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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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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둘이 여행 잘 다니시나요?

.....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25-07-21 10:28:21

애낳고 둘이만 가본적이 없네요.

 

애다 대학생인데도....없네요..

IP : 110.9.xxx.18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 28년차
    '25.7.21 10:32 AM (221.144.xxx.81)

    둘이 잘다녀요~
    까탈스런 성격인 저를 남편이 다
    맞춰줘서 제가 가자는데로 운전도
    해주며 다녀요~ ㅎ

  • 2. 아이들
    '25.7.21 10:32 AM (182.219.xxx.35)

    대딩 고3 둘인데 다 큰 후로는 남편이 둘만 다니고 싶어해서 둘이 다녀요.
    작은아이 수능 끝나고 다같이 가자니 절레절레.
    둘이 다니면 오붓하고 돈도 덜 쓰고 사이도 좋아지니 좋긴해요.

  • 3. ....
    '25.7.21 10:32 AM (114.200.xxx.129)

    이젠부터 가시면 돼죠... 부부가 여행잘다니는 부부들은 잘 다니는편 아닌가요 ?
    동네 집 근처 등산로만 가도 부부끼리 오는 분들 자주 보이던데 그런분들 등산만 뭐 그렇게 두분만 오시는것도 아닐테고 여행도 두분이서 자주 가시겠죠
    당장 저희 부모님도 저희 성인이 된 다음에는 두분이서 많이 다녔던것 같아요

  • 4. ...
    '25.7.21 10:35 AM (210.222.xxx.1)

    저는 남편이 까탈스러워서
    별로 같이 다니고 싶지 않아요...ㅜ

  • 5. ...
    '25.7.21 10:38 AM (202.20.xxx.210)

    애 없을 때 정말 둘이 잘 다녔어요. 애 있는데 애 데리고 다니는 거 힘든데 그래도 다닙니다.. 다녀와서 남편이 항상 얘기해요. 애 크면 둘이 다니면 진짜 더 좋을 거 같다고. 어서 애 없이 다니고 싶네요. 남편보다 편한 여행 파트너가 있나요.. 진짜 부부끼리 잘 다니게 됩니다.

  • 6. 원글님 생각이
    '25.7.21 10:40 AM (220.117.xxx.100)

    중요해요
    지금이라도 두분이서 잘 다니고싶은건가요 아님 그렇지 못한데 앞으로 그렇게 살아도 상관없는건지요
    전자라면 지금부터 연습하세요
    관계는 시간과 노력에 비례하기 쉬워요
    두 사람 생각이 같다면
    그리고 여행은 많은 요소가 포함된 큰 일인데 한번도 안하다 갑자기 하려면 오히려 더 싸우고 관계가 나빠지기 쉬워요
    일상 속에 작은 일들을 한가지씩 같이 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취향이나 순발력, 체력, 관심사 등을 알게되어 서로 협조해서 뭔가를 하기가 쉬워져요
    저희 부부는 주중에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 말고는 둘이서 뭔가를 정기적으로 하는데 주말 아침은 카페에서 책이나 관심사 각자 하고, 같이 숲 한바퀴 돌고 영화보는게 루틴이예요
    일요일에 하는거 따로 있고 주중 저녁엔 집에서 각자의 방에서 자기가 좋아하는걸 하지만 중간중간 서로의 방에 가서 또 드라마를 같이 보거나 음악을 같이 듣거나 해요
    잘 때는 침대에 누워 각자 보낸 시간 속에서 재미있었던거 얘기해주고 다음날 계획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독립한 아이들 이야기도 하고…
    아무리 가까운 관계도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해요

  • 7. ...
    '25.7.21 10:41 AM (220.75.xxx.108)

    우리 애들도 둘 다 대딩인데 집에 버려두고 둘만 다니면 편하고 좋아요.
    제가 가자는 곳으로 가고 먹자는 거 먹고...

  • 8. 결혼28년차
    '25.7.21 10:41 AM (61.82.xxx.146)

    7년터울 남매 키우며
    어디 맡길데 없고 미성년자는 절대 혼자 재우지 않는 우리부부는
    결혼27년차가 되어 둘째가 성인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부부끼리 여행갔어요. 그것도 유럽자유여행 한달동안요
    둘이서만 다니니 세상 홀가분하고
    어찌나 가뿐하고 편하던지 집에 오고 싶지가 않더군요

    그전에도 당일치기 여행은 둘이 잘 다닌 부부입니다
    화장 옷차림 신경쓸 필요없고 식성 취향 잘 아니까
    둘이 갈때가 제일 편해요

  • 9. 가자고 하세요
    '25.7.21 10:42 AM (211.234.xxx.66)

    가자고 하세요.

  • 10. ..
    '25.7.21 10:42 AM (118.235.xxx.26)

    안따라 다니려 하고 해외여행가서도 호텔에 있으려는 사춘기 아들놈 ㅡㅡ 그냥 애들두고 둘이 편하게 다녀요

    아직은 1박정도만 가능해서 당일이나 국내1박 둘이서 열심히 다녀요 막대해도 되고 먹고싶은것도 편하게 고를수 있어서 남편이랑 다니는거 좋아요 그래도 맨날 싸웁니다 ㅋㅋ

  • 11. ......
    '25.7.21 10:44 AM (116.36.xxx.34)

    별난 제 성격 맞춰주고 운전도 해주고 가자는곳 먹자는거 다 해주는 사람은 남편뿐이고 제일 편해요. 여행은 남편이랑 둘이 가는게 제일 편합니다.

  • 12. ..
    '25.7.21 10:44 AM (211.112.xxx.69)

    애들 다 크고 둘이 처음 갔을때 어색했는데 지금은 좋아요.
    해외도 렌트해서 자연 보면서 슬슬 다니고 우리취향에 맞는곳 다니고 조용히 먹고 좋아요

  • 13. 최고잖아요
    '25.7.21 10:48 AM (39.123.xxx.130)

    어떤 비혈연 인간이 나에게 이렇게 잘 해주겠어요?
    자기 번 돈 다 나 주고 여행도 제가 가고 싶은 곳 사고 싶은 건다 사라고 해주니 최고죠.
    둘이 다니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 14. 윗님
    '25.7.21 11:04 AM (175.209.xxx.199)

    댓글 너무 웃겨요.ㅋㅋ
    그러네요.ㅋㅋ

    어떤 다른 남자가 나한테 번 돈 다줘.가자는데 다 가.시키는거 다 해.심지어 짜증내도 뒷탈 없음.ㅋㅋ

  • 15. 윗님
    '25.7.21 11:05 AM (175.209.xxx.199)

    중고딩만 되어도 친구들을 더 좋아해서 진즉 포기하고 둘이 다녀요.
    둘이 다니니까 경비도 절약되고 무엇보다 최강약자되는 포지션에서 완전 자유여행자가 될 수 있죠

  • 16. 부부
    '25.7.21 11:09 AM (221.138.xxx.92)

    사이만 좋다면 가장 편한 여행 파트너죠.
    앞으로 다니세요.
    여생에 뭐 할것 있나요.
    여행다니며 맛있는 것 먹고 사는거죠.

  • 17. 저도
    '25.7.21 11:11 AM (119.196.xxx.115)

    어떤 비혈연 인간이 나에게 이렇게 잘 해주겠어요?
    자기 번 돈 다 나 주고 여행도 제가 가고 싶은 곳 사고 싶은 건다 사라고 해주니 최고죠.
    둘이 다니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22222222

    맞아요...게다가 온갖 짜증도 받아주고 화도 풀어주고

  • 18. ....
    '25.7.21 11:16 AM (1.241.xxx.216)

    애들하고도 엄청 여행 다녔었고 재밌지만
    애들은 대딩 되고부터 친구들하고도 잘 다니고 있고
    남편이랑 둘이서 다니면 좀더 홀가분하고 죽이 착착 맞는게 있어요
    지금은 노견 케어로 온가족이 다같이 다니는 건 못하고 있기도 하고요
    남편 은퇴하면 둘이서 동남아 한달살기부터 하려고요
    먹는거 아무거나 잘먹고 맛집 투어 좋아하고 노는 거 비슷하고 체력패턴 잘알고
    최고의 파트너이긴 해요

  • 19. 가세요
    '25.7.21 11:21 AM (125.132.xxx.178)

    일단 주말에 당일치기 부터 시작하세요. 그러다가 1박 2일되고 2박 3일되고 장시간 여행되죠. 이것고 해버릇해야 합니다 처음 한두번 투닥거리고 싸움으로 끝나더라도 한달에 한번이면 한번 두번이면 두번 정해놓고 숙제하듯이 같이 나가세요. 가서 갑갑하다해도 카페도 데려가고 달달구리한 디저트도 먹고 .. 미술관도 가고 영화도 보고 연극같은 것도 같이 보고 하다보면 안나가는 게 섭섭한 날이 옵니더~? 앞으로 삼십년은 둘이서 시간보내야하는데 지금부터 잘 사귀어 놔야죠.

  • 20. ...
    '25.7.21 11:22 AM (220.65.xxx.99)

    어떤 비혈연 인간이 나에게 이렇게 잘 해주겠어요?
    자기 번 돈 다 나 주고 여행도 제가 가고 싶은 곳 사고 싶은 건다 사라고 해주니 최고죠.
    둘이 다니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333333333333

  • 21. ...
    '25.7.21 11:23 AM (116.123.xxx.155)

    남편과 둘이 다니는게 제일 편해요.
    대학생 아이들 따라붙어서 휴가 날짜도 통보해요.
    오는건 좋은데 우리 일정에 맞춰야 한다구요.
    어릴때는 애들 위주로 다녔고 지금은 우리 위주로 다녀요.
    저희도 은퇴하면 여기저기 한달 살기 하려구요.

  • 22. 아무래도
    '25.7.21 11:29 AM (112.148.xxx.192)

    남편 은퇴 후에 둘이 여기저기 다닙니다
    해외 장기여행 국내 당일 등등
    평소에는 뚱~ 하고 까칠한데
    여행만 가면 순해지고 말도 잘 들어요 ㅋㅋㅋ

  • 23. 지금
    '25.7.21 11:51 AM (124.35.xxx.193) - 삭제된댓글

    여행중이에요
    젊어서는 잘 맞춰줬었는데 할아버지되니 고집도 생기고 성격도 급해져서 피곤하네요
    통역사랑 포터로만 사용중이에요
    담엔 혼자 와야겠어요ㅎㅎ

  • 24. ㄷㄷ
    '25.7.21 12:16 PM (59.17.xxx.152)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 말고는 다른 사람과 가 본 적이 없네요.
    애들도 커서 안 따라 다니려고 하고요.
    첨에는 여행 스타일 달라서 많이 싸웠는데 20년째 다니다 보니 서로 적응해서 잘 다녀요.
    시간 맞추기도 편하고 돈 문제로 불편할 것도 없고 젤 편한 것 같아요.
    다만 20년 넘다 보니 나 혼자 내 맘대로 가 보고 싶을 때가 가끔 있긴 해요.

  • 25. 잘 다녀요
    '25.7.21 12:16 PM (121.162.xxx.234)

    둘 다 호불호가 강하지않고
    이젠 서로 취향을 잘 알아서 서로가 제일 편하고
    편하니 좋죠
    다 큰 아이들과는 일정 잡아 가고
    둘은 아무때나 시간되면 훌쩍 갑니다

  • 26. 클났어요
    '25.7.21 4:35 PM (14.33.xxx.9)

    남편하고만 여행다녔더니 이제 다른사람이랑 가면 어색하고 불편해요.
    친구랑 가도 맞춰줘야 하니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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