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 교과서 같은 제목이네요 ㅎㅎ
제가 요즘 일을 쉬고 있어요
계약직이었으니 정확히는 실업상태죠 ㅋ
조금 쉬었다가 가을에 다시 일할 예정이에요
요즘 저의 생활은 그저 먹고 싶은 거 많이 먹고
늘어지고 싶은 만큼 늘어지고 아침 늦잠도 푹 자고 그럽니다
원래 아침 잠 많은 체질인데 일하는 동안 출근시간 때문에 일찍 일어났어요
운동은 더워서 못 하고 있고요 물론 게으른 핑계죠
암튼 먹는 것도 그냥 아이스크림도 막 퍼먹고 닭발 떡볶이도 먹고
냉면에 콩국수에 그냥 입맛 당기는 대로 먹고 있어요
술도 와인, 맥주, 막걸리, 양주 종류별로 조금씩 즐기고요
단백질, 야채 강박은 있어서 고기류, 삶은 달걀, 야채 종류별로 돌려가며 챙겨 먹고요
(떡볶이에 셀러리 넣어 먹고, 술 안주로 치즈에 토마토, 이런 식으로~)
제가 일 그만두기 전에 표피낭종이 생겨서 수술까지 잡았는데요
쉬는 동안 너무 말끔하게 쏙 들어가서 의사도 보더니 수술 나중에 커지면 하라네요
손목 석회가 있어서 몇년째 볼록 보기 흉하게 튀어나와 있던 게 거의 매끈해졌어요
아래 냄새 나던 것도 싹 사라졌구요
폐경으로 가는 거라 생각하며 두세달씩 안하던 생리도 아주 정확히 날짜 맞춰 하네요
잇몸 염증도 주기적으로 있었고 원인 모를 치통도 있었는데 없어졌구요
살은 2-3키로 쪘어요 저리 먹고 쉬고 있으니 ㅎㅎ
그런데 먹는 게 저런 데도 몸 염증들이 가라앉고 몸이 정상이 되는 느낌이에요
건강검진 결과도 작년과 똑같아요
이러니 드는 생각이 정말 잠이 중요하구나
다이어트를 위해 이제 고칼로리 음식은 좀 줄여야겠지만
그래도 건강에는 잘 먹는 게 필요하구나 싶어집니다
그러니 잘 드시고 잘 주무세요~
그게 이렇게나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