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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내 머리 뽑은 미친여자

ㅜㅜ 조회수 : 4,238
작성일 : 2025-07-21 08:39:32

제 뒤에 서있던 여자가 출근시간 그 비좁은 지하철안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켜고 있었나봐요.

 

내릴 때가 됐는데 아침에 머리감고 예쁘게 세팅해서 반묶음 한 제 긴머리가 거기 빨려들어갔어요.

 

자기 빨리 내리겠다고 머리는 아프게 잡아 당기는데 빠져나가진 않고 저는 완전 주위에 있던 사람 구경거리 되었죠.

 

용케 머리 뽑아서 지 선풍기에 매달고서 나갔는데

정말 아침부터 너무 짜증이 나더군요.

그 여자 나가고 머리 만져보니 뭐 어딘가 끈적이가 붙었는지  뭉쳐있어서 계속 풀어보다보니 그냥 완전 엉켜서 엉겨붙었는데 하나하나 다 풀어내고 보니 끊겨나간 머리 한움큼 또 떨어져 나갔구요.

 

에어컨도 작동하는 비좁은 출근길 지하철에서 지 얼굴 하나 시원하겠다고 많은 사람 얼굴 있는 곳에서 팬 돌리는게 제정상인가요?

 

월요일 아침 출근길부터 짜증나네요.

IP : 175.223.xxx.7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거정말
    '25.7.21 8:47 AM (203.128.xxx.84)

    주의할 일이네요
    괜찮으세요?

  • 2.
    '25.7.21 8:51 AM (49.142.xxx.74)

    어후 봉변당하셨네요
    위로드려요

    진짜 조심해야겠어요 휴대용 선풍기

  • 3. 세상에
    '25.7.21 8:52 AM (180.66.xxx.192)

    그정도면 내리기를 포기하거나 선풍기를 포기하지 않나요? 지 선풍기가 님 머리카락보다 소중한 거예요????

  • 4. ...
    '25.7.21 8:55 AM (39.125.xxx.94)

    정말 불쾌하셨겠어요

    오늘 좋은 일 있길 바라요

  • 5. 봉변
    '25.7.21 8:57 AM (115.138.xxx.65)

    기막히네요 위로드려요

  • 6. ,,,,,
    '25.7.21 9:01 AM (110.13.xxx.200)

    손풍기 저런 민폐족들이 있더라구요. 에휴..
    사과는 했나요. 아침부터 불쾌하셨을듯..

  • 7. 아..
    '25.7.21 9:10 AM (211.234.xxx.197)

    따라내려서 손해배상 하라고 했으면
    싸움났을까요?
    너무 놀라고 아팠겠어요.
    머리 강제로 뽑히면 다시 잘 안날수도 있는데.ㅠㅠ

  • 8. 놀라셨겠어요
    '25.7.21 9:14 AM (119.71.xxx.160)

    그런일이. 기분 푸시고요

    부주의하게 사고친 그 여자도 아마 똑같이 당하는 경우가 있을거예요.

  • 9. 짜짜로닝
    '25.7.21 9:22 AM (182.218.xxx.142)

    와 폭행 상해네요
    따라 내려서 따졌어야 할 거 같아요
    나쁜뇬이네

  • 10. 11
    '25.7.21 9:24 AM (125.181.xxx.149)

    치료비 받으세요.

  • 11.
    '25.7.21 9:37 AM (124.49.xxx.19)

    우리딸도 얼마전 똑같은 봉변 당했어요.
    비좁은 지하철에서 제발 개념 좀 챙깁시다.
    본인만 더운거 아니에요.
    머리카락 엉켜서 빠지지도 않고 ㅠㅠ
    공공장소에서 본인만 생각하는 민폐행위 처벌 좀 강화했으면
    좋겠어요.

  • 12.
    '25.7.21 9:49 AM (180.64.xxx.230)

    세상에
    위로 드립니다
    살짝 당겨져도 짜증나는데 뽑히기까지
    손선풍기 들고다니는 사람 근처에는 가지도말아야겠어요

  • 13. 미친
    '25.7.21 9:53 AM (61.40.xxx.123)

    그거 지금이라도 찾아내서 손해배상 받을수 없나요?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이상해요
    실수로 발을 밟아도 사과도 안하고 밀치거나 새치기도 당해도 사과받은 적이 드물어요
    요즘엔 외국인들도 정이 많다 그런건 옛말이라고 한다면서요
    내가 다 화가 나네

  • 14. ㅜㅜ
    '25.7.21 10:35 AM (147.47.xxx.15)

    위로 감사합니다.
    진짜 소리라도 질렀어야 했는데 저도 너무 당황해서 옴팍 당하고서 상황 종료되니 그제서야 너 내리는게 그렇게 중요하냐고 뭐라도 말을 했어야지 싶고 분이 풀리지 않더라구요.
    손풍기 근처 가지 마세요. 그리고 그거 많은 사람 있을땐 하지 말라는 캠페인 해야 되지 않나요?

  • 15. 고장나라
    '25.7.21 11:24 AM (116.41.xxx.141)

    고장나라 선풍기
    빌어드릴게요 ㅜ

  • 16. 저도
    '25.7.21 5:08 PM (118.235.xxx.101)

    저도
    금욜 퇴근길
    고개도 도릴 수 없을만큼 비좁은 퇴근길 지하철에서
    당했네요.
    어쩜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안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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