이건
'25.7.22 6:25 PM
(223.38.xxx.5)
시판 짜장 쫄면 비빔면..소고기 다시다
짜장 탕수육..같은..치트키를 예로 드시면서
아주 가끔이요 사정에 있어서 단품요리조차도 하기 힘들 때만요.
그리고 소고기다시다도 건강에 나쁘다는 건 전혀 없어요. 저도 알아볼 만큼 알아봤지만 미원이나 뉴슈가 등등이 나쁘지 않아요. 다만 모든 재료가 다 그렇듯이 너무 과하게 들어가면 문제가 되는거죠. 맛을 살리기 위해서 살짝 넣어주는 다 건 괜찮습니다.
22. 아이따라
'25.7.22 6:26 PM
(114.203.xxx.37)
몸이 안좋아 지금은 전업인데 아이 초저까지 배달음식 안먹고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안먹고 김치도 안먹고
고구마줄기볶음을 아무도 안먹고 나만 먹어서 김치를 담가봤는데 먹기에 그것도 익으면 안먹어 매번 고구마줄기 벗겨 김치 만들고 물김치는 열무에 무만 먹어 그거 있는거 사서 담고 이것도 너무 익음 안먹음
지금은 배달음식 좋아하고 고기를 너무 많이 먹고 그렇지만 메뉴 돌려야하죠. 김치는 고구마줄기김티마저 안먹어서 ㅜㅜ
근데 나도 나이 드니 밥먹고 간식챙기고 그럼 또 밥해야하고 성장기 아이 있으니 밥지옥 맞습니다. 참고로 저 손도 빨라요.
이젠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 한 "남이 한 밥이 제일 맛있다"라는 의미를 깨달았어요. 맛있는게 아니고 그냥 끼니를 떼우고 그 시간에 쉬니 그게 맛있는거죠.
23. 밥지옥
'25.7.22 6:36 PM
(59.15.xxx.103)
저도그래요 애들 아침이야 간단하게 계란 김 우유
곰국 혹은 주먹밥 과일 등등 해주고 (중딩,초딩)
점심은 먹고오지만 학원가기전 간식같은거 빵이나 과일주고
중등이 저녁을 먹고 학원가 10시에 오기때문에 제일 관건인데
편식심한녀석이라 그냥 좋아하는거 불고기에 콩나물국 제육볶음에 계란찜 소고기구이에 김치국 이정도로 주는데 중요한건 고기는 굽기만하면되고 불고기나 제육볶음은 애가 좋아하는 밀키트로 쟁여줘요. 스팸굽거나 떡갈비굽거나 삼겹살굽거나 하는건 힘든일도 아니구요.
솔직히 귀찮은거지 밥지옥까진 아니고 애가 좋아하는 짬뽕탕수육 냉면돈까스 마라탕 치킨 시켜줄때도 많구요.
오히려 남편 차려줄때 밑반찬이 많이 필요한데 요즘은 거의 밑반찬은 사먹는 추세라..
24. 정답
'25.7.22 7:30 PM
(125.132.xxx.86)
사람마다 능력과 에너지가 다 다르잖아요
똑같은 교사 수업 받아도
1등부터 꼴등까지 나오는데
집안일이라도 다 똑같을까요? 2222222
25. 남들은
'25.7.22 8:14 PM
(182.161.xxx.128)
전업주부면서 너무 형편없이 밥차려준다고
원글님 이해가 안 간다고 할걸요?
다 생각이 다른거죠.
26. 이해
'25.7.22 9:47 PM
(166.199.xxx.101)
이해 안갈만 하긴하네요
훈련하기 나름이다라고는 이론인거고
실제는
하다보니
인간아 조금도 안 바뀌나.
나 조차 입맛이 예민하다
등등 사람마다 사정이 달라요.
저는 님보다 더 간단히 먹거나 차리는거 선호하는 사람인데
남편이 절대 안 바뀝니다. 눈알이 왔다갔다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반찬에 집착해요. 심지어 잘 먹고 잘 산 가정출신도 아님.
일때문에 떨어져 사는데
남편이 집에 오면 저도 밥 지옥입니다. 일단 3끼 먹어야함. 운동선수 출신이예요ㅡ
직접 만든 만두만 먹어요. 제가 버릇키운게 아니고 본인은 그렇답니다. 물론 저는 만두 안 만들어줍니다만.
김치엔 갈치젓갈 넣어야해요.
저는 채식 김치만 만듭니다. 갈치젓갈 넣은 김치는 맛도 못 봐요.
이렇게 되면 나머지에 전력을 기울이지 않는 경우
밥상에서 툴툴. 그런거 방지하고 평화롭게 보내려면 글로만 본 밥지옥이 내게 시작이예요.
다들 자기들 사정이 있어요.
27. 에휴
'25.7.22 10:20 PM
(182.212.xxx.153)
입짧고 몸약한 애 키우다보면 어쩔 수 없이 무한 밥순이 되더라구요.
28. ㅇㅇ
'25.7.22 10:30 PM
(38.246.xxx.148)
솔직히 전업들이 밖에 나가서 돈을 버는것도 아니고 할 수 있는게 그것밖에 없으니
그걸 일부러 유세 떨고 엄청 포장하는거죠
밥하는거 진짜 어렵다 어렵다
이렇게 말해야 자기 가치가 높아지니.
가족들 상대로 일종의 가스라이팅인겁니다.
솔직히 밥지옥 소리 들으면 웃겨요.
자기 혼자 살아도 먹을 밥은 하는건데 ㅎㅎ
그것도 못하면 양로원 가야하는거죠.
29. ㅇㅇ
'25.7.22 10:36 PM
(38.246.xxx.148)
아침은 대충 다들 걸르고 점심은 다들 직장 학교에서 먹고 저녁 한시간 요리해서 가족들과 먹는건데 그걸 가지고 지옥이라고 여기는 인간들은 날마다 출퇴근 전쟁 치르고 꼬박 8-10시간 씩 일하면서도 하루도 안걸르고 다니는 직장인들 본 좀 받으세요. 제일 팔자 편한 게 전업들인데 뭔 지옥타령은 ㅎㅎ
보니 전업들이 제일 오래 살더만. 남편들은 돈 벌며 고생해서 일찍 죽고 남은 할머니들 죄다 10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